"산이 폭발하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곧이어 모든 건물이 내려 앉았습니다. 더 이상 서 있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생존한 마을 주민은 참사의 순간을 그렇게 전합니다.

사고 현지에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 2차 산사태의 위험도 남아 있습니다. 인근지역의 주민 4천여 명은 안전해질 때까지 임시수용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장 필요한 것은 의약품과 기본생활용품입니다. 어린이의 호흡기질환과 설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감염이나 탈수증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유니세프는 레이테섬 산사태 발생 직후 구호활동을 시작하고 구호팀을 급파했습니다.
* 2월 20일 1차로 기본의약품과 의료장비, 식수정화제 등의 구호물품을 현지에 보냈습니다.
* 2월 21일 의료지원인력으로 구성된 2차 구호팀과 함께 모기장과 담요. 침낭, 주방용품, 식기, 물통 등으로 구성된 기본생활용품세트를 보냈습니다.
* 현재 생존자들을 위한 식수와 위생시설 보급, 의료서비스와 식량 지원활동을 우선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 지방정부와 협력해 살아남은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교육도 곧 재개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유니세프를 비롯한 인도주의적 기구들, 각 나라 정부도 신속하게 지원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인근 해역의 해군함정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일본과 호주, 중국, 태국 정부도 지원을 약속하고 구호품 전달을 시작했습니다. 민간단체들도 주민들에게 제공할 식수와 식량, 의약품 등을 현장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100만 불의 지원금을 약속했습니다.
유니세프의 필리핀 구호활동
필리핀 레이테섬 산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