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내에서만 7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약 11만 명은 베이루트 외곽의 학교와 공원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약 45%는 어린이입니다. 학교에 설치된 임시보호소로 들어오는 난민들을 계속 늘어나지만 이들이 필요로 하는 물자는 매우 부족한 상태입니다. 전기 부족과 열악한 식수 사정, 부족한 화장실 등으로 수인성 전염병을 비롯한 질병의 발생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어린이들은 충격과 두려움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7월 22일부터 신속하게 구호물자를 현지로 공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식수와 긴급의약품, 난민 가족을 위한 가정용품 세트, 어린이용 놀이기구 세트 등 이미 120만 불 상당의 구호품을 보냈으며 현지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사(IRC), 이슬람적십자사 등 여러 인도주의적 기구들과 협력해 보건, 식수, 위생, 교육, 어린이 보호를 위해 다양한 구호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7월 24일 유니세프는 레바논 난민들을 위한 구호사업을 위해 2,380만 불의 기금을 국제사회에 요청했습니다. 이 기금은 유엔이 이 지역을 위해 요청한 1억4천9백만 불의 긴급구호기금 중 일부입니다. 유니세프기금은 앞으로 석 달 동안 다음과 같은 사업에 중점적으로 쓰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