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첫날인 2009년 1월 5일, 유니세프 자원봉사캠프단이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호산나 학교를 찾아가 교내 안팎의 시설을 단장, 보수하고, 새로 이사 갈 부지에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6일 찾아간 썹바이 마을에서는 놀이기구를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고, 위생교육과 함께 아우인형을 통한 미술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1월 5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빈민가 어린이들이 유니세프 자원봉사캠프단이 나타나자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캄보디아 아동의 권리 및 에이즈보호 사업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5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년째 이곳을 찾은 봉사단에게 현지 어린이들은 특별한 친근함을 갖고 있습니다.
뙤약볕이 내리쬐어도 아이들이 학교 앞마당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봉사단이 그늘을 만드는 중입니다. 이곳은 운동장이랄 것도 없는 작은 마당이지만, 가난에 시달린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호산나학교를 찾은 유니세프 자원봉사캠프단을 위한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학생들이 그간 갈고닦은 태권도 실력을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호산나학교는 나날이 몰려드는 빈민지역 어린이들 때문에 교실과 운동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좁은 학교에서 더 넓은 부지로 이사가는 호산나 학교를 위해 봉사단이 운동장 둘레에 망고나무를 정성껏 심고 있습니다. 널찍한 운동장이 있는 새 학교에 망고나무가 자라면 시원한 그늘과 맛있는 망고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툰 삽질로 땅을 파고 나무를 심고 물을 길어다 뿌리를 적셔주기란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하루 종일 나무를 심느라 모두들 몸은 지쳤지만, 활기 가득찬 아이들과의 축구 경기는 새로운 기운을 선물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