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의 수도 캄팔라를 떠나 자동차로 다섯 시간. 우리는 서부 캄웽게에 도착했습니다. 캄웽게의 농촌 정경은 아름다웠습니다. 집집마다 가난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고 아이들의 옷차림은 남루했지만 눈이 마주칠 때마다 아이들은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두 군데 초등학교를 방문해 많은 어린이들을 만났습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이 지역 어린이들의 기초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특히 여자어린이들이 많은 혜택을 보게 될 것입니다. 농촌 가정도 방문했는데 평균 자녀 수가 7~9명이었습니다. 우리의 옛날이 떠올랐습니다. 환영의 노래를 불러준 탁아소의 어린 아이들도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마발레 초등학교의 수업시간. 안성기 친선대사가 학생들 사이에 앉아 수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간다의 초등학교에서는 1~2학년 때 먼저 우간다어를 배우고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UNICEF/Chulho Hyun
마발레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한 남학생이 나홀로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우간다에서도 축구는 인기스포츠입니다. 축구를 하는 학생도, 지나가는 학생들도 모두 한결같이 맨발입니다.
캄웽게의 마발레 초등학교 GEM (Girls' Education Movement) 클럽 학생들이 재배하는 학교 뒤 텃밭입니다. GEM 학생들은 텃밭에서 바나나, 사탕수수 등을 재배해 판 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급우들이 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마발레 초등학교 교정 잔디밭에서 어린이들과 어울린 안성기 친선대사가 환하게 미소짓고 있습니다.
마발레 초등학교 여학생들의 미소. 비교적 깔끔한 교복차림입니다. 교복에는 "교육이 재산이다(Education is Wealth)"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우간다의 초등학교 취학률은 90% 에 달하지만 중학교 진학비율은 20%도 되지 않습니다.
마발레 초등학교의 뒤뜰. 맨발로 앉아 있는 두 소년의 모습이 자유로워 보입니다.
마발레 초등학교장에게 박동은 사무총장이 아이들을 위한 사탕과 학용품 등 한국에서 준비해간 선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발레 농촌마을의 한 가정에서 만난 어린 소년. 글을 배우고 있다는 이 아이는 자신의 공책을 자랑스럽게 들어 보입니다. 우간다의 문맹률은 남성은 약 23%, 여성의 경우 42%나 됩니다.
마발레 초등학교에서 마을로 들어서는 길. 한 어린이가 식수통에 물을 담아 나르고 있습니다. 우간다에서는 60%의 인구만이 안전한 식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발레 마을의 소년이 산에서 자른 나뭇가지를 들고 집으로 향합니다. 가정에서 필요한 땔감을 산에서 구해 오는 것은 대부분 아이들의 몫입니다.
1 / 2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