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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유니세프-유럽연합, 에볼라 의료 요원, 가족 위해 100톤 구호 물자 지원

  • 2014.10.13
  • 조회수 : 23869

[세계 여자어린이의 날] 여자 어린이 4명 중 1명은 폭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 2014.10.10
  • 조회수 : 23367

라이베리아, 5만 가구를 위한 에볼라 감염 방지 키트 도착

  • 2014.10.07
  • 조회수 : 18723

에볼라 바이러스로 3,7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고아가 되었습니다

  • 2014.10.07
  • 조회수 : 15104

​[아동권리협약 25주년] 세상은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곳이 되었을까요?

  • 2014.09.29
  • 조회수 : 18634

수확기의 남수단, 어린이 영양실조는 여전히 심각

  • 2014.09.26
  • 조회수 : 14485

문자메시지로 만드는 변화, 유니세프 ‘래피드프로’ 출시

  • 2014.09.25
  • 조회수 : 13667

1990~2013, 전세계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49% 감소

  • 2014.09.16
  • 조회수 : 16843

3,000만 명의 어린이들은 학교에 돌아가지 못합니다

  • 2014.09.12
  • 조회수 : 13978

가자지구의 학교, 어린이들에겐 두번째 집입니다

  • 2014.09.12
  • 조회수 : 11503
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유니세프-유럽연합, 에볼라 의료 요원, 가족 위해 100톤 구호 물자 지원

100만 유로의 기부금, 에볼라 감염 국가에 수송기 3대 분량 물품 지원 서아프리카에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100여 톤의 유니세프 구호 물자가 지난 10월 10일 시에라리온에 도착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인도지원사무국에서 기부한 100만 유로(한화 약 13억 원)의 후원금으로, 라이베리아와 기니 또한 비슷한 규모의 구호 물자 공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클라우스 소런슨 유럽연합 인도지원사무국장은 “하루가 갈수록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이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유니세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제때에 도와줄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수송품은 마스크, 장갑, 앞치마, 작업복, 시체 운반용 부대, 고글, 안면 가리개, 약품, 위생용품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역 내 보건 센터와 가정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수는 세계 은행(World Bank)과 영국 국제개발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요카 브란트 유니세프 사무차장은 “에볼라는 국가와 사회, 가정을 파괴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목숨을 걸고 아픈 사람들을 돌보고 있는 의료 요원과 가족들은 반드시 적절한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이번 지원은 이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에볼라 발병 이후 지금까지, 유니세프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912톤의 구호 물품을 보냈습니다.   [관련 글] • 에볼라 바이러스로 3,7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고아가 되었습니다 • 유니세프가 에볼라와 싸우는 5가지 방법 • 매일 25,000명의 어린 생명을 앗아가는 예방 가능한 질병들

[세계 여자어린이의 날] 여자 어린이 4명 중 1명은 폭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2014년 10월 11일은 세계 여자어린이의 날(The International Day of the Girl Child)입니다. 유엔은 여자어린이들의 권리를 증진하고 여자어린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들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부터 이 날을 지정했습니다.  10월 11일 세계 여자어린이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는 여자 청소년들에게 행해지는 폭력의 규모와 폭력에 대한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통계 자료집을 발간했습니다.  자료집은 폭력이 여자 청소년들에게 끼치는 신체적, 정신적 영향과 폭력에 대한 사회적 태도, 관습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여자 청소년 폭력에 대해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전 세계 15~19세 여자어린이 4명 중 1명(약 7,000만 명)은 15살 때부터 신체적인 폭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 20세 미만 여자어린이 1억 2,000만 명은 강요된 성관계나 성행위를 가진 경험이 있고, 이는 전세계 여자어린이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 전 세계적으로, 18살이 되기 전에 결혼한 여성은 7억 명에 이릅니다. 이 중 2억 5,000여 명의 여성들은 15세가 되기 전에 결혼했습니다. • 15~19세의 기혼 여자어린이 3명 중 1명은 남편으로부터 감정적, 신체적, 혹은 성적 폭력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 몇몇 국가에서는 신체적, 성적 학대를 겪었던 15~19세 여자어린이의 70%가 주변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학대라고 여기지 않을 뿐 아니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통계는 폭력에 대한 어린이들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세계 15~19세 여자어린이의 절반 정도가 특정한 상황 속에서 남편이 아내를 때리는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특정한 상황은 아내가 성관계를 거부하거나, 남편의 허락 없이 집을 떠나거나, 언쟁을 하거나, 아이들을 돌보지 않거나 하는 등의 상황을 말합니다. 유니세프 사무차장 지타 라오 굽타는 “우리가 전 세계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폭력을 용인하고, 당연시하고, 심지어 정당화하는 많은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폭력을 당연시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줘야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여자 어린이들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어린이들을 꾸준히 학교에 보내고, △폭력에 대응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부모가 어린이를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국가의 폭력에 대한 태도와 기준을 변화시키고, △법률과 사회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라오 굽타는 “여자 어린이에 대한 폭력은 전 세계적인 문제이지만, 그 해결책은 국가, 지역, 가족 단위에서 나와야 합니다. 우리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가르치고, 그들에게 힘을 실어 줄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어린이를 향한 폭력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관련 글] • [아동권리협약 25주년] 세상은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곳이 되었을까요? • 1990~2013, 전세계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49% 감소 • 가난해서, 위험해서, 전쟁때문에... 줄지 않는 요르단 조혼

라이베리아, 5만 가구를 위한 에볼라 감염 방지 키트 도착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감염 사례가 3,500건을 넘어서며 심각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유니세프는 지난 9월 25일 가족 보호 키트를 포함한 에볼라 예방 물품을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공수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총 5만 가구를 위한 보호 키트를 지원하는 계획의 첫 단계로, 9,000개의 키트가 전달되었습니다. 본 키트 전달은 국제개발처(USAID)와 미국의 폴 G 앨런 가족 재단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각각의 키트는 보호 가운, 장갑, 마스크, 비누, 소독용 염소, 분무기, 그리고 안전한 사용과 처리를 위한 지침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니세프의 파트너인 보건복지부와 국제개발처의 협력으로, 9,000개의 키트는 가장 높은 에볼라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5개 지역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키트는 ‘에볼라 관리 센터(Ebola care centres)’를 통해 가족들에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에볼라 관리 센터는 보호자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돌볼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는 곳으로, 라이베리아 전역의 지정 의료시설 근처에 만들어질 계획입니다. 보호자들은 관리 센터에서 환자와 접촉하지 않고 환자를 돌보는 ‘비접촉 케어(no-touch care)’를 익히고, 키트의 보호 장비와 위생 자재를 활용하는 방법과 안전한 폐기물 처리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호자는 가족 구성원의 추가 감염을 막고, 키트에 포함된 올바른 정보와 도구로 감염 환자를 돌볼 수 있습니다.  현재 라이베리아는 에볼라 치료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환자들이 병원에서 침대 한 칸을 겨우 얻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키트 보급과 에볼라 관리 센터를 통해 치료 시설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키트는 감염 환자의 가족들에게 먼저 보급된 뒤 감염 환자가 없는 가구에도 보급될 예정입니다. ▲라이베리아 시장에서, 유니세프 직원이 에볼라 예방 수칙이 담긴 포스터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팀 켈러헌 국제개발처 재난 지원 팀장은 “이번 보호 키트 공수는 에볼라 치료 센터와 지역 사회가 올바른 정보와 도구를 가지고 환자를 돌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우린 계속해서 국제기관, 정부와 함께 이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유니세프 라이베리아사무소 대표 쉘든 예트는 “이번 전염병은 전례 없는 재난이자 긴 싸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에볼라와의 싸움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에볼라 전문 치료 시설과 전문 스태프를 확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준비되는 동안, 우리는 감염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치료를 지원하고, 바이러스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아야만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유니세프는 라이베리아 정부와 함께 현지 커뮤니케이션 팀을 배치해 예방 메시지를 전파하고, 지면 광고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에볼라 전파 상황을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질병의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에게 물과 위생시설, 소독용 염소, 분부기 등의 위생 물품과 심리치료를 제공하고, 의료진의 보건 물품과 보호 장비를 포함해 300톤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관련 글] • 에볼라 바이러스로 3,7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고아가 되었습니다 • 유니세프, 라이베리아 에볼라 지원 확대, 68톤 물품 공수 • 유니세프가 에볼라와 싸우는 5가지 방법

에볼라 바이러스로 3,7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고아가 되었습니다

서아프리카에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 3개국의 3,7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부모 모두를 잃거나 한쪽 부모를 잃었습니다. 고아가 된 어린이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친척들마저도 돌보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2주 간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방문한 마누엘 퐁텐 유니세프 서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 지역 담당자는 “수천명의 어린이들이 에볼라로 가족을 잃었습니다.”라고 말하며 “가족을 잃은 어린이들에겐 더욱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아이들을 꺼려하고 심지어 거부하기까지 합니다. 고아들은 보통 친척들 손에 맡겨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에볼라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족의 연마저 끊어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상자가 증가하면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는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수가 지난 몇 주간 급격히 증가했고, 10월 중순이면 2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치료를 위해 가족구성원과 헤어져야 할 때 깊은 감정적 상처를 입습니다. 유니세프는 에볼라로 가족을 잃은 어린이들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라이베리아에서 유니세프는 400명의 사회복지사를 추가적으로 파견할 수 있도록 정신 건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방 당국과 협력하여 에볼라로 가족을 잃은 어린이가 지역 내에서 거부당할 경우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시설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시에라리온에서는, 지금까지 2,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에볼라 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았습니다. 에볼라에 면역이 생긴 생존자들은 훈련을 통해 치료 센터에 격리된 어린이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니세프는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가족 추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족과 헤어진 아이들이 가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기니의 경우, 유니세프와 파트너 기관들은 에볼라 피해를 입은 6만여 명의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심리 치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마누엘 퐁텐은 “에볼라로 인해 ‘아픈 어린이’는 돌보고 도와야 할 상대가 아닌 죽음을 전파하는 환자가 되어버렸습니다.”라고 말하며 “에볼라 피해를 입은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여전히 적절한 치료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번 재앙은 평소와 다릅니다. 더 큰 용기와 새로운 대처법, 그리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자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에볼라 피해와 확산 방지 활동을 위해 앞으로 2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필요 기금의 25%만이 모인 상황입니다.   [관련 글] • 유니세프가 에볼라와 싸우는 5가지 방법 • 유니세프, 라이베리아 에볼라 지원 확대, 68톤 물품 공수 • 서아프리카, 에볼라에 대한 오해로 사상자 증가

​[아동권리협약 25주년] 세상은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곳이 되었을까요?

오는 11월 20일은 아동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채택 25주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유니세프는 다가오는 25주년을 기념하여 전세계 어린이들에 대한 데이터와 에세이를 담은 디지털 간행물을 발간했습니다. 이번 간행물을 제작하며 유니세프가 던진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상은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곳이 되었을까요?” • 유엔아동권리협약이란?  세상은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곳? YES!! 하지만… 2014년에 태어난 아기가 5살까지 생존할 확률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오늘날의 어린이들은 1989년보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확률도 훨씬 높아졌습니다. 아동 노동에 시달리는 어린이들도 2000년에 비해 1/3정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난하거나, 소수 민족에 속하거나, 소외 지역에 살거나, 장애가 있는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은 여전히 발전의 혜택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전히 많은 어린이들이 여전히 예방 접종, 영양 섭취, 양질의 교육, 안전한 물과 위생시설 등 삶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줄 기본적인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소득 국가에서는 전체 어린이의 절반이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소득이 가장 높은 가구와 가장 낮은 가구의 차이는 더 커졌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어린이가 사망할 확률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어린이에 비해 훨씬 높습니다. ▲시리아 내전으로 터키로 탈출한 압둘(11살)은 난민 학교의 5학년이 되었습니다. 압둘은 방과 후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식료품점에서 일을 합니다. 유니세프 사무차장 요카 브란트는 “데이터를 보면 전세계적으로 오늘날 태어난 어린이는 25년 전에 비해 생존하고 건강하게 자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의 관심에서 소외된 채 홀로 남겨져 있기도 합니다.”라고 말하며 “협약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린이 권리, 특히 가장 소외된 어린이들의 권리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무력분쟁, 에이즈, 기후변화… -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영향 전 세계의 무력분쟁은 1991년의 52건을 기점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지만, 분쟁의 성격은 이전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전엔 나라 간의 전쟁이 주를 이뤘다면, 이젠 같은 지역 내에서도 많은 분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한 번 시작된 분쟁은 오랜 시간에 걸쳐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충돌은 민간인, 특히 어린이들에게 일반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남수단 분쟁으로 집을 잃은 어린이가 유니세프의 텐트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우리가 만들어 낸 기후 변화에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1989년에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에이즈는 이제 전세계적인 유행병이 되어 수백만 어린이들을 고아로 만들거나 바이러스에 감염시키고 있습니다.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어린이들은 집, 학교, 마을을 넘어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온라인 폭력과 착취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아동권리협약 25주년의 새로운 약속 전반적으로, 어린이들의 삶은 1989년에 비해 많이 개선됐습니다. 아동권리협약은 지난 25년 간 이러한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아동권리협약은 역사 상 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넓게 퍼진 인권 조약이 되었고 모든 국가가 반대 없이 동의하는 전 세계적인 약속이 되었습니다. “25년 전, 아동권리협약은 우리들로 하여금 아이들의 현재를 깨닫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약속, 아동권리협약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당연한 일이 되는 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새로운 약속입니다.”라고 요카 브란트 사무차장은 말했습니다. • 아동권리협약 25주년: 세상은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곳이 되었을까요? 영문판 확인하기   [관련 글] • 수확기의 남수단, 어린이 영양실조는 여전히 심각 • 1990~2013, 전세계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49% 감소 • 기후변화와 어린이,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

수확기의 남수단, 어린이 영양실조는 여전히 심각

수만 명의 남수단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로 인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통합식량확보단계(IPC: Integrated Food Security Phase Classification)에 의하면 수확기를 맞은 남수단의 식량 상황은 일시적으로 개선되었으나 어린이들의 영양 상태는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뮤악(MUAC) 테잎으로 영양실조를 진단하는 모습 영양을 섭취해도 낫지 않는 영양실조? 영양실조는 안전한 물과 보건 시설이 뒷받침되지 않고 질병이 만연한 환경에서는 영양을 공급받더라도 낫기 어려운 질병입니다. 설사병이나 다른 질병으로 인해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영양실조를 앓는 어린이들이 음식을 섭취해도 나아지지 않는 것 또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들의 비율은 남수단 전역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난민들이 모여 있는 지역에서는 급성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의 비율이 30%가 넘었습니다. 이는 ‘응급상황’이라 불리는 세계 급성 영양실조(Global Acute Malnutrition: 영양실조 비율이 10% 이상일 경우) 수치보다도 두 배 이상 높은 비율입니다. 이런 어린이들에겐 치료가 시급하지만, 불안한 정세와 우기가 겹쳐 나라 전체의 도로가 대부분 막혀버려 치료가 어렵습니다. ▲ 남수단의 심각한 기근으로 주민들은 땅에서 자란 풀을 뜯어 죽을 쑤어 먹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남수단사무소 대표 조나단 비치는 “영양실조를 앓는 수천 명의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다가올 건기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영양실조 치료에 필요한 구호물품들을 통행 가능한 도로에 사전 배치해 최대한 많은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2015년에도 계속되는 식량난 IP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9월부터 12월까지 약 150만 명의 사람들이 “재난 및 식량안보 응급단계”에 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다가오는 수확기에 일시적으로 식량이 확보될 것을 고려해 전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보낸 것입니다. 또한 그간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IPC는 2015년 또한 그리 낙관적이지 않음을 경고하며, 내년 1월부터 3월까지는 100만 명이 늘어난 250만 명의 사람들이 재난 및 응급 단계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5월은 남수단의 수확기 직전으로 식량난이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식량난에 가장 취약한 어린이들은 영양실조를 비롯해 큰 시련을 겪을 것입니다. 긴급구호작전으로 소외지역까지 지원 유니세프는 남수단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규모를 대대적으로 늘렸습니다. 세계식량계획(WFP)과함께 영양실조 어린이를 위한 의료서비스 보강, 현장 파트너 십 확대, 국가 및 국제기관, NGO 단체 대상의 긴급구호 훈련을 집중 진행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지난 4월부터 심각한 급성 영양실조를 앓는 5만 5,000여 명의 5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습니다. 증가하는 지원 규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약 12만 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은 소외 지역 어린이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위험하거나 외딴 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긴급구호작전(Rapid Response Missions)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 12월발생한 내전 이후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지 못했던 지역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이 긴급구호작전을 통해 식량을 전달하는 동안 유니세프는 영양실조 상태를 파악하고, 심각한 상태의 어린이들을 치료하며,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와 예방 백신을 제공하고, 안전한 물과 위생시설을 위한 전문 기술과 물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유니세프는 다가오는 건기에 맞춰 식량과 영양실조치료식,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에 약 2천 500만 달러의 기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관련 글] • 색으로 진단하는 영양실조, 뮤악(MUAC) 테이프 • 남수단 어린이들, 전쟁으로 빼앗긴 3가지 단어 • 남수단 영양실조, 어린이들은 더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문자메시지로 만드는 변화, 유니세프 ‘래피드프로’ 출시

유니세프 글로벌 이노베이션 팀은 9월 24일 오픈 소스 앱스토어인 ‘래피드프로(RapidPro)’를 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각지에서 활용되었던 다양한 문자메시지 캠페인을 토대로,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정부와 국제단체들은 각 지역에 맞추어 애플리케이션을 변형하고 배포할 수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래피드프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오늘날 전세계의 문제 - 정보의 불균형 주식중개인에게 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실시간으로 오고 가는 정보를 파악해야 많은 돈을 빠르게 투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제품의 이동 경로’라는 정보를 추적하면, 제품의 공급망을 최적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보 덕분에 모르던 것을 알게 되고, 불편한 것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4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정보에서 소외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태어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하라 이남 지역 어린이 3명 중 1명은 출생 등록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은 출생신고라는 법적 증명이 없이는 학교도, 병원도 가지 못할 뿐 아니라 폭력으로부터도 보호받지 못합니다. ▲ 유-리포트(U-report)를 사용하고 있는 잠비아 청년들 정보의 힘으로 어린이를 보호하다 만약 우리가 사람들에게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더 쉽게 찾아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 누가 어디서 태어났는지, 어떤 학교에 선생님이 부족한지, 어떤 병원에 필수 의약품이 부족한지 알 수 있게 된다면 말입니다. 유니세프는 이런 시스템을 지난 7년 간 개발해 왔습니다. • 나이지리아 : 문자 메시지 출생신고 유니세프는 나이지리아에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보건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제 나이지리아에서는 간단한 문자 메시지로 모든 아기들의 출생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 우간다 : 의료 시설 모니터링 우간다에서는 의료 장비와 물품 수량 및 소재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바로 400만 달러 치의 물품이 도난 당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도난 당한 물품은 신고된 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시스템을 통해 세상 어느 곳의 누구라도 자신이 어디에 있고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특화된 기술과 적절한 기반 시설이 필요합니다. 모든 환경이 갖춰지더라도 개발엔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개발도상국을 위한 앱스토어 : 래피드프로(RapidPro) 유니세프는 정보 수집 및 활용과 관련한 결과물을 패키지로 묶어 정부나 국제 개발 단체가 다운받을 수 있도록 공개했습니다. ‘래피드프로(RapidPro)’라 불리는 이 플랫폼은 국제 개발을 위한 앱스토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통신환경이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 쉽게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래피드프로는 르완다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니아루카(nyaruka, www.nyaruka.com)와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모든 정부와 파트너 단체들이 이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고, 각 나라에 맞게 수정해 재배포할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이번에 래피드프로를 통해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유-리포트(U-report)와 에듀트랙(EduTrac)입니다. • 유-리포트는 청년들로부터 청년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앱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현재 지역 내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이슈인지를 파악하고 수집할 수 있습니다. • 에듀트렉은 지역 내 학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시설의 상태와 교육 성과를 파악하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유니세프는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더 많은 앱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래피드프로는 모든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 기반의 제품입니다. 래피드프로를 통해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관련 사이트] • 유니세프 이노베이션 사이트: www.unicef.org/innovation • 유니세프 이노베이션 블로그: www.unicefstories.org  • 라피드프로 워크플로우 엔진: http://rapidpro.io • 유-리포트 글로벌 페이지: www.ureport.in   [관련 글] • 가자지구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그 답 • 색으로 진단하는 영양실조, 뮤악(MUAC) 테이프 • 브라질의 어린이들을 폭력으로부터 지켜 주세요, Protect Brazil 캠페인

1990~2013, 전세계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49% 감소

빠르지만 느린, 아동 사망률 감소 추세 - 여전히 매일 1만 7,000여 명의 어린이 사망   9월 16일 유엔은 1990년부터 2013년까지 전세계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이 49%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의 감소율이 연평균으로는 증가했지만, 2015년까지 사망률을 2/3로 줄인다는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의 달성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2014 아동 사망률 동향 보고서(Levels and Trends in Child Mortality 2014)’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630만 명의 5세 미만 어린이들이 예방 가능한 이유들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보다 약 20만 명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매일 1만 7,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미키 초프라 유니세프 보건프로그램 담당자는 “지금까지 아동 사망률을 낮추는 데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이번 데이터를 보면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서도 아동 사망률을 낮추는 게 가능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효율적이고 검증된 방법으로 어린이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 보호에 집중 필요  2013년 기준, 생후 한 달 안에 사망한 신생아는 280만 명으로 이는 5세 미만 아동 사망의 44%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전체 신생아 사망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의 감소 폭에 비하면 더딘 진전입니다. 신생아 사망의 2/3는 10개 국가에 집중돼 있습니다.  올해 6월 유니세프를 포함한 파트너 기관들은 2035년까지 신생아 사망 및 사산을 줄이기 위한 ‘신생아 사망 근절 행동계획(Every Newborn Action Plan)’을 발간했습니다. 신생아 사망을 줄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 국가들이 출산을 전후한 산모들과 질병에 취약한 영유아들에게 양질의 기초 보건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WHO 가족건강부문 부국장인 플라비아 부스트레오 박사는 “현재 전세계는 약 20년 간 산모 및 신생아, 어린이의 예방 가능한 사망을 근절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라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알고 있습니다. 이젠 계획을 행동으로 옮길 시간입니다.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인도가 좋은 본보기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생아와 산모 사망 및 조산의 1/2이 분만 후 48시간 내 일어납니다. ‘2014 아동 사망률 동향 보고서’ 주요 내용    •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이 높은(1,000명 당 최소 40명 사망) 60개국 중 8개국은 사망률을 67%까지 감소시킨다는 새천년개발목표를 이미 달성했습니다. 8개국(감소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말라위(72%), 방글라데시(71%), 라이베리아(71%), 탄자니아(69%), 에티오피아(69%), 동티모르(68%), 니제르(68%), 에리트레아(67%) • 동아시아, 중남미, 북아프리카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을 2/3 이상 감소시켰습니다.  • 전세계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나라는 인도(21%)와 나이지리아(13%)입니다.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은 1990년부터 지금까지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을 48%나 감소시켰으나, 여전히 전세계에서 아동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아동 사망률은 선진국 평균에 비해 15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5세 미만 아동 1,000명 당 92명 사망) •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앙골라(1,000명 중 167명)에서 태어난 어린이는 가장 낮은 사망률의 룩셈부르크(1,000명 중 2명)에서 태어난 어린이보다 5살이 되기 전에 사망할 확률이 84배 높습니다.  5세 미만 아동의 사망 원인은 조산과 관련된 합병증(17%), 폐렴(15%), 분만 과정에서의 합병증(11%), 설사병(9%), 말라리아(7%) 등입니다. 세계은행그룹의 보건,영양,인구 담당자인 올루소지 아데이는 “어린이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여성과 어린이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보건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2014 아동 사망률 동향 보고서’는 아동 생존률을 높일 수 있는 원인으로 저렴하고도 검증된 질병 예방법을 꼽았습니다.  유니세프는 △예방 백신 투여 △살충 처리 모기장 배급 △구강수분보충염 제공 △영양실조치료식 전달 등을 통해 어린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원인들을 근절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생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인 조산 및 출산 관련 합병증(35%)을 줄이기 위해 산모의 건강을 보호하는 일도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2014 아동 사망률 동향 보고서’는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 세계은행그룹, 유엔 경제사회국의 주도 하에 매해 발표되는 보고서입니다.    [관련 글] • 3,000만 명의 어린이들은 학교에 돌아가지 못합니다 • 1000톤의 구호품이 도착한 곳, 그 곳의 어린이들 • 2050년, 세계 어린이 5명 중 2명은 아프리카 어린이입니다

3,000만 명의 어린이들은 학교에 돌아가지 못합니다

응급 재난 지역이나 내전 국가에 살고 있는 3,000만 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세계 교육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학교는 공격의 대상이 되거나 대피소가 되었고, 그 결과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학교를 잃어버렸습니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2014년이 끝날 때까지 문을 열지 못합니다. 35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피해를 입힌 에볼라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유니세프 교육 프로그램 담당자인 조세핀 본은 "열악한 상황의 어린이들에게 교육은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입니다."라고 전하며 "어린이들이 계속 학습하는 것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합니다. 삶에 대한 지식과 기술 없이, 어떻게 이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이 자신의 삶, 그리고 그 사회를 재건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학교의 1/3은 총격전과 화재의 피해를 입거나, 무장 단체가 학교를 장악해 어린이들이 학교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 가자지구 난민 30만여 명은 100여 곳의 학교를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납치되거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4월 납치된 200여 명의 여학생들은 아직도 풀려나지 못했습니다. - 시리아의 학령기 어린이의 절반인 3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는 최근의 내전으로 약 290여 개의 학교가 파괴되거나 손상을 입었습니다. 난민 어린이들의 꾸준한 학습을 위해, 유니세프는 임시 교실과 대체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수백만 권의 공책, 가방, 필수 학습 도구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집을 떠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겐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에볼라 피해 지역의 어린이들이 라디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응급 교육 프로그램은 시급한 지원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기금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본은 "지난해 응급 교육 프로그램은 인도주의적 지원 기금의 2% 만을 할당받았고, 그 결과 2억 4,700만 달러가 부족했습니다. 교육은 인도주의적 지원에서도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필수적인 부분입니다."라고 말하며 "연속적인 재난의 발생으로 그 어느 때보다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우리는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재원이 절실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가자지구의 학교, 어린이들에겐 두번째 집입니다

9월 14일이면 가자지구의 학교들도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정부가 운영하는 395개의 학교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내전으로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50일간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내전이 8월 26일 휴전협정으로 일단락됐지만 아직도 학교 문이 열리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공습으로 대부분의 학교시설이 파괴되는 등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유니세프는 2학기가 시작되기까지 가자의 모든 어린이들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개 부문을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1. 난민 어린이들과 학교롤 잃은 어린이들이 이웃 학교로 등교할 수 있도록 준비 2. 난민 가족의 대피소로 활용되었던 학교들을 수리 및 청소해 교육공간으로 원상복귀   3. 숙련된 스태프의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정신적 상처를 입은 어린이들을 가려내고 해당 어린이들에게 심리상담 등을 지원 4. 난민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 가방, 학용품, 학습 도구, 교복, 신발 등을 지원 ▲ 가자지구의 어린이들이 유니세프가 심리치료의 일환으로 제공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가자지구 사무소장 퍼닐 아이언사이드는 "이 곳 어린이들은 끔찍한 상실감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래서 가능한 한 많은 어린이들을 학교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더 친숙한 공간인 학교에서 더 잘 회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교실로 어린이들이 돌아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을 보는 게 너무 슬픈 일이에요." 가자지구의 학교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17살 하나디는 말합니다. "난 내 친구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직 몰라요. 전 아직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에요. 어떻게 학교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16살 새미는 학교로 돌아가는 것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작점이라고 말합니다. "제겐 학교가 두 번째 집이에요. 학교로 돌아와서 너무 기뻐요."  공습으로 약 500명의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고, 3,374명의 어린이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26개의 국공립 학교가 완전히 파괴됐고, 207개 학교는(유엔에서 운영하는 75개교를 포함) 다양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언사이드는 "유니세프와 파트너들은 학교와 교육시설의 장기적인 재건활동 전 과정에 참여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니세프의 백투스쿨(Baco to School) 캠페인은 올해 말까지 약 1,60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관련 글] • 가자지구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그 답 • 휴전 중인 가자지구, 여전히 고통스러운 어린이들 • 팔레스타인, 인도주의적 지원 기금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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