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내용 바로가기 링크

후원자 참여

후원자 참여 이미지

유니세프 후원자님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MORE

착한상품

착한상품 이미지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전해지는 착한상품

MORE

자원봉사

자원봉사 이미지

세계 어린이를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유니세프 자원봉사

MORE

뉴스

공지사항

이란 현지에서 전하는 이야기

2004.01.05
지난 12월말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추정사망자 수는 약 3~4만 명이며, 3만 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부상자 대부분은 치료를 위해 비행기, 헬리콥터, 수송차량 등으로 다른 외곽 도시로 후송하였고, 남은 생존자들은 폭도들로부터 그나마 있는 집 물건들을 지키기 위해 집터 앞에 남아 있는 것이 전부이다. ⓒ Ali Reza, Unicef Iran/January 2004 ⓒ Ali Reza, Unicef Iran/January 2004 ⓒ Ali Reza, Unicef Iran/January 2004 이란의 참혹한 재앙에 대해 국제사회의 대응은 빨랐고, 대규모적이었다. 유니세프는 즉각적으로 어린이, 어른 모두를 위한 보건장비, 텐트, 발전기, 담요와 함께 교육용자료(school in a box)를 보냈다. 또한 이란 관계당국과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사항이었고, 우선적으로 구축되었단. 유니세프는 어린이 보호, 안전한 식수와 위생, 교육 부문에서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지금 밤 시에는 유니세프 요원들이 급파되어 임무를 수행 중에 있다. 밤 시와 시민들이 이전의 상태로 회복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들 모두는 여전히 깊은 충격에 휩싸인 채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밤 시 주변 200km 근방에는 큰 도시라고 할 만한 곳이 형성되지 않았다. 지난 금요일 이른 아침에 발생한 지진은 인근의 사막지대가 아닌 시의 한가운데를 강타한 것이다. 밤 시민들이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앞으로 밤 시에 무슨 일이 또 벌어질는지 예상하지 못하고, 이제 남은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식 보고에 따르면 밤 시 가구의 70%가 파괴되었으며,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더미에 남아 잠을 자고 있을 뿐이다. 자료 부족 또한 대처방안을 수립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밤 시민은 10만 여명이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떠나 있는지 파악조차 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그러나 수치를 모른다 하더라도 더 주요한 사항은 희생자 중 어린이, 청소년들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18세 미만 어린이가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망, 상해 또는 정신적 충격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절반도 모두 어린이, 청소년일 것이라는 것이다. 거주민 모두는 시를 떠나든지 머무는지를 결정해야 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 가족 친지들의 생존 여부를 알기 전까지는 머물고자 하였다.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과 나 홀로 남은 생존자들에게는 떠날 수만 있다면 떠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밤 시를 떠나려면 친척이나 친구들이 다른 지방에서 차량으로 태우고 가거나, 운전이 가능한 성한 차량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걸 말한다. ⓒ Ali Reza, Unicef Iran/January 2004 ⓒ Ali Reza, Unicef Iran/January 2004 밤 시 외곽의 바라바트(Baravat) 촌에서 온 홋세이니(Hosseini) 가족의 경우는 비교적 다행스러운 경우다. 이들 가족 중 사망한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모하메드(13세)와 알리(11), 모센(9)은 아버지가 일을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 외곽에 설치된 텐트촌에서 기다리던 엄마와 5개월 된 누이를 태우고 빠져나간다. 트럭은 500km 떨어진 이란솨르(Iranshahr)로 향한다. 십여명 이상의 가족을 지진으로 잃은 라마잔데(Ramazandeh)와 코르쉬디(Khorshidi) 가족들 역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밤 시 인근에 친척을 두고 있는 이들은 이란 적십자에서 설치한 여러 배급소에서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며 불평하고 있다. 떠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대부분 이재민들은 필수품을 사거나, 다른 물품을 구입할 만한 현찰이 없기 때문이다. 유니세프 이란 사무소 대표(Kari Egge)가 밤 시를 방문, 주민들과 대화를 하였다. 주민들은 학교교육을 빨리 시작하는 것보다는 이 겨울을 지낼 옷 한 벌이 어린 아이들에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유니세프는 바로 코트, 점퍼, 바지, 부츠, 양말 등 다양한 사이즈의 겨울의류 1만 벌을 테란으로부터 조달하여 공급하도록 하였다. 재해가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밤 시의 어린이 생존자들은 전국에 흩어졌고, 그들은 지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 도움은 바로 오늘, 내일, 다음 주, 다음 달, 그리고 그 이후 몇 달 동안 계속 필요로 할 것이다. 도시를 재건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과 같이, 이들 삶을 다시 이전과 같이 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을 필요할 것이다. * * *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