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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북한 어린이를 위한 성취와 도전

2004.04.06
유니세프의 캐롤 벨라미 총재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데 이어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 정부 및 언론관계자들을 만나 방북성과를 설명하고, 북한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하는 뜻을 전했다. 벨라미 총재는 그동안 북한어린이의 영양이나 보건상태가 많이 개선되었으나 사회기반시설의 부족으로 에너지와 식수공급이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추가 지원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 UNICEF/HQ04-0156/Jeremy Horner, 평양 강안소학교를 방문한 벨라미 총재와 부티 대표 ) ■ 2003년도의 협력사업 큰 성과를 거두다. 2003년도에 유니세프가 북한정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협력사업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가장 시급한 분야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집중 투자한 데다 지역정부와의 협력관계가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지난해 12월 북한정부와 유니세프는 2003년도의 협력사업에 대해 평가하고 다음과 같은 성과를 확인했다.    - 35만 명 이상의 유아들이 기본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았다.    - 생명이 위험한 1만 명의 중증 영양실조 어린이들이 적절한 치료서비스를 받았다.    - 1년에 2회 전국어린이 보건의 날에 2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비타민 A캡슐과 구충제를 제공 받았다.    - 설사병이나 폐렴 등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질병 치료에 필요한 약품들을 보건소 등에 제공함으로써 수백만 명의 어린이가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    - 수백만 명의 여성과 어린이가 요오드 결핍을 예방하는 요오드 첨가소금을 공급받았다. 이제 북한은 필요한 요오드소금의 절반인 18,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 식수공급체계를 개선해 식수 부족으로 고통받던 10만 이상의 가정이 안전한 식수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2004년도에 추가로 1만 5천 가구가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을 것이다. 또한, 도시지역의 50만 이상의 가정이 정수 처리된 식수를 공급 받았다.    - 북동부 지역 초등학교와 고아원 어린이 65만 명이 교과서와 기초교재를 공급 받았다.    - 1만 5천 개의 탁아소 60만 명의 어린이가 교재를 공급 받았다. 그러나, 유니세프가 2003년도에 북한을 위해 국제사회에 호소한 1천 2백만 불의 기금 중 49%만이 확보되었다. 이러한 기금의 부족은 특히 식수시설의 복구를 지연시켰고, 그 결과 산간이나 농촌지역의 주민 285,000명이 예정되었던 식수공급 혜택을 받지 못했다. 또한, 사스의 영향으로 인한 여행의 제한 때문에 특별히 교육분야의 프로그램 이행에도 차질을 빚었다. ■ 북한정부-유니세프 3개년 협력프로그램에 합의 (ⓒ UNICEF/HQ04-0157/Jeremy Horner, 원산시 소아병원에서 링거주사를 맞는 어린이) 2004년 1월 20일 북한정부와 유니세프는 2004-2006년 3년 동안 진행될 새로운 협력사업에 합의했으며, 주요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기아동발달 조기아동발달은 유니세프가 중점사업으로 집중 투자하는 분야이다. 이 기간 동안 유니세프는 북한 정책결정자들의 해외프로그램 시찰, 탁아소를 포함한 북한의 아동관련기관 종사자들의 훈련, 유아교육분야 교과과정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어린이 질병 치료 3월 말까지 지방과 도시 모든 지역의 병원과 보건소에 기본의약품을 공급할 것이며, 설사병과 호흡기질환과 같은 어린이 생명과 관련된 질병에 대해 기본적인 치료를 받도록 보장할 것이다. 개정된 치료 지침과 기본의약품 사용설명서의 출판과 보급사업도 병행할 것이다. 구강수분보충염과 6가지 기본의약품은 지역사회의 요구를 50% 충당하게 될 것이다. 예방접종 강화 상시적인 예방접종을 위한 적절한 양의 백신과 1회용 주사바늘, 냉장보관박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2004년에 전국적으로 47만 명의 유아와 48만 명의 임산부에 대해 높은 예방접종률을 유지할 것이다. 냉장장비와 운송장비를 개선할 것이고 중앙과 지방, 리 단위까지 백신을 안전하게 다루고 접종하는 법, 냉장보관운영과 감독에 관한 훈련을 실시할 것이다. 모성과 어린이 건강 개선 북한의 모성사망률은 1990년 이후 두 배로 높아졌다. 유니세프는 1년에 2회 어린이 보건의 날을 통해 해마다 6-59개월 사이 어린이의 95% 이상에게 비타민 A와 구충제를 공급하고 모든 임산부에게 비타민 A를 공급할 것이다. 어린이 관련 질병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처치를 할 수 있도록 보건요원을 훈련할 것이며. 2만 1천 명 이상의 중증 영양실조 어린이들의 회복을 위해 회복용 음식과 약품지원을 계속할 것이다., 또한, 심각한 영양실조 치료 장비와 기술을 국제기준에 맞추어 개선할 것이다. 식수 공급 확대와 위생적인 화장실 설치 유니세프는 200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 식수공급과 가정위생시설의 개선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04년도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세웠으며, 이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북동부 지역의 리 단위 마을까지 식수공급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다. 추가로 20만 명의 도시주민과 10만 명 이상의 농촌주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이 프로그램은 낮은 비용과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운영으로 지역사회에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며, 위생적인 화장실 설치로 농촌 어린이 질병 발생을 감소시킬 것이다. 교육의 질 개선 학교를 어린이에게 친근하고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교육의 질 개선에 집중할 것이다. 교실 교재나 장비 구비 뿐 아니라 생활기술훈련, 교수방법의 개선, 에이즈 예방법과 어린이 권리에 관한 인식을 높이는 학습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학습환경이 뒤떨어진 지역의 초등학교의 개축작업도 계속할 것이다.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 125만 명을 위해 기본적인 학습도구와 교과서를 제공할 것이며 이러한 투자는 남녀 어린이 모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게 될 것이다. 위 계획에 의거, 유니세프는 2004년도 사업비로 12,776,960불을 호소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대상은 5세 미만의 어린이 2백만 명, 임산부 48만 명과 수유부 50만 명 등 여성과 어린이 1천 5백만 명이다. 2004년도 유니세프의 북한 구호 예산 총 12,776,960불 영양(영양실조 치료 및 예방, 미량영양소 공급) 2,358,720불 예방접종 프로그램 확대 1,299,200불 기본의약품 공급 5,118,500불 모성보건 343,840불 식수공급 및 위생 2,732,800불 교육 924,000불 벨라미 총재와 부티 평양사무소가 전하는 북한어린이 상황 (ⓒ UNICEF, 3월 17일 캐롤 벨라미 총재와 피에르트 부티 평양사무소 대표의 기자회견(조선호텔) 영양상태와 예방접종률 개선되었지만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1997년 당시 처음 북한을 방문했을 때 어린이 예방접종률은 35%에 불과했지만 이제 80%까지 높아졌습니다. 또한, 6만 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 치료식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북한 정부가 이제는 유니세프와 같은 국제기구활동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정부와 함께 진행하는 활동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저희가 지원하는 물품 분배에 대한 감시 감독도 만족할 만큼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이나 학교, 물품창고 등 시설이나 북한의 어린이에게 대해 접근하는 일이 7년 전보다 훨씬 쉬워졌더군요” 사흘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서울에 온 유니세프의 캐롤 벨라미 총재는 3월 17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외신 기자들에게 북한을 둘러본 소감을 그렇게 전했다. 벨라미 총재는 방북 기간 중 영양실조 치료식 생산 공장과 유니세프 지원 병원, 식수 프로젝트 현장, 유니세프가 학용품을 지원하는 학교 등을 방문했으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교육성 부상 등을 만나 북한정부와의 추가 협조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식수와 에너지 부족 문제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아직도 많은 어린이들이 오염된 물을 마시고 설사나 호흡기질환에 걸리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겨울철 학교난방이 거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력이 부족해 식수공급 펌프를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농촌지역에는 하루 2-4시간만 급수가 되는 형편입니다. 전력 부족은 산업기반시설 복구나 보건활동에도 많은 장애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에는 유니세프 평양사무소의 피에르트 부티 대표도 동행했다. 현재 유니세프 평양사무소는 북한의 206개 군 붕 163개 군에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다. 중국접경지역이나 군사분계선 지역을 비롯해 인구의 15%가 거주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아직 접근이 안 되는 상태라고 부티 대표는 밝혔다. 캐롤 벨라미 총재의 방한은 2001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한국에 머무는 동안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정세현 통일부 장관, 곽결호 환경부 장관 등을 만나 북한 어린이 상황에 관해 대담하고 한국 정부의 북한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 정부는 95년 이후 6억 5천만 불의 기금을 북한에 지원했으며, 2004년에 유니세프를 통해 100만 불의 기금을 북한 어린이 영양개선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96년 이후 총 300만 불의 기금을 북한에 지원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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