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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현지 사업현장 방문기 (몽골)

2006.02.20
지난 2월 4일부터 9일까지 5박6일 동안 유니세프 개발도상국 사업현장(몽골) 방문기를 싣습니다. 본 행사는 파키스탄 어린일를 돕기 위한 희망나눔캠페인의 후속 활동으로 펼쳐졌습니다. * * * 세계의 평등을 위한 발걸음 (글: 동덕여자중학교 3학년 이가은) 아침 바람이 쌀쌀했다. 평소 같으면 아직도 이불 속에 있을텐데 오늘은 어째 눈이 일찍 떠졌다. 여행을 떠난다는 기대 때문일까.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에 대한 호기심 어린 마음 때문이었을까. 내 마음은 자꾸 설레었다. 아마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유니세프 현장을 체험하러 간다는 사실이 나를 더욱 들뜨게 한 것 같다. 용기와 사랑을 품고 한국을 떠났다. 살 속으로 파고드는 몽골의 매서운 추위도 마음속까지 들어올 수는 없으리라 생각하면서 기내에서 바라보는 몽골의 하얗게 눈 덮인 산이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았다. 우리의 공식일정은 유니세프 몽골사무소에서 유니세프 활동을 소개 받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현재 몽골 유니세프와 정부에서는 아동보호교육 5개년 계획(2001-2006)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사업현장을 방문할 수 있었다.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범죄와 관련된 아이들이 판결을 받기 전에 머무는 곳이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구치소’같은 곳이다. 그 시설이 너무 열악했다. 시멘트 바닥에 얇은 담요 몇 장. 그 좁은 곳에 아이들이 3~4명씩 함께 지냈다. 햇살조차 들지 않는 끔찍한 곳이었다. 다행히 유니세프의 지원 덕분에 청소년들이 지낼 곳을 새로 만들어서, 이제 가구만 놓으면 옮겨갈 수 있다고 했다. 우리가 들어가 보니, 햇빛도 잘 들고, 통풍도 잘 되며 밝은 페인트를 칠해서 분위기가 밝은 곳이었다. 그런 곳에서는 아이들의 마음이 절로 정화될 것만 같았다. 다음으로 역시 유니세프가 지원하는‘미아보호센터’와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같이 있는‘모자병원’등을 방문하였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바가노르구의‘아동발전센터’였다. 학교에 다니다가 어려운 생활 때문에 그만둔 아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에서 만들어준 책과 물품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60~70%는 학교 정규 교육을, 30~40%는 생활 기술을 가르치는데 정해진 기간 없이 교육 받을 수 있는 융통성이 있었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어떻게든 배우려고 하는 어린 학생, 나이든 학생들의 모습이 안쓰럽고도 대견했다. 그 곳에 열심히 일하시는 원장선생님에게서 바른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시는 구청장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열심히 일하는 한 사람,한 사람에 의해 아이들과 도시가 변화 발전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또한 유니세프의 지원, 열심히 일하시는 원장님,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구청이 삼위일체가 되어 그렇게 멋진 일이 이루어짐을 보며 함께 하는 일의 중요성도 깨달았다.‘나 한사람 쯤이야’라는 생각보다는‘나 한사람 이라도’라는 마음으로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도 학교에서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했지만 이번 기회에 나누면 나눌수록 기쁨이 두 배가 된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 그리고 작은 힘들이 모여 얼마나 큰 일을 이룰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좋은 부모님 덕분에 잘 먹고, 잘 자고, 공부할 수 있는 내 처지에 더욱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전에는 유니세프를 막연히‘어린이를 돕는 국제기구’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귀한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정말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일을 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엔 아동 기금’을 뜻하는 유니세프는 이름 그대로 우리들이 낸 작은 기금을 모아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열어주는 일들을 하는 것을 보면서 내 마음도 따뜻해졌다. 또 우리나라는 1948년 이래 유니세프로부터 도움을 받았으나, 1994년부터 도움을 주는 37개국에 속한다는 사실이 참 기쁘다. 이제는 몽골을 포함한 가난한 나라들을 돕고 있다니까 우리나라에 대한 굉장한 자부심도 생겼다. 또 하나, 몽골의 거리를 가득 메운 한국산 자동차들과 상점과 백화점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한국 상품들, TV에 방영되는 한국 드라마, 몽골 친구들이 아주 좋아하고 즐겨듣는 한국 가요등 한류 열풍을 느끼며 마음이 뿌듯해졌다. 대한민국 파이팅!! 유니세프가 이렇게 어린이들을 위해 여러 가지 시설을 만들고 지원하지만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가난 때문에 고통 받는다고 한다. 우리가 교육 받는 이유 중 하나가 궁극적으로 세계의 평화와 평등을 위해서가 아닐까. 이 세계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이 낙후된 시설과 어려운 환경 때문에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건강하게 자라지 못한다면 이 세계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라는 기대 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실 한국에도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많지만 지구촌 전체로 눈을 넓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몽골을 비롯한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은 생존을 위협 받을 정도로 절박한 처지인 것이다.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배운 유니세프에 대해서, 그리고 책과 미디어를 통해서 알고 있었던 어려운 환경의 다른 나라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면서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한다. 지금도 어디선가 굶주리며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오늘도 최선을 다함으로써 장차 웃음으로 봉사하는 세계시민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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