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내용 바로가기 링크

후원자 참여

후원자 참여 이미지

유니세프 후원자님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MORE

착한상품

착한상품 이미지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전해지는 착한상품

MORE

자원봉사

자원봉사 이미지

세계 어린이를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유니세프 자원봉사

MORE

뉴스

공지사항

유니세프 현지 사업현장 방문기 (캄보디아)

2006.02.24
지난 2월 5일부터 11일까지 5박7일 동안 이뤄진 유니세프 개발도상국 사업현장(캄보디아) 방문기를 싣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에이즈고아 보호, 아동보건 및 교육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 * (글: HIV/AIDS 팀장 이영숙) 캄보디아! 많은 한국인들에게는 영화 ‘킬링필드’을 연상시키는 학살과 전쟁의 나라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나라입니다. 아시아의 최빈국중의 하나로서 일인당 국민소득이 약 300달러(한국은 16,000달러), 국민의 90%가 불교신자, 인구가 1천 3백만에 달하는 크지 않은 나라입니다. 우리가 방문한 지역은 캄보디아의 프레이 벵과 스바이 리엥으로서 캄보디아에서도 4번째로 가난한 지역입니다. 크메르 루즈 통치기간동안 학살당하거나 영양실조, 질병 등으로 사망한 사람은 5명 중 한 명입니다. 시골의 세 가구 당 한 가구 꼴로 미망인이 살고 있을 정도입니다. 많은 사망자로 인해 인구의 50%가 미성년자로 구성되어 있어 식당 등 많은 일터에서 일하고 있는 어린 청소년들은 아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가난하지만 소박한 캄보디아 주민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프레이 벵 지역의 한 불교사원. 캄보디아에서 스님들은 정신적 사회적 지도자로서 이들은 유니세프의 지원을 받아 사원을 중심으로 에이즈 감염 가족들과 빈곤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우리가 방문을 하였을 때는 약 100명의 아이들이 스님으로부터 교육과 명상을 받고 있었습니다. 순수하고 밝은 미소로 우리 팀을 반겨주는 아이들. 비록 입은 옷은 좀 누추하고 꾀죄죄하지만 눈망울이 티없이 맑으며 소박하기 이를 데 없는 아이들. 이중 몇 명은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에이즈 고아들입니다. 또 대부분은 영양실조로 인해 실제 나이보다 2살 정도는 어려보입니다. 이어서 방문한 상담소는 스님들이 에이즈 가족들에게 상담과 지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에이즈 고아 2명을 만났습니다. 사원은 유니세프의 도움으로 이들에게 옷과 음식,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유니세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캄보디아 빈곤가정 어린이들) 불행하게도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에이즈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감염자가 12만 명에 이릅니다. 에이즈가 일반 주민들에게 광범위하게 퍼져서 인구 100명중 2명이 에이즈감염자이며, 전체 감염의 50%가 남편으로부터 아내에게, 30%가 엄마에서 아기에게로 감염되었습니다. 에이즈가 퍼지는 이유는 매춘, 다수와의 성 관계이며, 가난은 에이즈 확산속도를 증가시키는 원인입니다. 이어서 유니세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유치원 건물은 야자 잎사귀로 지은 작은 오두막. 가난하거나 혹은 공부를 따라가지 못해서 유급을 거듭하기 때문에 캄보디아 초등학교 학생들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데 무려 1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치원교육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유니세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에이즈 고아들) 이어 스바이 리엥 지역의 프리 폰리아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유니세프가 지원하고 있는 식수시설을 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상당수가 신발이 없이 뜨거운 땅바닥을 딛고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신발을 살 돈이 없어서인가 아니면 그러한 것이 편안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너무 멀쩡한 좋은 신발들이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는 모습을 많이 본 나에게는 그런 생각이 들었으며 후자이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계속해서 한 마을을 방문하여 유니세프 지원의 출장 예방접종 사업을 참관하였습니다. 보건소가 너무 먼 주민들에게 차량으로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우리가 오자 마을 어린이들이 모두 모여들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간 사탕과 과자를 나누어 주자 불교식으로 합장을 하며 고마워하는 아이들. 열악한 생활 가운데에서도 티없이 맑은 아이들. (↑ 예방접종팀이 방문하자 몰려온 어린이들) 그 다음에 유니세프의 지원을 받아 버림받은 에이즈 감염 여성과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 ‘니예모’라는 이름의 민간단체를 방문하였습니다. 수많은 캄보디아 여성들이 아무 죄 없이 남편으로부터 에이즈에 감염되고 있고, 감염된 엄마로부터 아이들이 에이즈에 감염되어 태어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이 단체는 이런 여성들에게 재봉과 같은 기술을 가르쳐서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재봉일을 하는 동안 옹기종기 모여서 놀고 있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할 텐데. 자활사업으로 만든 가방과 수예품을 어떻게 한국으로 가져갈까 걱정하면서도 잔뜩 사주었습니다. 내가 당장에 해줄 수 있는 조그마한 일이기에…. (↑ 재봉일을 배우고 있는 에이즈 감염 여성들. 이들 대부분은 남편으로부터 감염되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캄보디아의 티없이 맑은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이들이 비극적인 과거의 역사가 되풀이 되는 일이 없이 하루 빨리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였습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