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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난으로 상처 입은 미얀마 어린이 위한 어린이에게 친근한 공간

2008.05.22

현재 Khin San Win (35)과 그녀의 남편, 그리고 세 살 배기 아들 Mg Myo Min Thant는 사이클론이 휩쓸고 간 동네로 다시 돌아와 친구들과 거주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재건을 위한 뜻을 모아 2주 전의 나르기스로 휩쓸려버린 나뭇잎과 대나무로 지어진 그들의 작은 집을 하루에 한 개씩 Irrawaddy 삼각주 일대를 돌아 다니며 찾고 있습니다. 

태풍이 멈췄다 해도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Khin은 양곤 Kawhmu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로 식수정화제를 배달하는 유니세프 직원과의 대화에서 사이클론이 덮친 끔찍했던 그날 밤과 그로 인한 아들의 고통을 털어 놓습니다.  

"불상을 모셔놓던 작은 선반에서 불상이 떨어졌어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 하기도 전에 집이 무너졌지요. 전 아이를 품에 안고 이웃집으로 달려갔어요. 하지만 강한 비바람으로 이미 이웃집은 폭삭 주저앉은 상태였어요. 우린 고철 지붕의 다른 집을 향해 뛰어갔고, 도착하자 비바람을 맞는 고철들이 내는 소리가 요란했어요. 잠시 후, 그 고철 지붕들도 모두 날아가버렸고요. 하는 수 없이 우린 폭우의 어둠 속에서 계속 달렸어요. 아들은 공포로 작은 몸을 덜덜 떨고 있었고, 얼마 후 말을 멈추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어요. 아들은 강한 충격 상태에 빠져 있었어요. 곧이어 우리처럼 비바람을 뚫고 달려 온 많은 사람들이 모인 큰 집을 발견 했어요. 그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면 우리 모자는 그날 밤 분명 목숨을 잃었을 거에요. 강한 태풍 속에서 오랜 시간을 달린다는 건 불가능했으니까요. 그날 밤은 마치 누군가가 우릴 붙잡고 인정사정 없이 흔들어대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너무 추웠지요. 집안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전 아들을 마른 헝겊으로 싸서 따뜻하게 꼭 껴안고 밤을 지샜어요. 

아들은 이제 말을 다시 하지만,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예전의 아들은 여기의 모든 어린이들처럼 뛰어 놀기 좋아하고, 빗 속에서 목욕하는 걸 행복해 하는 밝은 아이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비가 오는 날이면 절대 밖에 나가지 않고, 천둥이 조금이라도 치면 울기 시작해요."

Mg Myo Min Thant 과 같이 자연 재난으로 정신적 충격을 입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는 19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어린이에게 친근한 공간’ 을 생존자 임시 거주 지역과 마을에 열었습니다.

‘어린이에게 친근한 공간’이란 어린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뛰어 놀고, 노래를 부르는 등 여러 다양한 예능 활동을 마음껏 누리며 공포를 치유하도록 돕는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는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상태인 어린이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긴급대응뿐 아니라, 지속적이고 반복적 인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또한 ‘어린이에게 친근한 공간’은 무너진 학교로 수업을 듣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다시 등교하기 전까지 임시 학교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미얀마 사무소 Ramesh Shrestha대표는 말합니다.

"수백 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나르기스처럼 충격적인 일을 당하고 나면 어린이들의 정신적 건강은 심각한 상태로 악화됩니다. 건강한 성장을 위해 어린이 들이 일상적인 삶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니세프는 최대한 신속하게 더 많은 ‘어린이에게 친근한 공간’을 세워 어린이들이 안정과 평안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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