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내용 바로가기 링크

후원자 참여

후원자 참여 이미지

유니세프 후원자님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MORE

착한상품

착한상품 이미지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전해지는 착한상품

MORE

자원봉사

자원봉사 이미지

세계 어린이를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유니세프 자원봉사

MORE

뉴스

공지사항

요르단 라니아 왕비, 가자 어린이들을 위한 호소

2009.01.08

2009년 1월 5일 요르단 암만에서 가자 사태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는 라니아 왕비2009년 1월 5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 왕비이자 유니세프특별대표 (UNICEF Eminent Advocate for Children)인 라니아 알 압둘라 왕비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 기자회견은 가자 사태의 정전을 촉구하기 위해 유니세프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기자회견에는 유니세프 요르단사무소 대표 시리드 카그 박사와 유엔난민구제사업국 필립포 그란디 대표,  WHO 귀도 사바티넬리 특별대표, 세계식량계획 부대표 쟈크 히긴스가 함께 했습니다.

(← 2009년 1월 5일 요르단 암만에서 가자 사태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는 라니아 왕비)

아래는 라니아 왕비의 호소문 내용입니다. 

세계인권선언은 제1조에서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평등한 존엄과 권리를 갖는다’ 고 명시하고 있으며 제3조에서 ‘모든 사람은 삶의 자유와 안전할 권리를 가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선언에 명시한 인권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41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자 사람들은 억압을 당하며 살아왔습니다. 지난 18개월 동안 포위된 속에서 숨죽이며 지냈으며, 지난 10일 동안은 잔인하게 계속되는 공습을 겪어야 했습니다. 모든 인류의 권리를 천명하고 있는 세계인권선언에 가자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오늘의 가자 사태를 보며 우리는 그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가자 지구에서 얼마나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가 일어나고 있는지 여러분에게 전하기 위해 유엔의 일원으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인도주의를 위협하는 사태는 가자에서 뿐 아니라 세계 다른 지역들에서 일어납니다. 넬슨 만델라는 “팔레스타인에 자유가 오지 않는 한 우리의 자유는 완성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말합니다. 팔레스타인의 자유 없이 인도주의는 완성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인도주의는 여전히 미완성 상태이며, 보편적이지도 않습니다.

세계 정상들에게 전합니다. 어떤 나라의 어린이건 군사 작전으로 어린이가 희생되는 한 우리의 인도주의는 절대 완성될 수 없다고 말입니다.  

이미 70명 이상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600명 가까운 어린이가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희생된 아이들의 엄마에게 뭐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하루 아침에 다섯 명의 딸을 모두 잃은 팔레스타인 엄마에게, 고통과 두려움으로 울부짖는 어린 자녀 들을 바라만 봐야 하는 엄마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습니까? 많은 아이들이  결국 끔찍한 정신적 상처를 입어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끝낼 수 없는 고통인가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은 중요하지 않은가요? 희생되는 그들의 생명은요? 가자 어린이들은 삶의 자유, 안전하게 보호받을 권리를 모두 박탈당했습니다. 우리는 이 아이들에게 뭐라고 변명할 건가요? 

전세계 모든 나라들은 이 잔혹한 싸움이 멈추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곡물, 연료, 의약품, 생활필수품들이 전해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카르니 검문소를 포함해 가자 지구의 모든 철책을 개방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인도주의와 어린이를 위해 휴전을 촉구해야 합니다. 부상자를 치료하고, 파괴된 건물 아래 매장된 사람들을 찾고,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노약자와 환자들에게 의료진을 보내고 의약품과 필수생활용품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공여국 정부들은 최소한 민간인을 위한 유엔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가 긴급구호를 위해 호소하는 3,400만 불을 지원해야 합니다.

공습에 희생된 어린이, 겨우 살아남은 가자 어린이와 그 부모들에게 더 이상의 고통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그들의 생명, 그들의 희생도 다른 나라의 사람들처럼 가치있고, 중요하게 여겨져야 합니다. 팔레스타인의 어린이와 시민들을 제외한 인도주의란 있을 수 없습니다.


공습으로 파괴된 집터에 서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어린이  ⓒ Reuters Photo

(↑ 공습으로 파괴된 집터에 서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어린이  ⓒ Reuters Photo)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