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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모유수유 중에 약 먹어도 되나요?…모유수유 Q&A

  • 2016.10.26
  • 조회수 : 1712

죽음의 공포를 이긴 시리아 ‘비밀 도서관’

  • 2016.10.26
  • 조회수 : 10151

[유니세프토크콘서트] 안성기 친선대사가 직접 방문한 유니세프 사업 현장 이야기

  • 2016.10.25
  • 조회수 : 1258

1년 6개월 동안 학교에 못 간다면

  • 2016.10.21
  • 조회수 : 11552

‘극한 상황’ 속에 자진해서 책 읽는 어린이들

  • 2016.10.21
  • 조회수 : 1749

‘난 산이! 넌 선의!’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유니세프 토크콘서트

  • 2016.10.20
  • 조회수 : 10112

“나의 소원은…” 난민 어린이를 위한 예술가들의 헌정

  • 2016.10.19
  • 조회수 : 2585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과 함께한 난민 어린이 돕기 캠페인

  • 2016.10.19
  • 조회수 : 9855

“모두 죽는 줄만 알았어요”…허리케인 '매슈'에 가장 취약한 ‘어린이’

  • 2016.10.13
  • 조회수 : 2439

‘천의 얼굴’ 이완 맥그리거, 어린이를 위한 진짜 모습?!

  • 2016.10.12
  • 조회수 : 2193
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모유수유 중에 약 먹어도 되나요?…모유수유 Q&A

모유수유는 아기의 기본 권리   1989년 유엔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유엔아동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제6조와 제24조에 따르면 아동은 타고난 생명을 보호받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으며, 부모는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모유수유의 유익성에 대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에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아동의 생존과 발달의 권리를 옹호하는 사업의 하나로 모유수유 권장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유는 아기를 위한 최고의 선물   모유는 아기가 신선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최상의 영양원입니다. 특히 출산 후 7~10일 동안 분비되는 초유에는 면역 물질과 면역 세포 등 각종 영양분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모유 속에는 각종 면역체와 면역 세포가 골고루 들어있어 아기의 성장을 도와주고 건강을 지켜주며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는 설사, 폐렴과 같은 질병에 걸리더라도 더 빨리 회복됩니다.   하지만 엄마가 섭취한 것은 기본적으로 모유를 통해 나오기 때문에 몸이 아플 때도 함부로 약을 먹어도 되는지, 또 좋아했던 커피와 술을 모유수유 중에 마셔도 되는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말 모유수유하는 엄마들은 아파도 약을 먹어서는 안 되는 걸까요? 정말 모유수유 하는 엄마들이 먹어야 하는 음식이 따로 있는 건가요? 유니세프가 그 답을 알려드립니다.     Q: 모유수유 중에 약을 먹어도 되나요?   A: 모유수유 중에도 대부분 약은 먹을 수 있습니다. 즉, 엄마가 아파서 약을 먹는다고 모유수유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약물은 아주 소량만이 모유로 전달되므로 아기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에는 모유수유 중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약물로 처방받아야 합니다. 일부지만 수유 중에 먹을 수 없는 약이나 모유량을 줄여 모유수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약을 처방받은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약으로 처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바꿀 수 없다면 일시적으로 수유를 대체할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끔 의료인들이 약물과 모유에 관련된 최신 지식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모유수유에 전문적인 의료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모유수유를 하면 특정한 음식을 먹어야 하나요?   A: 엄마가 모유수유를 위해 특정한 음식을 먹거나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엄마가 정상적인 식사를 한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기에게 완벽한 모유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유수유를 한다고 해서 일부러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할 필요도 없습니다. 수분 섭취를 늘린다고 모유량이 증가하지 않으며 너무 많은 수분 섭취는 오히려 모유량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엄마, 아빠나 형제 중에 아토피 병력이 있을 때는 예방 목적으로 모유수유 중에 땅콩이나 견과류를 먹지 말고 우유나 달걀, 생선도 피할 것을 권했었습니다. 하지만 수유 중 엄마의 음식 제한이 아토피를 예방한다는 근거가 없다고 알려졌으므로 음식을 제한할 필요가 없습니다.     Q: 커피를 좋아하는데 모유수유 중에 마시면 안 되나요?   하루에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 한 잔 정도는 괜찮습니다. 다만 신생아는 카페인의 반감기가 성인의 20배 정도로 길어서 출산 후 4~8주 동안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마신 커피 속의 카페인은 아기를 흥분시켜 잠을 못 자고 심하게 보채게 하기 때문입니다. 카페인 음료는 커피 이외에도 음료수, 각종 차, 약품 등 많은 곳에 들어 있으므로 마시기 전에 잘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Q: 모유수유를 하는데 술을 마셔도 괜찮을까요?   모유수유 중 술은 가능한 한 마시지 않는 게 좋지만, 가끔 맥주나 소주 한 잔 정도 마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2~3시간 정도 지난 후에 수유해야 합니다. 이보다 더 많이 마신 경우에는 12시간은 지나 수유를 해야 안전합니다.   모유수유 중인 엄마가 술을 많이 마시면 모유량이 줄고 사출이 억제되어 수유를 방해하며 아기의 성장 및 발달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가 모유를 먹으려 하지 않거나 체중이 잘 늘지 않으면,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꼭 술을 마셔야 할 경우라면 최소한 2시간 동안 모유를 주지 않아도 되는 때에 마셔야 합니다.     Q: 담배를 피우는데 모유수유가 가능할까요?   모유수유 중에는 담배를 끊는 것이 제일 좋으나, 담배를 피우는 엄마라도 분유를 먹이는 것보다는 모유를 먹이는 게 아기들에게 더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수유 중 흡연은 모유를 통해 전달된 니코틴 등의 물질로 아기가 위험할 수 있으며, 모유량을 감소시키고 사출을 억제하여 조기에 모유수유를 중단해야 하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간접흡연도 아기에게는 똑같이 위험합니다.   담배를 끊을 수 없다면,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해야 하며 집 밖 또는 아기가 없는 곳에서 피우셔야 합니다. 또한 수유 전에는 피우지 마시고 수유 직후에 피운 후 수유와 흡연 사이의 시간을 될 수 있으면 많이 띄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담배를 끊으려 금연(니코틴) 패치를 사용하는 경우 니코틴 흡수가 더 많아지므로 삼가야 합니다. 어떤 식으로 수유하든 간에 자신과 아기의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은 담배를 끊는 것입니다.

죽음의 공포를 이긴 시리아 ‘비밀 도서관’

시리아 지하의 ‘비밀 도서관’     오늘 소개할 곳은 누군가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 공간입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다라야(Darayya) 지역, 비 오듯 쏟아지는 포탄과 파편을 피해 지하로 연결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불빛이 어둑한 큰 방이 하나 나옵니다. 이 방이 바로 폭격으로 무너진 빌딩 아래 숨겨진 ‘비밀 도서관’입니다. 지하 비밀 도서관은 4년째 정부군에게 포위된 다라야 지역의 사람들에게 배움을 통한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수년간 포위되어 굶주림에 지친 시리아 사람들이 책에 거의 관심이 없을 것 같지만 사람들은 폭격으로 무너진 빌딩에서 한 권 한 권 모은 책들을 시리아 지하 도서관에 가져왔습니다. 도서관 최초 설립자 중 한 명이었던 ‘아나스 아흐메드(Anas Ahmad)’가 말했습니다.   “계속 교육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도서관을 지어야만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새로 지은 도서관이 다른 건물처럼 포탄에 쉽게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도서관을 지하실에 만들었습니다.”   수도 ‘다마스쿠스’와 ‘다라야’의 거리를 보여주는 지도   4년여 동안 정부군에 의해 다라야 지역 주민들은 포위되어 고립되었고, 그때부터 아나스와 다른 자원봉사자들은 거의 모든 주제의 책을 14,000권 이상 모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 동안 다라야에서는 2,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죽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나스와 친구들은 멈추지 않고 책장을 채울 더 많은 책을 찾아 황폐해진 마을의 잔해더미를 샅샅이 뒤졌습니다. 아나스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폭격으로 무너진 집에서 책을 구하고는 했어요. 사실 무너진 집들은 대부분 전방에 있어 정말 위험했어요. 우리는 총을 든 저격수들을 피해 폭격을 받은 건물에 몸을 숨겨 지나가야만 했고, 때때로 그들은 우리를 미행했기 때문에 항상 신중히 움직여야 했습니다.”     누군가는 도서관을 위해 목숨 걸고 책을 모으는 사람들이 조금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나스는 도서관이 여러 가지 면에서 지역사회를 돕고 있다고 말합니다. 병원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책을 보며 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할지 도움을 받고, 훈련되지 않은 교사들은 책을 통해 수업을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다라야 지역 인구 80,000명 중 약 8,000명은 이곳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부군에 포위되어 아무도 이곳을 떠날 수 없습니다. 지난 5월, 임시 휴전이 파기된 이후 폭탄은 다라야 지역에 거의 매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자들이 다라야에 들어오는 곳은 오랫동안 불가능했고, 그래서 인터뷰는 인터넷 전화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대화는 스튜디오 스피커를 찢을 듯한 충격적인 폭발 소음으로 몇 차례 중단되었습니다.    이 지하 도서관의 위치는 ‘비밀’입니다. 만약 도서관의 위치가 노출되면 아나스와 다른 도서관 이용자들이 공격의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이자 쉼터인 ‘비밀 도서관’의 이용자들   비밀 도서관은 어린이가 드나들기에는 위험해 보이는 곳에 있지만 많은 어린이가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슬람(Islam)’이라는 한 여자 어린이가 우리에게 말해주었습니다.   “배고픔의 고통을 잊게 하는 게임을 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거의 온종일 실내에서 지내요. 근데 저는 지금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아는 건 그저 제가 총에 맞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전 가끔 폭탄에 무너지는 곳을 바라보며 혼자 앉아 생각해요. ‘왜 저 사람들은 이곳을 파괴하는 거지?’ 그리고 가끔 어떤 친구가 부상당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스스로 질문해요. ‘그 아이는 왜 죽었지? 그 아이가 대체 뭘 했길래?’ 근데 전 아직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또한 매일 비밀 도서관을 찾는 한 어린이가 있습니다. 바로 도서관 옆집에 사는 14살 ‘암자드(Amjad)’입니다. 암자드에게 도서관은 바깥세상보다 안전했으며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도서관을 향한 열정으로 그는 비밀 도서관의 ‘사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인터뷰를 하며 한 가지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 이용자인 ‘압둘바셋 알라마르(Abdulbaset Alahmar)’에게 ‘4년 동안 포위된 도시에서 책보다 음식을 찾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것이 아닐까?’ 질문했습니다.   “전 우리의 뇌가 근육과 같다고 믿어요. 그리고 독서는 분명 뇌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요. 강해진 뇌는 영혼을 살찌워요. 도서관은 제게 삶을 다시 돌려주었어요. 책은 저보다 성숙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고, 또 배우게 합니다. 육체를 유지하는데 음식이 필요한 것처럼, 영혼에는 책이 필요해요.”     또한,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공대 학생이었으나 지금은 마을 방어를 돕고 있는 도서관 이용자 ‘오마르 아부 아나스(Omar Abu Anas)’가 말했습니다.   “진심으로 이 도서관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특별하게 자리 잡았어요. 하지만 도서관 근처에서는 여전히 매시간 포격이 이뤄집니다. 우린 그걸 위해 기도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오마르는 전방으로 가서 음식보다 먼저 책을 찾습니다. 한 손에는 총을, 한 손에는 책을 들고 오마르는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부군의 최전선 공격으로 인해 오마르가 결국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문을 닫은 비밀 도서관   불행히도 오마르를 비롯한 다라야 주민들에게 학교이자 쉼터였던 비밀 도서관은 지난 8월 말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8월 25일, 다라야에 있던 반군이 정부군과의 협상에서 다라야를 포기하고 도시를 비우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며칠 후 주민들은 다라야를 떠나 반군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다라야를 점령한 시리아군에 의해 비밀 도서관의 책 절반이 비워졌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비밀 도서관이 마을과 사람들을 지키는 것을 도왔다는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마르가 우리에게 했던 말을 전합니다.   “책은 우리를 계속해서 나아가게 합니다. 또한, 우리가 삶을 계획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우리는 자유주의 국가가 되기 원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독서를 통해서 해낼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토크콘서트] 안성기 친선대사가 직접 방문한 유니세프 사업 현장 이야기

[유니세프토크콘서트] 2016년 제11회 ‘안성기 친선대사’편 현장보기 지난 10월 17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2층 피스센터에서 유니세프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후원자 분들을 모시고 진행하는 이번 유니세프토크콘서트에는 말라위에 있는 유니세프 사업현장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 곳을 직접 방문하고 온 안성기 친선대사를 초청하였습니다.   안성기 친선대사는 1993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에 임명되어 여러 나라의 유니세프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어린이들의 상황을 둘러보았습니다. 더불어 유니세프토크콘서트 출연 등 각종 재능기부를 통해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토크콘서트는 이 날 진행을 맡은 성세정 아나운서의 말라위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OX퀴즈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기록적인 가뭄으로 식량난에 시달리며 수많은 어린이들이 극심한 영양실조에 걸려 문제가 되고 있는 말라위의 유니세프 사업현장에 직접 방문한 안성기 친선대사는 솔직한 심정이 담긴 이야기로 후원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말라위에서 만난 ‘아이삭’가족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며, 함께했던 일들을 이야기하는 안성기 친선대사의 모습에 후원자들은 진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그림을 그려주고, 말라위에서는 주식인 ‘시마(옥수수를 끓여 만든 죽)’를 함께 만들어 나눠 먹었던 기억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니세프가 지원한 보건소에도 방문한 안성기 친선대사는 어린이들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는 일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는지 묻는 후원자의 말에 안성기 친선대사는 “아이들을 만나는 순간 순간이 모두 소중하고, 그 순간들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사명감이 생깁니다. 이러한 순간들을 삶의 동력으로 삼고 살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살아가면서 남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마음을 갖는 것.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받은 일입니다.” 라고 언급한 안성기 친선대사는 “자신 스스로의 마음에서 일어날 때 하는 나눔과 후원이 진정한 것이 아닐까요” 라고 덧붙였습니다.   직접 유니세프 사업현장을 방문한 안성기 친선대사의 이야기는 후원자들에게 유니세프의 사업을 더 생생하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학교에 못 간다면

10월 초에서 중순은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중간고사를 보는 기간입니다. 중간고사 기간에 “지금만 지나면 자유다” 라며 공부와 성적의 압박을 느껴본 적 없으신가요? 충분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서 책도 읽고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가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재난, 자연재해, 내전 등의 이유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책을 읽을 수 있기를 소망하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시리아 알레포 난민 어린이가 무너진 학교에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현재 쉼터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2016년 8월 말, 시리아 알레포의 어린이들은 폭력적인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습니다. ‘피투성이 알레포 어린이 ‘옴란으로 대표되는 시리아 알레포의 폭력 상황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10만 명의 어린이들이 7월 초부터 이곳에 갇힌 채로 머물러 있습니다.      1년 6개월을 난민 캠프에서…학업은? 15살의 난민 어린이 모하메드가 난민 캠프 앞에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모하메드는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시리아 남서 지역의 골란 고원에서 살던 모하메드는 2년 전 내전이 발발해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 후, 난민 캠프에서 지금까지 1년 반 동안 생활하고 있습니다.  처음 모하메드의 마을에 공중 폭탄이 날아들었을 때, 그는 그의 친구들과 함께 밖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하루 후 그 폭탄은 모하메드의 집을 덮쳤고 그의 가족은 어쩔 수 없이 요르단 국경을 넘어야 했습니다.        “저는 커서 파일럿이 되는게 꿈이에요”  피지의 11세 소년 윌리엄은 올해 2월 사상 최고 강도의 사이클론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붕이 날아가버린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윌리엄은 현재 학교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도서관의 건축 자제가 나뒹굴고, 피해를 입은 책들이 주변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남수단의 한 소년이 유엔평화유지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는 민간인 보호 쉼터에서 수학 공책에 필기를 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굶주리고 학교에 오는 어린이들 올해로 4학년이 되는 칼카이단은 에티오피아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칼카이단은 교내의 우등생 중 한 명 입니다. 이 학교의 많은 학생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제대로 된 학습용 책도 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학교는 다른 학교들과 비교해서, 학교 예산과 학습 물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좋지 않은 것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네팔의 두 소년과 한 소녀가 한 건물의 외부 통로에 앉아 책을 읽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긴급 상황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교육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학교 보내주기 캠페인(Back-to-School) 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1994년 르완다의 대량 학살 사건 이후 유니세프는 이 지역에서 ‘학교 보내주기’ 캠페인을 처음 소개하였으며, 이 캠페인은 내전과 자연재해 등의 영향을 받는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을 보호하는 강력한 첫 반응과 전략을 이끌어 냈습니다.   94년부터 시작된 ‘Back to School’ 이 캠페인은 1994년부터 2012년까지 55개 국에서 굉장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실행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긴급상황이 발생한 이후, 어린이들이 되도록 빠르게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강력한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빠르게 교육용 자료가 배포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임시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정부, 지역 사회, 후원자 와 관련 파트너와 협력하여 집중적으로 어린이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극한 상황’ 속에 자진해서 책 읽는 어린이들

  ‘최악의 상황이지만 제가 믿을 수 있는 것은 꿈밖에 없어요’ 예멘의 소년 하산이 무하마신 지역의 한 학교의 화장실 청소를 하며 책을 보고 있습니다. 예멘의 경제적 결핍은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더 큰 영향을 줍니다. 취약한 가정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견뎌 나갈 힘이 없기 때문에 수 백만 명의 예멘 사람들은 극심한 가난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하나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어린이들이 공책에 유심히 무언가를 적고 있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난민을 위한 쉼터에 설치된 배움 공간에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UN과 유니세프에 의해 기금을 조성한 ‘어린이와 평화’(Children of Peace) 프로젝트를 통해서 지어졌습니다.       ‘꼼꼼히,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서 예쁘게 쓰고 싶어요’ 남수단의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의 민간인 보호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한 어린이가 연습장에 무언가를 적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 네팔 카트만두의 임시 거처에서 책을 읽고 있는 네팔 소년 타미의 모습. 작년 4월, 이곳에 규모 7.8의 지진 덮쳐 이 지역에서만 난민 7,000명이 이 임시 캠프에서 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돌봐주고 싶어요” 전기가 없는 곳에서 사는 방글라데시의 14살 소녀 줌마가 가로등 밑에서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의 현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줌마는 더는 일을 하지 않게 되었으며,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을 돌봐주고 싶어요” 줌마는 이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난 산이! 넌 선의!’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유니세프 토크콘서트

   "남을 도와주면 결국 내가 기쁘더라구요.  그 즐거운 에너지가 음악으로도 연결되구요." – 2015년 6월 유니세프 산이 토크콘서트 中   래퍼 산이가 11월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11일 저녁 7시 30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예스24 X 유니세프 GIVE & TALK 콘서트 with 브랜뉴뮤직을 엽니다. 11월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전 세계 131개국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세미나와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콘서트는 예스24의 무료 대관 지원으로 진행되며, 브랜뉴뮤직 소속의 산이, 한해, 산체스, MC그리가 재능기부로 참여합니다.  콘서트의 수익금은 모두 유니세프에 기부되어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산이는 2015년에도 전 세계 14개국 래퍼들과 함께한 ‘HipHopIsHipHop’ 프로젝트의 음원 수익금을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하였으며, 유니세프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유니세프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와 만남을 갖기도 했습니다.    당신의 주변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 평범해 보이는 우리 주변의 어린이들에게 어쩌면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수년간 성적 학대를 당한 17세 소녀는 2년이 흐른 뒤 겨우 입을 열었습니다. “부모님에게 제가 겪었던 일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말하기 힘들었어요. 그러나 이제는 제게 어떤 끔찍한 일이 있었는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누구든 저를 아무 말 없이 안아주고 모든 것이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면 좋겠어요.” 부부싸움도 어린이에게는 폭력 부모님의 싸움도 어린이에게는 폭력입니다. 가정 폭력을 겪은 9살 소녀는 이야기합니다. “저랑 제 여동생은 항상 두려움에 떨었어요. 부모님은 자주 싸웠고 언젠가 부모님이 이혼하게 될까 봐 두려웠어요. 부모님은 우리가 자리를 비우면 다투기 시작했어요. 부모님은 싸우는 것을 모른다고 생각했겠지만 저는 언제나 알고 있었어요”   신체적으로 직접 학대를 받지 않더라도, 부부 싸움 등 가정 폭력을 보며 자란 어린이들은 성장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어린 나이에 폭력에 노출된 어린이는 정신적, 정서적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또한, 가정 폭력을 겪은 어린이는 가정 밖에서 학대를 받는 희생자가 되기 쉽습니다. 부당한 학대를 당하는 어린이의 약 40%가 가정에서 폭력을 겪었습니다. 2~14살 사이의 어린이 80%가 집에서 폭력적인 훈육을 받고 있습니다.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가정 폭력에 노출된 어린이들은 학교에서의 부적응 문제, 부족한 사회적 기술, 우울증, 근심 등의 문제를 경험할 위험이 더 높습니다.    남자친구와 나체 사진을 교환한 소녀, 그 후… 엘살바도르의 17살 소녀 디아나는 남자친구의 요구로 나체 사진을 교환했습니다. 두 사람이 헤어진 후, 남자친구는 이별을 통보한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 디아나의 나체 사진이 올라간 페이지를 만들고, 링크를 디아나의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보냈습니다. 디아나와 엄마는 경찰에 이 사건을 신고하고 페이지를 닫기까지 8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사진 교환에 응했던 디아나를 탓했고, 결국 디아나와 엄마는 좌절하며 소송을 취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1/3이 어린이입니다. 어린이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얼굴도 모르는 낯선 사람들과 소통하며 사이버 폭력, 성인 콘텐츠 노출, 성적으로 문란한 사진이나 메시지를 전송하는 행위와 같은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아동 폭력에서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전 세계가 해결해야 하는 최우선 과제입니다.   ◇  전 세계 학생의 1/3 이상은 청소년기에 정기적으로 괴롭힘을 당합니다.  ◇  여자 청소년의 약 절반은 남편이 부인을 때리는 행동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살인 희생자의 1/5은 19살 미만이며, 이들 중 30%는 10살 미만입니다.  ◇  전 세계적으로 10명 중 6명의 어린이가 신체적 체벌에 시달리고 있으며, 15살~19살의 소녀 중 1/4이 신체적 폭력을 겪었습       니다.  ◇  2살~14살 사이의 5명 중 4명의 어린이가 집에서 폭력적인 훈육을 받고 있습니다.   5분 마다 폭력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 전 세계에서 폭력으로 5분마다 어린이가 목숨을 잃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유니세프위원회는 아동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ENDviolenc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와 협력해 필요한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돕고, 어린이들이 폭력에 대해 이해하고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육을 받으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전 학대를 받았었지만, 그것들이 학대인 줄은 몰랐어요. 교육을 받은 후, 제가 학대를 받아 왔고 벗어나기 위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전 이 상황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었어요. ‘학대’라는 것을 알지도 못했어요” 라고 예방 교육을 받은 한 어린이는 밝혔습니다. Hip~Hop~? 그래~바로 이.거. 힙합은 억눌린 감정츨 분출하고 자유를 외치는 문화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힙합은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이기도 합니다. 나이, 인종, 성별에 차별이 없는 힙합은 유니세프의 ‘차별 없는 구호’ 정신은 어쩌면 맞닿아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동폭력은 우리 모두가 동참하면 완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아동폭력은 절대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인식을 고취시키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보이지 않는 아동폭력을 발견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동폭력 피해 어린이를 위한 국제적인 캠페인 #ENDviolence에 지금 동참하세요. 당신의 행동은 피해를 받는 어린이가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첫걸음이 됩니다.

“나의 소원은…” 난민 어린이를 위한 예술가들의 헌정

난민·이주민 어린이를 위한 나의 소원   올해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에 전 세계 리더들이 난민과 이주민 위기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유니세프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전 세계 난민의 절반 이상이 어린이라는 것과 이러한 난민 위기는 어린이 위기와도 같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유니세프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난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에게 질문했습니다. ‘난민·이주민 어린이를 위한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그러자 우리는 많은 사람에게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생각을 작품으로 공유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니먼(Christoph Niemann), 미국 일러스트 작가   “난민 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에 관해 정치적으로 다른 의견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겨우 목숨만 구한 채 살아난 약자이며 그들에게 우리의 지원과 연민, 인류애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어야만 합니다.”   티아고 비안치니(Thiago Bianchini), 브라질 작가   “전 작품에서 분쟁 지역의 어린이가 자신의 집 근처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놀고 있는 장면을 표현했어요. 전쟁의 한가운데 서 있는 어린이들을 둘러싼 폭탄과 자연의 편안한 장소를 대비시키고 싶었습니다.”   리아나 핀크(Liana Finck), 미국 아티스트   “뭔가 기발한 걸 그리고 싶어 작업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어요. 난민 위기는 너무 가슴 아픈 일이에요.”   킨다 칼리디(Kindah Khalidy), 미국 텍스타일 디자이너   “제 소원은 우리가 난민 어린이를 보호하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겪고 있는 모든 일이 지나간 후에 난민 어린이가 자신을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적인 어린이라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미라 리 파텔(Meera Lee Patel), 미국 일러스트 작가   “제 소원은 난민 어린이들이 새로운 정착지에서 이방인이 아닌 사랑, 희망, 열정이 있는 창의적인 존재 그 자체로 여겨지며 환영받는 것입니다. 모든 어린이, 그 중 특히 난민 어린이들은 더 이상 그들이 자라날 수 없는 곳을 벗어나 그들에게 변화, 표현, 성장의 기회를 주는 곳을 향해 나아갈 기회가 주어져야만 합니다.”   아유미 타카하시(Ayumi Takahashi), 미국 거주 일러스트 작가   “전 그 나잇대의 모든 어린이가 느낄 수 있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느낌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고 싶었어요. 우리는 그들이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모든 것을 해야만 합니다.”   리스크 펑(Lisk Feng), 중국 일러스트 작가   “우리 어른들은 매일 무기를 들고 서로 싸웁니다. 어린이들은 이 싸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다시 ‘집’이라는 단어를 돌려줄 수 있을까요?”   해시태그 #illustrators4children으로 참여하기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이 그들의 채널에 유니세프 콘텐츠를 ‘리포스트’하여 난민 어린이에 관한 메시지가 그들의 팔로워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또한 유니세프는 더 많은 팔로워들에게 해시태그 ‘#illustrators4children’를 사용하여 그들만의 작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수백 명의 아마추어 및 전문 작가들이 그들의 작품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습니다. 지금 인스타그램에서 #illustrators4children를 검색해서 그들의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과 함께한 난민 어린이 돕기 캠페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팀이 전하는 이야기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Fiddler On The Roof)>의 출연진들이 유니세프의 난민·이주민 지원을 돕기 위해 기발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1964년 초연된 이후 이듬해 토니상 11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으로, 훗날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20세기 초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방을 배경으로 한 유대인 사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러시아 혁명과 유대인에 대한 핍박으로 집을 떠났어야 했던 유대인들이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그러나 이 주제는 과거 어느 때보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난민들은 싸움과 전쟁, 가난을 피해 도망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2천만 명의 사람들이 난민이며 그중 절반이 어린이입니다. 또한 추가로 4천 8십만 명의 사람들이 자신이 살던 집과 지역사회에서 쫓겨난 채 국내 실향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1천만 명의 사람들이 국적을 갖지 못한 채 인간의 기본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난민 위기를 알리는 <지붕 위의 바이올린> 출연진 ‘아담 캔터(Adam Kantor)’   이러한 난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붕 위의 바이올린>팀은 ‘브로드웨이 케어즈(Broadway Cares)’라는 비영리단체와 함께 브로드웨이 극장과 트위터를 통해 획기적인 기금 마련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 출연진들은 그들이 전 세계 난민·이주민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데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생기를 불어넣은 생생한 이야기는 관중들이 오늘날의 난민 위기를 현실적으로 느끼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난민 위기의 심각성   현재 유럽의 난민·이주민 위기는 미국과 유럽 미디어들이 다루는 주요 주제입니다. 난민 문제는 또한 세계 여러 분야에서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남수단’과 ‘소말리아’ 같은 나라에서는, 대략 3백만 명의 난민이 분쟁을 피해 도망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350만 명 이상의 아시아 사람들은 자신이 살던 곳에서 추방되었거나 무국적자로 살고 있습니다.   난민 위기를 알리는 아담 캔터의 모습   아담 캔터는 <지붕 위의 바이올린>에서 가난하고, 소심한 재단사 ‘모틀(Motel)’을 연기했습니다. 모틀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인물로, 궁핍한 삶을 살다가 결국 추방되는 인물입니다. 캔터는 유니세프의 어린이 난민·이주민 지원 사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연이 끝난 후 다른 배우들과 함께 기부를 호소하며 직접 무대에 섰습니다. 캔터는 그가 맡았던 ‘모틀’ 역할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마음이 끌리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캔터는 그 이유를 우리에게 얘기해주었습니다.   “이 나라에 상륙했던 난민의 후손으로서, 그리고 난민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로서, 전 이러한 상황을 못 본 척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만약 관중들이 뮤지컬 이야기에 감동한다면, 난민을 도와야 한다는 감정 또한 느낄 것입니다.”     진심이 전하는 이야기   캔터만이 난민과 이주민에게 동질감을 느낀 것은 아니었습니다. 캔터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강제로 쫓겨난 난민들의 후손이며 그들 스스로 난민을 도울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 감독도 뮤지컬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이 오늘날의 난민 위기를 인식하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의상도 시리아 난민들의 이미지에 기반을 둔 의상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배우들은 그들의 청중들도 똑같이 감동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 팀은 난민 위기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보내지는 수익금에 관해 이야기하는 ‘포스트 쇼’를 6주 동안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처럼, 그들은 정말 그랬습니다. 관객들은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박수를 보내왔습니다.   난민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홍보하는 배우 ‘벤 라파포트’의 트위터 계정(@Ben_Rappaport)   작은 아이디어가 가져온 큰 힘   <지붕 위의 바이올린> 출연진들의 트위터 캠페인은 그들이 전하는 강렬한 이야기에 감동받은 사람들에게 지원을 받았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트위터 캠페인으로 모은 유니세프 기금은 총 $15,000이었고, 이는 곧 유니세프에 전달되었습니다. 캔터는 말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고정관념을 벗고 단지 질문을 통해서 얻은 아주 작은 아이디어만으로도 우리는 난민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 난민 위기가 심화함에 따라,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종종 정치 리더들의 편협한 발언으로 인한 난민·이주민 증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아담 캔터와 같이 실천하는 행동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모두 죽는 줄만 알았어요”…허리케인 '매슈'에 가장 취약한 ‘어린이’

10월에 찾아온 자연재해, 태풍 ‘차바’와 허리케인 ‘매슈’   지난 10월 5일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차바'가 부산·울산·제주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10월 4일 카리브 해 섬나라 아이티를 강타하여 약 1천 명의 사망자(13일 기준)를 발생시켰습니다. 이번 매슈는 10년간 카리브 해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했던 허리케인이었습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10월 6일 아이티의 모습   세계는 잇따른 자연재해로 절망에 빠졌습니다. 올해 이전에도 2005년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최고 풍속 시속 280km/h에 달하며 큰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실종자가 6천여 명에 달했으며 저지대 지역은 완전히 침수되고, 시설은 무너지는 등 인간은 자연 재앙 앞에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또한 2013년, 필리핀을 초토화시키며 사망자가 6천여 명에 달하고 실종자가 약 1,700여 명에 달하는 인적, 물적 피해를 남겼던 태풍 '하이옌'도 기록적인 재난으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이번 허리케인 매슈로 약 4백만 명의 아이티 어린이의 삶이 파괴되었다고 예상됩니다. 아이티는 2010년 1월에 발생한 대지진의 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다시 자연재해로 피해를 당하였습니다. 사실 허리케인 이전에도 아이티 국민의 생활 환경은 열악했습니다. 아이티 국민 3명 중 1명만이 위생적인 화장실을 갖고 있었고, 5명 중 3명도 채 안 되는 사람들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때문에 설사는 아이티의 5살 미만 어린이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허리케인 피해: 파괴된 집, 문을 닫은 학교   현재 아이티에는 허리케인 매슈가 완전히 지나갔고, 비도 그쳤습니다. 하지만 허리케인의 흔적을 지우는 데 몇 개월이 걸릴지 몇 년이 걸릴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학교는 여전히 문을 닫았지만, 아이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의 상점과 공항은 닫았던 문을 열며 삶은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 비공식적으로 최소 16,000채 이상의 집과 300개의 학교가 파괴되었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와 물웅덩이가 뒤섞인 길을 걷는 아이티 사람들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어린이들의 대피   현재 최소 2,000명의 어린이가 임시 보호소에 대피해 있습니다. 그들은 허리케인 당시 가족들을 잃어버렸거나 매슈 이전에도 자연재해에 취약한 보육원에서 살던 어린이들입니다.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을 구조하는 것은 유니세프의 우선순위 중 하나입니다. 현재 유니세프는 허리케인의 피해를 심하게 입은 지역과 가장 가난한 지역들을 순회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사는 어린이들의 필요를 파악하며 음식, 물, 담요, 위생 도구들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임시쉼터로 대피한 아기와 엄마   현재의 우선순위는 깨끗한 물과 임시 학교   깨끗한 물과 위생 시설의 보급은 수인성 전염병의 확대를 피하기 위한 가장 우선순위의 조치입니다. 오염된 하수가 생활수에 유입되면서 콜레라 창궐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이티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콜레라 발생률 보유국 중 하나입니다. 2010년 이래 거의 1만 명의 사람들이 콜레라로 죽었고, 올해만 현재까지 2만 7천 건의 콜레라 유사 증상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3명 중 1명이 어린이라고 추정됩니다.   또한, 현재 아이티 1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학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훗날 교실로 돌아온 이후에도 어려움은 계속될 것입니다. 학교가 홍수에 파괴되거나,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 쉼터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시 학교를 설치하는 것 또한 우선순위 업무 중 하나입니다.   8살 아이티 소녀 마이럽 "전 모두 죽는 줄만 알았어요. 다시 꼭 학교에 가고 싶어요."   10살 아이티 소녀 도리 "집이 무너지고, 파도가 방 안으로 밀려들어 왔어요. 끔찍한 악몽이었어요."   ‘산 넘어 산’, 어린이 보호   이러한 고난 중에도 재건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티 사람들의 모습은 인상적입니다. 아이티 사람들은 그들의 삶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닥쳐오는 고난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방법을 찾으며 삶에 대한 의지를 보입니다. 2010년에 발생한 대지진과 이번 허리케인 매슈에도 이곳 사람들의 용기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도로에 넘어진 나무를 치우는 사람들   우리나라 속담 중 ‘산 넘어 산’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아이티에서도 똑같은 속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 속담을 ‘문제를 해결하니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난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반면, 아이티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고 또 다른 문제를 해결하며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로 해석한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유니세프는 더욱 강화된 능력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 큰 산을 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천의 얼굴’ 이완 맥그리거, 어린이를 위한 진짜 모습?!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유니세프영국위원회 친선대사 이완 맥그리거가 지난 9월 18일 유니세프 70주년을 기념하며 국제사회 지도자들에게 어린이를 보호해 달라고 호소하는 자리에서 난민과 이주자 어린이를 위한 연설을 했습니다. 난민과 어린이를 위한 연설     이완 맥그리거는 2004년에 유니세프영국위원회의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습니다. 그는 “남은 인생 동안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유니세프 친선대사직을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완 맥그리거 친선대사는 올해 7월 말에도 이라크 북부를 방문하여 이라크와 시리아를 엄습한 내전이 어떻게 어린이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지, 그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왔습니다. 내전으로 인해 사망한 어린이의 숫자만 수천 명에 달하며, 그보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내전을 겪고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어린이들은 가족과 헤어지고, 강제 노동에 시달리며, 고문을 당하기도 하고, 어린이 병사로 징집되기도 했습니다. 이완 맥그리거는 이라크의 디베가(Debaga) 캠프를 방문해 잔혹한 폭력이 일어나고 있는 이라크 북부 모술 지역을 탈출한 가족들, 시리아 난민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라크 어린이들의 상황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약 360만 명의 어린이, 즉 5명 중 1명의 어린이가 죽음, 부상, 성폭력, 유괴, 소년병 모집 등의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전으로 인해 가족과 헤어졌으며 안전한 곳을 찾아 스스로 고향을 떠나 위험한 여행을 시작하고, 그중 일부는 인신매매범의 손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하게 되었으며, 인신매매범의 손에 넘겨졌습니다. “어린이를 이 시련에 홀로 내버려둬서는 안됩니다”  “내전의 영향으로 가족과 헤어진 어린이는 더 큰 위험에 처하곤 합니다. 어린이를 이 시련에 홀로 내버려둬서는 안됩니다 제가 이라크에서 만난 많은 어린이는 어쩔 수 없이 홀로 고향을 떠나야 했으며, 위험한 이동 과정에서 그들의 삶을 위협받고, 상상할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혀야 했습니다.” 라고 이완 맥그리거 친선대사는 지난 8월 이라크 북부를 방문한 후 이같이 말했습니다.   난민이기 이전에 어린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푯말을 든 어린이들과 함께, 유니세프 본부 70주년 행사장에서 또한 “세계는 전례가 없는 ‘난민 위기’의 상황에 놓여있으며 우리는 폭력적인 내전으로 집이 파괴된 수많은 어린이를 보호해야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오토바이 이끌고 오지에 백신 전달  이완 맥그리거는 2011년에 오지 마을에 백신을 운송하는 프로젝트에 참가해 인도의 농촌마을과 네팔의 산간 오지, 콩고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닿을 수 있는 중앙아프리카 국경 마을 등 접근이 가장 어려운 3개 지역에 백신을 운송했습니다. 그의 백신 운송 여정은 2부작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영국 BBC 방송을 통해 2012년에 2회에 걸쳐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작품을 찍을 때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전혀 낯설지 않은 배우. 나이가 들수록 멋진 주름과 함께 삶의 깊이를 보여주고 있는 이완 맥그리거의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그의 작품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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