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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알비노에 대한 끔찍한 미신…“조금 다르게 생긴 게 제 잘못인가요?”

  • 2017.05.15
  • 조회수 : 20012

6월 16일은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

  • 2011.06.09
  • 조회수 : 6851

[금주의 사진] 그루지야의 빈곤가정

  • 2011.06.07
  • 조회수 : 5617

가족건강 지키는 카디자투의 위생이야기

  • 2011.06.02
  • 조회수 : 7214

[금주의 사진] 서글픈 숙제시간

  • 2011.05.31
  • 조회수 : 5383

[금주의 사진] 키아라의 집은 지하철

  • 2011.05.23
  • 조회수 : 6308

[금주의 사진] 카펫 짜는 소년들

  • 2011.05.16
  • 조회수 : 5799

[금주의 사진] 선생님을 기다리며...

  • 2011.05.06
  • 조회수 : 5631

[금주의 사진] 배고픈 난민소녀

  • 2011.04.26
  • 조회수 : 5915

리비아 분쟁으로 희생되는 어린이들

  • 2011.04.21
  • 조회수 : 6399
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알비노에 대한 끔찍한 미신…“조금 다르게 생긴 게 제 잘못인가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유니세프에서는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특별한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사회적 약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학교의 리더로, 마을 어린이들의 ‘스승’으로 활동하는 알비노 어린이 호손의 이야기입니다. 예멘 사회의 약자 ‘알비노’ 어린이 호손 알비노(백색증)란 멜라닌 합성의 결핍으로 인해 눈, 피부, 털 등에서 색소 감소가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 질환입니다.  국내에서도 백색증에 따른 눈에 보이는 외모적 차이로 인해, 이들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나 예멘에서는 부정적인 미신들과 결합하여 알비노가 사회적으로 더 심각한 차별을 받습니다. 예멘에 사는 알비노 어린이 호손도 사회적 차별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알비노 목숨 위협하는 끔찍한 미신들 우간다의 알비노 협회 창시자 사말리에 루카브웨(Samalie Lukabwe)는 “제가 사는 지역에는 알비노에 걸린 사람은 죽지 않고 사라진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저는 이 미신으로 굉장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몇 시에 내가 사라질까? 어떤 방법일까? 이 미신을 믿는 사람들은 알비노는 인간이 아니라 유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조상을 거역해서 알비노 어린이가 태어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알비노를 만지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는 미신도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수 세기 동안 어떤 사람들은 알비노의 신체 부위를 가지고 주술자를 찾아가면 부자가 되고 번영하게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신체 일부가 잘리는 알비노 어린이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신이 저를 이렇게 창조했어요” 학급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는 호손이지만, 호손은 정기적으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합니다. 친구들은 호손을 “문둥병자”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호손에게는 나병이 없습니다. 호손은 예멘의 무하마신 지역에서 선천적으로 백색증으로 태어났습니다.  호손은 말합니다. “제 겉모습은 남들과 좀 다릅니다. 하지만 그게 제 잘못인가요? 신이 저를 이렇게 창조했어요” 호손은 사회의 모진 차별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당신과 똑같아요. 저도 감정이 있어요. 사람들이 항상 저를 피해서 친구가 거의 없어요. 제 아빠만이 저를 이해하고 도와주세요. 제가 동네 어린이들의 공부를 가르칠 수 있도록 아빠가 도움을 주셨어요”   아버지 덕분에 맞은 인생의 전환점 처음에 친구들은 저를 학교에서 “짐승”이라고 불렀어요. 그때는 너무 상처받아서 울었어요. 선생님도 저에게 너무 무정했어요. 그들은 제가 전염성 질병을 앓고 있다고 생각해서 교실 뒤쪽에 따로 앉게 했어요.” 참다못한 호손은 아버지에게 부탁했습니다. 호손의 아버지는 눈물을 머금고 학교의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들에게 호손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날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어요. 이후 저는 누군가가 저를 차별적으로 대하는 것을 거부하고, 저 스스로 일어나기로 결심했어요” 호손의 몇 안 되는 소중한 친구 파이자는 말합니다. “저는 호손을 무척 좋아해요. 호손은 저와 친구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호손은 항상 저와 다른 어린이들이 공부하도록 돕고 있어요. 많은 사람이 호손을 어떻게 부르는지 저는 알고 있어요. 그것은 굉장히 공정하지 못하고 잔인해요”   마을 어린이의 선생님, 학급의 리더가 되다! 호손은 도전정신과 타인을 돕겠다는 열의를 가지고 유니세프의 교육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호손은 학교에서 평화구축 및 사회심리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받는 50명의 학생 중 1명으로 선발되었습니다.  호손은 “함께 교육을 받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매주 의사소통하는 방법, 견해와 차이점을 존중하고 신뢰를 쌓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반 친구들에게 알려줍니다. 또한,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 호손은 특히 수학 과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도움으로 호손은 마을 어린이들의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저는 거울을 당당히 볼 거에요” 호손의 꿈은 의사입니다. “저는 꿈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저는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다르게 보일지 모르지만, 저는 생각하고 배우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거울을 볼 때 오롯한 나를 만나요. 저는 미안하거나 기분 나빠하지 않고 계속 거울을 들여다볼 거예요. 그건 제가 창조된 방법이고, 제가 살아갈 길이에요”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유니세프는 그런 날이 올 때까지 어린이의 교육사업 후원은 물론 전 영역에 걸쳐서 어린이들이 동등한 기회를 갖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차별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당당히 개척해 나가는 호손의 앞길을 유니세프가 응원합니다.

6월 16일은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

기아와 질병이 만연하고, 끊임없는 내전으로 갈등과 폭력이 멈추지 않는 불안정한 대륙 아프리카. 이 대륙의 최남단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976년 6월 16일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흑인거주지역인 소웨토에서 억압을 의미하는 아프리칸스(남아프리카 공용 네덜란드어) 수업을 거부하는 1만여 명의 어린이가 거리에서 평화행진을 하다 정부의 무력대응으로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35년이 지난 지금도 이들의 희생정신과 뜻을 잊지 않고 기리는 이유는 이 어린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는 것을 용기 있는 행동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2010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로 아프리카의 희망을 보여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뒤섞여 있으며, 심각한 빈부격차와 인종간의 갈등이 여전히 큰 숙제로 남아있는 나라입니다. 어린이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의 60%, 특히 흑인어린이 중 75%가 최빈곤층으로 살아가며, 5세 이전에 사망하는 어린이 수도 16명당 1명꼴로 높은 편입니다. 2009년 에이즈 감염자 수는 520만 명으로 이는 아프리카 나라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취학률은 높아졌지만 열악한 교육시설로 학업성취도는 크게 낮은 편이며, 학교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폭력과 노동착취로 인해 2008~2010년 사이 어린이범죄가 16% 증가해 6만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치료만 받으면 살 수 있는 아이들이 방치된 채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보다 더 슬픈 일은 없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소외된 빈민지역 림포포 마을에서는 그동안 이런 광경이 수없이 일어났습니다. 의료시설이 제대로 없어 많은 아이들이 무슨 병에 걸렸는지도 모르는 채 죽어갔습니다.2005년 10월 31일 앤젤이 태어났을 때 아기의 몸무게는 700g에 불과했습니다. 열 여섯 살의 어린 미혼모 엄마는 6개월만에 아기를 낳았고, 너무 일찍 세상에 나온 아기는 금방이라도 숨을 거둘 듯 위험해 보였습니다. 유니세프가 실시한 신생아집중치료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아기는 생명을 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앤젤의 외할머니는 말합니다. “예전에는 아기가 달을 못 채우고 태어나면 그저 바깥바람을 절대 쐬지 못하게 집안에서 가둬키우는 방법 외에는 없었어요. 그래서, 저체중으로 태어난 많은 아기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죽곤 했죠. “유니세프는 미숙아인 앤젤에게 인큐베이터가 아닌 캥거루치료법을 권했습니다. 이 치료법은 엄마가 아기에게 체온과 심장소리를 전할 수 있도록 서로 피부를 맞닿도록 하고 옷으로 감싸안아 아기를 키우는 것입니다. 엄마는 낮에 학교에 다녀야 했기 때문에 낮시간에 캥거루 엄마 역할은 외할머니가 맡아야 했습니다. “ 아기가 너무 작아서 안고 있는 것도 조심스러웠어요. 하루하루가 힘겨웠지요. 그래도, 손녀딸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의사들의 지시를 열심히 따랐습니다. 저녁에는 학교에서 돌아온 딸이 아기를 돌봤고요. 저와 제 딸이 열심히 체온을 전해주고 보듬어준 덕분에 아기가 잘 자랐다고들 해요. 유니세프와 의사선생님들이 정말 많이 도와 주셨지요.”이제 이 곳 말라물레레 지역병원은 희망의 병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간호사들은 마을보건소를 방문한 임산부와 아이의 질병 유무를 파악해 신속하게 지역병원으로 보내어 산모와 아기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5년이 지난 지금, 앤젤은 할머니와 함께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제 곧 학교에 입학해 또래 친구들과 마음껏 어울리며 학교에서 미래를 위한 꿈을 키워갈 것입니다. 2000년대부터 연평균 4.8%의 성장률을 보인 아프리카는 2020년까지 연평균 5.8% 성장할 전망이며 아시아를 대체할 생산기지이자 지구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미래 성장동력입니다. 또한 산업발전에 필수적인 광물자원의 3분의 1이 묻혀 있는 자원의 보고입니다.인구 10명중 7명이 30세 미만인 젊은 대륙 아프리카. 이 곳에서 태어나 성장하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는 검은 대륙에서 빈곤과 내전을 몰아내고 희망을 가져올 미래의 빛입니다.

[금주의 사진] 그루지야의 빈곤가정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아래서 자라는 다섯 살, 세 살, 두 살난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허름한 집 창문 앞에서 밖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빈곤층에 속하는 이 아이들은 어떤 서비스도 받지 못한 채 빈민가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그루지야는 동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나라의 정세 또한 여전히 불안한 상태입니다.

가족건강 지키는 카디자투의 위생이야기

시에라리온의 서부 웰링턴 지역에 사는 여덟 살 소녀 카디자투는 무슬림초등학교에 다닙니다. 학교 건물도, 운동장도 폐허처럼 보이는 이 학교에서 아이들은2부제로 수업을 받습니다.  한 번에 수업을 받는 학생 수는 무려 400명, 좁고 낡은 교실에서 아이들은 다닥다닥 붙어 앉아 힘겹게 공부를 해야 합니다 게다가 입학하는 아이들의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상황은 더 악화될 것입니다.가장 큰 문제는 90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이 학교에 화장실이 단 한 개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매우 더럽고, 불결한 화장실입니다. 카디자투를 비롯한 학생들은 화장실  사용하기가 어려워 학교 근처 아무 곳에나 용변을 보곤 합니다. “저는 자주 몸이 아파요. 우리 가족이나 내 친구들도 그렇고요. “카디자투는 그렇게 말하며 신경질적으로 손톱을 물어뜯습니다. 하지만 카디자투의 이러한 행동도 사실 매우 위험합니다. 더러운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노상배변을 하면서도 손을 씻는 기초적인 일도 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손을 통해 더러운 병균에 오염될 수 있고,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시에라리온의 주민들은 대부분 건강과 위생과 관련된 정보와 지식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을 이용해 배변을 하거나 손을 씻는 기초적인 위생활동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학교 운영자는 학교의 위생시설이 너무 열악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주 아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개선할 능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니세프의 지원으로 위생교육을 시작할 수는 있었습니다.  위생에 대해 배우고 난 후 카디자투는 친구들과 함께 펌프에서 손을 씻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이웃에게 자신이 배운 것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아버지를 잃은 카디자투에게는 11명의 형제, 자매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카디자투는 가족들에게 손을 씻으라고 권합니다. 카디자투의 권유로 11남매는 모두 열심히 손을 씻고 목욕을 합니다. “목욕을 하고 몸을 깨끗이 하면 기분이 참 좋아요. 주변이 더러우면 우리가 병들게 된다는 사실을 이제는 알아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해지고 있어요.”그러나 설사병이 만연한 이 지역에서 설사병은 만연하고 있고, 카디자투와 같은 행동의 변화는 그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시에라리온 사람들의 13%만이 위생적인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경우 이 비율이 6.5%에 불과합니다. 위생시설의 부족은 시에라리온의 5세 미만 어린이의 사망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1천명당 267명) 말라리아, 호흡기 질병 및 설사병이 이 나라 5세 미만 어린이 사망률의 3대 요인입니다.게다가 설사병과 같은 전염성 질병은 아이들이 수업을 빠지게 만들어 교육의 기회를 앗아갑니다. 아이가 질병 치료를 받는 동안, 나머지 가족들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더 가난해지게 됩니다.카디자투가 다니는 학교는 유니세프의 식수위생프로그램 시범학교로 선정된 20여 개 교 중의 하나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서부지역 학교에 식수시설과 위생적인 화장실을 설치하도록 돕고, 위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유니세프는 학생들이 참여해야만 지역사회에서 효과적으로 위생 개선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카디자투와 같은 어린이들이 가장 빨리 가족과 이웃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가정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에 더 큰 파급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카디자투는 이제 가족들에게 열악한 위생환경에서 비롯되는 질병들을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해 줄 수 있습니다. “내가 우리 가족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설사를 자주 하던 동생들도 이젠 아프지 않아요. 엄마도 더 건강해졌고요. 친구들 가족도 모두 건강해졌대요. 더 열심히 배워서 더 건강해질 거에요.”유니세프의 지원으로 카디자투의 학교에도 곧 새로운 변기와 세면대가 생길 것입니다.그렇게 되면 카디자투의 학교생활도 보다 즐겁고 행복해지겠죠?

[금주의 사진] 서글픈 숙제시간

탄자니아의 여덟 살 소녀 나드라가 글도 모르는 세 살배기 여동생과 마주앉아 미술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 없이 딸 둘을 키우는 엄마 자이라는 최근 실직을 해서 세 식구는 수입이 전혀 없습니다. 나드리는 낡아서 너덜너덜해진 신발을 신고 학교에 가지만 엄마는 새 신발을 사 줄 능력이 없습니다. 나드라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온갖 집안일을 다 한 뒤 서둘러서 숙제를 해야 합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밤이 되면 책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드라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학비가 없지만 엄마는 교과서와 학용품을 사주는 일도 버겁기만 합니다.

[금주의 사진] 키아라의 집은 지하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지하철 안에서 다섯 살 소녀 키아라가 승객들에게 머리핀을 팔고 있습니다. 키아라는 세 살 때부터 지하철에서 구걸을 하거나 싸구려 물건들을 팔아왔습니다. 키아라의 가족 5명이 모두 지하철에서 구걸을 하거나 잡상인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1년 전 키아라는 지하철문에 끼어 팔이 부러지기도 했고, 플랫폼에서 놀다가 철로로 떨어져 죽을 뻔한 적도 있습니다. 키아라가 아는 세상은 지하철과 플랫폼 뿐입니다.

[금주의 사진] 카펫 짜는 소년들

파키스탄 발로치스탄 지역의 한 카펫공장에서 어린 소년들이 나란히 앉아 카펫을 짜고 있습니다. 카펫공장의 사장들은 어린아이들의 손이 작고 정교해 좋은 카펫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이유로 14세 미만의 아이들을 고용해 카펫을 생산하고, 아이들의 고사리손으로 만들어진 이 카펫들은 비싼 값으로 팔려나갑니다.

[금주의 사진] 선생님을 기다리며...

정치적 불안으로 폭력사태가 계속되는 코트디부아르 아비잔 근교의 초등학교가 오랜 휴교 끝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교사들이 피난을 가는 바람에 교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오랫만에 학교에 나온 여자어린이들이 교실 앞에서 선생님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주의 사진] 배고픈 난민소녀

코트디부아르 국경 근처 라이베리아의 한 난민촌에서 소녀가 불을 피우고 깡통에 든 음식재료를 데우고 있습니다.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이 난민촌에는 27,700명의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분쟁으로 희생되는 어린이들

리비아 내전으로 집을 잃고 떠돌거나 튀니지, 이집트 등의 리비아 접경지역의 천막촌에서 거주하는 난민의 숫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3월말 집계에 따르면 약 40만 명의 리비아 주민들이 폭력사태를 피해 주변국들로 피난을 갔습니다. 리비아를 떠난 수많은 난민들이 이웃나라 접경지역의 천막촌에서 힘겨운 삶을 견디고 있으며, 리비아에 남겨진 아이들은 총탄의 희생자가 되고 있습니다.  마리암은 리비아를 떠나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시리아 국경 근처 난민촌에 머물고 있습니다. 리비아 벵가지에서 살고 있던 마리암은 집 근처에서 일어난 엄청난 폭격으로 가족들과 함께 황급히 집을 떠나 국경을 넘었습니다. 정신 없이 도망을 나오느라 마리암 가족은 변변한 살림살이 하나 챙기지 못했습니다. 마리암이 가지고 나온 것은 오직 하나, 일기장 뿐입니다. 하루하루의 즐거운 추억을 담은 일기장은 마리암의 보물 1호였으니까요. 폭격이 일어난 날도 미리암은 일기를 썼습니다.여기 저기서 귀가 찢어질 정도로 큰 소리가 들렸습니다. 폭탄이 터진 것 같았어요. 나는 너무 무서워서 울었어요. 엄마, 아빠도 울고요. 집을 나와 도망을 가면서 생각했어요. 우리 집은 어떻게 될까?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 집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마리암은 난민촌을 방문한 제임스 엘더 유니세프 공보관을 보자 다시 물어봅니다. 아저씨, 우리 언제 집에 갈 수 있어요? 그러나 제임스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마리암의 천진한 눈망울을 바라볼 뿐입니다. 카다피군과 반군과의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는 리비아 미스라타 시에서는 어린이들이 총격을 당하거나 포탄 파편을 맞아 숨지는 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명의 어린이가 사망했으며, 대부분이 10세 미만인 희생자 중에는 생후 9개월 된 아기도 있습니다.미스라타 시에 살던 다섯 살 다바는 거울 앞에서 몰래 화장을 하고, 목걸이를 걸어보며 즐거워하는 소녀였죠. 내전이 일어나기 전 다바의 삶은 아주 평온했습니다. 엄마와 아빠의 사랑 속에서 하루 종일 형제들이나 친구와 노는 것이 다바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디바는 놀이터에 나갔다가 카다피군의 포격으로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 잔인하고 충격적인 일들이 계속 일어납니다. 얼마나 더 많은 어린이가 희생될 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지난 3월 11일, 튀니지와 리비아 국경 근처에 위치한 슈샤 난민촌에서 만삭의 앳된 여인이 배를 움켜쥐며 고통스러워 합니다. 이 여인은 소말리아 출신의 이주노동자입니다. 내전과 빈곤의 땅 소말리아를 떠나 돈을 벌기 위해 이곳 저곳 떠돌다 리비아까지 흘러 들어갔지만 리비아의 분쟁으로 다시 살 곳을 잃고 이 곳까지 온 것입니다.무거운 몸을 이끌고 난민촌에 오기까지 그녀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수없이 넘나들어야 했습니다. 피난길에 포탄이 쏟아지기도 했고, 끼니를 굶고 걷는 바람에 탈진상태에 이르기도 했습니다.난민촌에 도착한 지 6일만에 진통이 왔습니다. 그리고, 유니세프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캠프 안에 설치돼 있는 병원에서 3.2킬로그램의 건강한 딸을 낳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꿈도, 미래도 보이지 않는 이곳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아기를 키워야 하지만 엄마는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난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새롭게 태어난 아기에게 아빠는 메라야마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메리야마는 이제 엄마와 아빠가 미래를 위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유니세프는 다른 인도주의기관들과 협력해 리비아를 비롯해 튀니지, 이집트 등의 리비아 접경지역의 난민들을 위해 의약품과 식수를 공급하는 한편 어린이교육을 위한 학습도구세트와 장난감 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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