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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오이와 토마토가 사치품? 남수단의 시장 구경하기

  • 2016.11.24
  • 조회수 : 1426

만약 먹을 것이 없다면 무엇을 드시겠습니까?

  • 2016.11.24
  • 조회수 : 15476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 성폭력, 조혼, 할례…여성들이 마주한 폭력

  • 2016.11.24
  • 조회수 : 1591

[현장 직원의 목소리] 필리핀 ‘온라인 아동 성범죄’ 피해자를 만나다

  • 2016.11.23
  • 조회수 : 1343

[현장 직원의 목소리] 남수단 전쟁터 한가운데서 쓴 일기

  • 2016.11.23
  • 조회수 : 12774

안도현, 파울로 코엘료 등 세계 저명 작가, 문학 캠페인 ‘타이니 스토리’ 참여

  • 2016.11.21
  • 조회수 : 1828

[금주의 사진] 이라크 라마디 지역의 분쟁

  • 2016.11.17
  • 조회수 : 1724

남아프리카 판자촌에서 살아가는 오드와의 일상

  • 2016.11.17
  • 조회수 : 1730

가나의 ‘금 광산’에서 일하는 10세 소년 압둘의 일상

  • 2016.11.17
  • 조회수 : 18345

[세계 화장실의 날] 우리가 화장실에 관해 몰랐었던 5가지 이야기

  • 2016.11.17
  • 조회수 : 1832
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오이와 토마토가 사치품? 남수단의 시장 구경하기

여행을 갔을 때, 그곳의 생활 문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소는 어디일까요? 시장에서는 서민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지구촌 서쪽의 끝 아프리카 대륙의 남수단의 아웨일(Aweil) 지역의 시장 구경 함께 해요! 아웨일 시장의 풍경   아웨일 시장 상인이 오이를 양손에 들어 보이고 있다. 남수단에서 오이는 일상적인 식품이었지만 가격 폭등으로 오이가 사치품이 되었다   4개의 토마토를 흔들어 보이는 아웰 시장의 여인. 이 여인은 4개의 토마토를 5 수단 파운드에 샀다.    16살의 욜은 시장에서 금속 그릇, 국자, 화로를 판다. 이 모든 것은 그가 스스로 만든 것이다. 욜은 한 번도 학교에 가본 적이 없다. 가족 중 일하는 사람은 욜뿐이다.      남수단의 아웨일(Aweil) 지역에 사는 22살의 아약은 2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약은 시장에서 차와 커피를 팔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내 상품의 가격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오이와 토마토 같은 일상품이 사치품이 되었습니다. 남수단을 둘러싼 극심한 내전으로 지역 시장에서 기본적인 일용품이 동이 났기 때문입니다. 아약은 “저는 제 아이들을 위해 이 작은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어요. 아무도 우리를 돌봐주지 않아요. 앞으로도 차를 파는 일을 계속하고 싶어요.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차와 커피에 넣을 설탕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설탕은 2년 전 1kg에 70 수단 파운드(Sudanese pounds) 였다면, 지금은 그 2배인 140 수단 파운드가 되었습니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사탕수수. 사탕수수는 아웨일 지역에서 유일하게 가격이 오르지 않은 식품이다.    다시 시작된 내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남수단에서 11월은 충분한 식량 재고로 식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식량 위기로 인한 기아 문제가 일어날 조짐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시 시작된 내전은 농작물 생산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몇 달 내에 식량이 동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아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대참사를 막아야 합니다”라고 유엔 식량농업기구 대표 셀게 티쏘트(Serge Tissot)는 말했습니다.  남수단의 주요 곡물 생산지인 에콰토리아(Equatoria) 지역은 현재 내전으로 수확량의 약 50%가 줄어들었습니다. 많은 농민은 무력 충돌로 인해, 농사를 위한 씨앗을 뿌릴 수조차 없었으며 실향민이 되었습니다. 전체 인구의 40%가 식량 위기 유니세프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8월 남수단의 400만 명의 사람들, 전체 인구의 약 40%의 사람들이 식량 위기에 처했으며, 어린이들은 영양실조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2016년에만 13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중증 급성 영양실조(SAM)를 겪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유니세프는 치료식품과 약품의 지원뿐만 아니라, 보건 담당자들이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들을 검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습니다. 유니세프는 남수단 북부의 바르 엘 가잘(Northern Bahr el Ghazal) 주의 치명적인 식량 위기로 35만 명의 어린이들이 중증 급성 영양실조의 상태에 놓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40개의 외래 환자 치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40개의 보충 치료식을 보급하는 거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6개월 미만의 영양실조 어린이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3개의 안정화 치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약 먹을 것이 없다면 무엇을 드시겠습니까?

만약 먹을 것이 없다면 무엇을 드시겠습니까? 수백만 명의 어린이의 현실입니다. 동부와 남부 아프리카에서 식량 위기가 나타날 조짐이 보입니다. 에티오피아, 앙골라, 짐바브웨를 둘러싼 국가들이 지난 10년 간 최악의 가뭄으로 황폐해 졌습니다. 강바닥은 타들어갔으며 가축들은 죽고 농작물은 바싹 말라버렸습니다. 홍수는 얼마 남지 않은 깨끗한 식수를 오염시켰습니다. 동부와 남부 아프리카의 2천 6백만 명의 어린이들은 매일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 숫자는 호주 전체 인구와 맞먹습니다.  음식은 굉장히 희귀해졌으며, 부모들은 자식에게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빵 한 조각이 3명의 하루 식량 짐바브웨서 2명의 자녀를 기르는 여성이 집에서 만든 빵을 자르고 있습니다. 이 빵은 오늘 3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단 하나의 식량입니다.    많은 가정이 어쩔 수 없이 식사를 걸러야 하는 상황 속에서, 할머니는 어린 손자를 위해 귀중한 자산을 싼값에 팔아야 했습니다. 80살의 리피사이는 그녀의 마지막 소를 팔았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과 가축이 죽어가는 상황 속에서 손자들을 먹여 살리기 위한 최후의 선택이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고통을 받는 가족들은 어떤 음식을 먹으며 끼니를 때우고 있을까요?   백합 뿌리가 손에 들려 있다.    “우리는 하루를 살아요” 백합 뿌리(Watter lilly root)는 말라위의 칙와와 구역에서 ‘닐리카’로 불립니다. 백합 뿌리를 끓인 것은 영양적 가치가 낮습니다. 이것은 주로 악어 출몰 지역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위험을 무릎 쓰고 수확해야 합니다. 마키아의 가족들은 수개월 동안 이 식물에 의지했습니다. 그녀의 4명의 자녀는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건강 진료소는 너무 멀리 있습니다. 마키아는 이 상황을 힘들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마키아는 말합니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야생 과일(Wild fruits)과 말린 과일 (Dried Fruits) 짐바브웨의 많은 지역사회는 비슷한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남쪽 지방의 마테벨랜드(Matebeland) 의 몇몇 가족들은 하루에 한 개의 음식을 먹으며 도움을 호소하였으며, 야생 과일을 식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으고 있었습니다. 2016년 초 짐바브웨에서 발생한 급성 영양실조는 15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8살의 캐빈이 한 움큼의 말린 완두콩을 집고 있다. 이 음식들은 케빈과 그의 형제들이 오늘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전부이다. 짐바브웨 정부에 따르면 4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가뭄과 엘니뇨의 영향으로 식량 원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니세프는 매일 영양실조로부터 어린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24만 명 이상의 아기와 나이가 어린 어린이들에게 비타민 A 보충제를 제공했습니다. 10살 재닛, 8살 케빈이 6살, 2살 난 동생과 함께 모여 말린 완두콩을 먹으며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어린이의 몸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녀의 2명의 딸들은 심각한 급성 영양실조로 판명되었으며 이들의 부모 알리나테는 유니세프가 지역 병원에 공급하는 영양 보충 치료제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말라위의 5살 미만의 2명 중 1명의 어린이들은 영양실조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45만 3,500명의 나이가 어린 어린이에게 마이크로 영양 치료식을 전달했습니다. 유니세프가 제공하는 ‘기적의 음식’    유니세프는 2016년에만 62만 5,430명의 짐바브웨 어린이들에게 플럼피 넛을 제공했습니다. 12달러로 구입한 ‘기적의 음식’ 25개는 한 명의 어린이가 1주일간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입니다. 하루에 3봉지로 영양실조 직전의 어린이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 ‘기적의 음식’은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어린이에게 전부입니다 영양실조를 극복한 어린이들은 새로운 삶의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 성폭력, 조혼, 할례…여성들이 마주한 폭력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의 탄생?   내일 11월 25일은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Violence against Women)’입니다. 이날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독재에 항거하다 독재자에게 살해당한 세 자매를 추모하기 위해 UN이 제정한 날입니다.   전 세계 여자 어린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성별에 따른 낙태, 태어난 후에는 조혼, 성폭력 등 불균형적으로 많은 양의 폭력 및 차별과 마주하게 됩니다. 오늘날에도 지속되는 여성을 향한 폭력은 여전히 여성인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습니다.     여성이 마주한 폭력 1. 성폭력   여성에 관한 성적 대상화와 착취는 지금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약 35%의 여성이 살면서 육체적 또는 성적 폭력을 경험합니다. 매년 전 세계 약 6만 명의 사춘기 소녀들이 폭력으로 인한 죽음을 맞이하고, 10명의 소녀 중 1명꼴인 1억 2천만 명의 여자 어린이가 강간 또는 강압적 성행위의 희생자가 됩니다. 미국에서는 고등학교 여학생의 약 11%가 강간을 당했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여자 어린이 4명 중 1명은 18살 이전에 성폭력을 경험하고, 4명 중 1명은 강압적인 성 경험을 갖습니다. 여자 어린이들은 특히 성적 착취와 학대, 인신매매에 더욱 취약합니다.     여자 어린이를 향한 성폭력은 보편적으로 비난을 받지만,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성희롱, 강간, 성매매와 같은 일들이 집, 학교, 보호시설과 직장 등에서 일어납니다. 이는 개발도상국부터 선진국까지 어디에서나 일어나며, 심지어 긴급 상황에서도 발생합니다. 성폭력은 그것을 경험한 여성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많은 것을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시민 사회 및 각 정부와 함께 여성을 향한 폭력을 향한 관심을 모으고 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항목에 관해 집중합니다.   1. 정부 지도자들과 시민 사회에 상황을 알리기 위해 어린이, 특히 여자 어린이에 관한 성폭력의 규모와 영향에 관한 국가적 조사와 자료를 지원합니다. 2. 성폭력을 경험한 어린이를 위해 법률과 정책 관련 개선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3.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해결책에 대한 전 세계적 지지와 대중의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갑니다.     여성이 마주한 폭력 2. 조혼   조혼은 단순한 이야깃거리가 아닙니다. 말라위 여자 어린이 50% 이상이 성인이 되기 전에 결혼하고,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는 믿기 힘들게도 여자 어린이의 27%가 18살에 출산을 합니다. 현재 조혼이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입니다.   27살 남자와 결혼한 13살 레바논 소녀   어린 신부가 되어 조혼한 여자 어린이들은 온종일 집안일을 하거나 자신이 낳은 아이를 돌보며 지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조혼한 여자 어린이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을 확률이 높고, 건강 문제로 고통받을 수 있으며 가정 내 폭력의 희생자가 되기 쉽습니다. 그들은 또한 성적 지식이 부족하고 신체도 성숙하지 못해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HIV/AIDS)에 걸리기 쉽고, 임신과 출산 시에도 합병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아기를 낳더라도 사산되거나 금방 죽을 확률 또한 높습니다.   유니세프는 여자 어린이가 그저 여자 어린이로서 살아가도록 조혼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미 결혼한 여자 어린이들도 돕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여자 어린이에게 교육의 기회와 건강 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와 지역 사회에 조혼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결혼할 수 있는 최저 연령을 18살로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8개월 전에 결혼한 14살 시리아 소녀   여성이 마주한 폭력 3. 여성 할례   여성 할례 희생자 수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전 세계 여성 할례 피해자는 1억 3천만 명이라고 추정되었으나 최근 자료는 그 수가 2억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성 할례를 시행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소말리아(전체 여성의 98%)와 기니(전체 여성의 97%)입니다. 또한,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여성 할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의 이민자 사회에서도 이민자들이 출신 지역의 관습을 이어가며 할례를 행하고 있습니다.   차드의 여성 할례 집행자로, 그녀는 잘못된 믿음으로 인해 지금까지 한 번도 칼날을 소독하고 세척하지 않았다.   여성 할례는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과다출혈과 감염 등으로 건강과 생명을 위협합니다. 대부분 국가에서, 여자 어린이 대부분이 15살 생일 이전에 할례를 받습니다. 여성 할례는 단순한 ‘문화적 관습’이 아닌 심각한 인권 침해입니다.   이에 유니세프는 여성 할례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여성인권 관련 정책과 입법을 위해 지역사회 및 각 정부와 일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193개국이 만장일치로 2030년까지 여성 할례를 전면 금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이후 현재까지 기니비사우, 케냐, 우간다, 나이지리아, 감비아 5개국이 여성 할례 관행을 금지하는 법률안을 제정했습니다. 또한, 20개 국가를 포함한 1만 5천 개 이상의 지역사회가 여성 할례를 금지하기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장 직원의 목소리] 필리핀 ‘온라인 아동 성범죄’ 피해자를 만나다

이곳은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유니세프 지원 센터입니다. 9살 ‘민다’가 이곳의 기숙사 방 침대에 앉아 책을 읽고 있습니다. 민다는 2015년 10월 경찰의 불시 단속 중 또 다른 다섯 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구조되어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민다에게 일어났던 끔찍한 일을 여러분께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당신은 앤디 같은 팔을 갖고 있네요.”   민다가 제 팔 위의 털을 만지며 말했습니다. 순간 머리끝이 쭈뼛해졌습니다. 전 앤디를 만난 적도 없고 그의 이름밖에 모르지만, 그가 민다가 아는 유일한 외국인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전 민다에게 한 번이라도 앤디의 얼굴을 본 적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민다는 온라인 웹 카메라에 앤디의 팔밖에 보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얼굴을 보이지 않고서도 수많은 아동 범죄자들처럼 민다에게 성적 행위를 요구했습니다.   지금 민다가 아는 것은 민다 나이의 어린이가 알아서는 안 되는 것들입니다. 민다 또래의 어린이들은 지금 한창 어른들의 애정과 칭찬을 간절히 원할 때입니다. 그러나 민다를 사랑하고, 보살피고, 보호했어야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그녀를 착취했습니다.   민다와 같은 어린이를 이용한 사람들은 모두 각자 자신만의 이유로 변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민다의 가족들은 모두 제 이웃이에요’, ‘민다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해서 제가 돈을 벌도록 도와준 거예요’, ‘온라인에서 민다와 대화할 때마다 민다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제가 만들어줬어요’, ‘제 동생들을 먹여 살리려면 어쩔 수 없었어요.’ 같은 이야기의 반복이었습니다.     이 어른들은 어린이에게서 그들의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았습니다. 그건 바로 ‘어린 시절’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 시절은 그 어린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그들이 사는 사회로부터, 인류 전반으로부터 보호받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어른은 단지 그들의 성욕과 돈을 벌기 위한 탐욕에 눈이 멀어 순수한 어린이들을 착취해왔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그러한 행위를 통해 자신이 가족들을 돕고 있다고 믿고, 가족들도 그것을 좋아한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어린이들은 자신의 부모를 무조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부모님의 요구로 인해 어린이들은 온라인 범죄에 이용됩니다. 전 여자 어린이를 만나기 위해 유럽 등지에서 이곳 마닐라로 온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소녀의 부모들에게 성적 착취 대가로 새집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가난에 허덕이던 부모들은 가정의 경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자신의 딸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아동 범죄로부터 구조되어 정부 보호 시설에 머무는 어린이들은 구조되었다는 사실과는 정반대로, 자신들이 저지른 행동으로 이곳에 감금되었다고 느끼며 다시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20년 동안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장 비극적인 사건들을 증언해온 사진작가입니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일어나는 아동 폭력 범죄 이야기만큼 저를 두렵게 한 것은 없었습니다. 필리핀 전체의 경제적 격차뿐만 아니라 누구든 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상황 및 아동 성애 문화 같이 올바르지 못한 정보들이 넘쳐나는 현재의 분위기가 온라인 아동 폭력 현상에 기여했습니다. 온라인 아동 폭력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그 폭력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직접 지켜보는 것은 어젯밤 꿨던 악몽을 실제 삶에서 목격하는 것과 같은 충격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부모를 비롯한 주변 어른들을 믿고 지도자로서 따릅니다. 어린이가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스스로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하더라도, 성적 착취가 계속되면 어느 순간부터 더는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이 소녀들은 지금 자신들의 부모를 그리워하고, 형제자매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가족의 사랑을 갈망합니다. 어떻게 이런 어린이들에게 ‘너희 부모님이 너를 착취하고, 이용하고, 단지 이익만 취했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 말을 들은 어린이가 받은 상처는 평생 남아 절대 치유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세 자녀의 부모로서, 위와 같은 이야기는 제 마음을 두렵게 하고, 또 한없이 분노하게 합니다. 전 온라인 아동 폭력에서 구조된 소녀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그리고 정부가 운영하는 재활 및 어린이 보호 시설에서 머무는 어린이들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이곳에 다녀왔습니다. 소녀들은 이곳에서 만나는 어른들에게 애정을 갈구했습니다. 이 넓은 시설에서 없는 것은 그거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은 자신을 특별하다고 느끼게 해주고, 불안한 마음을 안심시키는 관심이 필요했습니다. 전 이 소녀들을 안아주며 다 잘 될 거라고 이야기해주고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전 계속 어린이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전 유니세프 직원으로서 여자 어린이들의 일상을 취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며 우리의 집단 무관심의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그곳에 갔습니다. 그러나 인터뷰하는 동안 여자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저와 같은 성별, 인종,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이러한 여자 어린이들을 착취했다는 사실에 단지 저의 존재가 어린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이 두려워 방을 나갔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가 끝난 후에도 제 팔이 앤디의 팔과 비슷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현장 직원의 목소리] 남수단 전쟁터 한가운데서 쓴 일기

‘클로에 시드니(Chloe Sydney)’는 유니세프 남수단 사무소의 보고 담당자입니다. 클로에는 2016년 2월부터 남수단에서 근무해왔습니다. 그리고 클로에가 머무는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2016년 7월 8일에 내전이 발발했습니다. 3일 뒤인 7월 11일에 휴전 체결을 맺기까지 주바는 그야말로 공포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클로에는 자신의 아파트에 숨어있는 동안 경험했던 긴급상황들을 모두 일기에 기록했습니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남수단의 한가운데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또 그곳에 머물고 있던 사람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그때의 공포가 그대로 담겨 있는 클로에의 일기를 여러분께 공개해드립니다.     남수단 내전 한가운데에서 쓴 일기   [7월 8일 금요일: 비현실적이었던 금요일]   몇 시간이 지나고 나서 돌이켜 생각해보니, 모든 것이 비현실적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나에게 일어난 일들이었다. 정말 끔찍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직 이 상황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너무 무섭다.   잠시 어제의 상황으로 돌아가 봐야겠다. 어제 첫 번째 총성을 들었을 때 난 저녁을 먹고 있었다. 방금 들은 소리가 총소리라는 걸 금방 알아챘다. 남수단이 지구 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아니겠지만, 내가 이곳에서 지낸 6개월간 지금까지 어떠한 총성도 듣지 못했었다.   실제로 남수단 내전에서 사용된 무기들   그다음 날인 오늘로 다시 돌아와 보자. 오늘 아침, 어디를 가든 군인들이 서있었다. 도시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난 회사에서 일찍 돌아올 수밖에 없었고, 3일간 회사는 문을 열지 못할 것이라고 전달받았다. 아파트로 돌아오자마자 비상용 피난 가방을 쌌다. 간편하고 작은 배낭에 여권, 돈, 여벌의 옷 같은 필수용품을 넣었다. 그리고 마음을 다잡고 음악을 틀었다. 그 순간 갑자기 밖에서 엄청나게 큰 소리가 들렸다. 밖은 이미 아수라장이 된 것 같았다. 그래도 예상했기 때문인지 어제보다 대처하기는 쉬웠던 것 같다. 난 내 방에서 가장 안전한 곳인 화장실로 기어갔다. 폭발음이 계속 들렸는데, 이번엔 총성뿐만 아니라 대포 소리도 들렸다. 무서워 미쳐버릴 것 같았다.   이내 소동은 가라앉았다. 그런데 갑자기 누가 ‘쾅쾅’ 문을 두드렸다. 다행히도 이웃집 소녀였다. 소녀는 우리 집 안으로 들여보내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난 그녀가 지금 누군가에게 살해당할까 너무 무서웠다. 손이 떨려서 맞는 열쇠를 빨리 찾지 못했다. 문을 열자 소녀와 이웃 몇 명이 우리 집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어떤 남자가 빌딩 안으로 들어오는 걸 보고 얼른 빨래 속에 숨었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건물의 지붕 위에서 사진을 찍으려 한 기자 때문에 건물을 뒤진 사람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들이 우리를 찾아낼까 봐 너무 무서워서 한 시간이 넘도록 화장실 문을 잠그고 숨어 있었다.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은 채, 숨소리도 낮추며 모두 꼭 붙어 있었다. 영원 같았던 시간이 지난 후, 밖으로 나간 남자로부터 이제는 나가도 안전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일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심한 전투가 있을까? 내 친구들이 안전하기를 바란다. 잘자, 주바.   [7월 9일 토요일: 앞으로 다가올 일의 맛보기]   어젯밤, 최소 150명의 사람이 죽었다고 한다. 밤새 잠이 들지 않아 아침에 꾸벅꾸벅 졸다가 산발적인 총성을 듣고서야 잠에서 깼다. 길거리에 놓인 시체들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오늘은 매우 조용했다. 아주 가끔 총성이 들리는 정도였다. 사람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문 앞으로 소파를 옮겨놓았다. 그러나 오늘은 아이러니하게도 축하할 일이 하나 있다. 5년 전 오늘은, 남수단이 ‘세계에서 가장 젊은 나라’가 된 날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이제 축하할만한 일들은 거의 없어진 것 같다.     [7월 10일 일요일(아침): 팬케이크 굽기]   어젯밤에는 꽤 잘 잤다. 포격도 없었고, 총성도 들리지 않았다. 상쾌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침 8시에 일어났다. 오늘은 이곳에 함께 갇혀있는 친구의 생일이다. 팬케이크와 생일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내 방으로 돌아왔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상 같았다. 하지만 팬케이크를 굽고 있던 도중에 친구로부터 주바의 어느 두 지역에서 집중 포격과 총격전이 있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내전으로 파괴된 남수단의 초등학교   [7월 10일 일요일(저녁): 비가 내림]   내가 비 소식을 듣고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다. 비 때문에 내전은 잠시 중단되었다. 군인들은 비에 젖는 걸 무서워한다. 비는 아마 세차게 그리고 오래 내릴 것 같다. 아침의 막간 베이킹 후 주바 곳곳에서는 격렬한 전투가 이어졌다. 공항은 폐쇄됐다. 우리는 총격과 발포 소리를 들으며 공포에 떨었다. 아파트 근처에서 탱크가 지나갔고, 헬리콥터가 우리 건물 위로 날아갔다. 내 방에 두서너 개의 은신처를 만들려고 했지만, 적절한 곳이 없었다. 탱크가 도로를 폭격하기 시작하자 우리는 빌딩이 무너질 것을 대비해 좀 더 안전한 복도로 이동했다. 그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을 때,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앞으로 오래오래 비가 더 내리기를…    남수단 내전에 참여한 소년병의 모습   [7월 11일 월요일: 바리케이드]   비가 그쳤다. 하지만 아침부터 다른 비가 내린다. 좀 더 시끄럽고 무서운 비가 내린다. 우리는 다시 복도로 나왔다. 여전히 총성은 끊이지 않고, 헬리콥터는 머리 위로 날아다닌다. 손이 덜덜 떨린다. 이곳을 빠져나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하지만 아마 아직도 공항은 닫혀있을 것이다.   우리의 몸은 모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있었다. 한 친구는 코피를 흘렸다. 다른 친구는 자꾸 구토 증세를 보였다. 나는 위가 안 좋다는 것을 확실히 느낀다. 그나마 이렇게나마 글을 쓰는 시간에는 마음이 안정되었고, 떨리는 손도 멈췄다. 계속 타이핑을 해가야겠다.   여러 물건으로 바리케이드를 친 클로에의 방 문   [7월 12일 화요일(아침): 불길한 생각]   휴전이 선언되었다. 하지만 어젯밤, 도시를 뒤덮은 총격전이 있었다. 바로 우리 건물에 총을 쏘는 것 같은 큰 소리가 들렸다. 이번엔 정말 죽는구나 싶었다.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흐느껴 울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지금 남수단 도시 곳곳에 약탈과 강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를 들었다. 도시를 감싼 공포가 오래 지속되고 있다.   [7월 12일 화요일(저녁): 스트레스]   지금 많은 글을 쓰기에는 너무 피곤하다. 난 유니세프 게스트하우스 중 좀 더 안전한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살고 있던 아파트를 떠날 때는 기분이 좀 이상했다. 현재 거리는 조용하지만,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난 샤워를 하다 주저앉아 울었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눈물이 되어 펑펑 쏟아졌다. 난 스스로 되뇌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친구들 대부분은 이미 다른 곳으로 대피했고, 나머지도 내일 이곳을 떠난다. 나도 곧 따라갈 것 같다. 오늘은 길게 일기를 쓸 기력조차 없다. 자러 가야겠다. 거실로 나가야겠다. 침실에는 창문이 너무 많아 무섭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클로에   2016년 7월 14일, 클로에는 동료들과 함께 케냐 나이로비로 안전하게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나이로비에 머물며 상담사와 동료들의 지원을 받으며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16,000명의 어린이가 남수단 무장단체에 징집되었습니다. 올해에만 8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추가로 징집된 숫자입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남수단 내전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안도현, 파울로 코엘료 등 세계 저명 작가, 문학 캠페인 ‘타이니 스토리’ 참여

국내의 김연수, 안도현, 황선미를 비롯한 해외의 파울로 코엘료 등 저명한 작가 200여 명이 유니세프의 세계적인 문학 캠페인 ‘타이니 스토리(Tiny Stories)’ 에 참여합니다.  유니세프는 전세계 작가들과 함께 ‘내가 전 세계의 어린이에게 원하는 것’을 주제로 ‘타이니 스토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타이니 스토리’는 어린이의 권리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현 상황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계획되었습니다.  작가들의 글은 작가의 소셜미디어 계정 및 유니세프 SNS 계정을 통해 공유 될 예정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중동 및 오스트리아의 유명 작가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나이지리아 출신이자 미국에서 활동중인 유명 작가 치마만다 아디치에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가인 우리는 스토리텔링이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와 작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 소중한 어린이들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참여 작가들은 10가지 언어와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를 전달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필요한 전 세계 수많은 어린이가 가진 권리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18세 미만 아동의 모든 권리를 담은 국제적인 약속 ‘아동권리협약’은 1989년 11월 20일 유엔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었습니다. 아동권리협약은 무차별, 아동 최선의 이익, 생존과 발달의 권리, 어린이 의견 존중을 기본 원칙으로 합니다.     첫 숲   이 세상에 첫 나무가 만들어지고 얼마 뒤, 나무는 저 혼자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저기에 다른 나무가 있구나.’ 그러자 두 나무는 모여 첫 숲이 되었다. 거기 숲이 생기자 더 많은 나무들이 태어났다. 웃는 나무, 우는 나무, 즐거운 나무, 고통받는 나무, 튼튼한 나무, 말라가는 나무, 자라는 나무, 자라지 못하는 나무, 우뚝 선 나무, 누운 나무, 지금 살아있는 나무, 이미 죽은 나무…… 그 모든 나무들이 모여 첫 숲을 이루었다. 첫 숲은 단 한 그루의 나무도 포기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첫 숲은 여전히 첫 숲이다. - 김연수       세상의 모든 어린이를 위한 나의 소망   어린이는 어른의 미래입니다. 어린이보다 값진 유산이 어른에게 또 있을까요. 어린이로 인해 어른은 살아갈 수 있고 하루하루가 의미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지구촌 여기저기에서 어린이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가 바로 어른들이라 가슴이 아파요. 어린이가 굶주리고, 상처 입고, 노동 현장으로 내몰리고, 교육받지 못하고, 차별 당하는 일이 근절되기를 바랍니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렸다는 것을 모두가 인식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황선미     A boy was watching his grandmother write a letter. At one point he asked: ‘Are you writing a story about what we’ve done? Is it a story about me?’ His grandmother stopped writing her letter and said to her grandson: I am writing about you, actually, but more important than the words is the pencil I’m using. I hope you will be like this pencil when you grow up.’ Intrigued, the boy looked at the pencil. It didn’t seem very special. ‘But it’s just like any other pencil I’ve ever seen!’ ‘That depends on how you look at things. It has five qualities which, if you manage to hang on to them, will make you a person who is always at peace with the world.’ ‘First quality: you are capable of great things, but you must never forget that there is a hand guiding your steps. We call that hand God, and He always guides us according to His will.’ ‘Second quality: now and then, I have to stop writing and use a sharpener. That makes the pencil suffer a little, but afterwards, he’s much sharper. So you, too, must learn to bear certain pains and sorrows, because they will make you a better person. ‘Third quality: the pencil always allows us to use an eraser to rub out any mistakes. This means that correcting something we did is not necessarily a bad thing; it helps to keep us on the road to justice.’ ‘Fourth quality: what really matters in a pencil is not its wooden exterior, but the graphite inside. So always pay attention to what is happening inside you.’ ‘Finally, the pencil’s fifth quality: it always leaves a mark. In just the same way, you should know that everything you do in life will leave a mark, so try to be conscious of that in your every action.’ - 파울로 코엘료     I want every child to go to sleep well-fed And not worry about the next meal Or the next. I want every child to have primary healthcare. I want every child to be protected by adults And to take for granted the kindness of adults And never to be treated like adults. - 치마만다 은고지 아다치에     I want every child born anywhere to delight in what life offers these days. This includes immunization jabs; good schools during their childhood; peace and its dividends at home and out of the home; a comfortable enough life with little or no stress until they can look after themselves. I would want every child to enjoy these and other rights to peace, rights that confirm their dignity, safety and full humanity. - 누르딘 파라

[금주의 사진] 이라크 라마디 지역의 분쟁

  이라크 라마디 지역의 한 소녀가 폭격으로 구멍이 난 학교 벽 너머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라마디 지역은 분쟁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분쟁을 피해 330만명이 다른 지역으로 피난을 떠났고, 천만명 이상이 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약 백만에 달하는 취학연령 어린이들은 분쟁으로 피난길에 올랐으며 이중 70%는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판자촌에서 살아가는 오드와의 일상

전 세계적으로 극빈층에 속하는 어린이는 3억 8천 5백 명에 달합니다.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은 극빈층 어린이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어린이의 약 50%가 극빈층에 해당합니다. 극빈층으로 살아가는 18살의 남아프리카 오드와 고흐와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케이프타운에서 15km 떨어진 호우트 베이는 부유한 주거지 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우트 베이의 18헥타르(18만 m2)에 이르는 이마자무 이투(Imizamu Yethu) 정착촌에서 어린이들은 매일 가난과 질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 판자촌에 사는 18세의 전직 갱단 오드와가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여동생과 함께 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빨래가 널린 언덕 위의 집을 나서는 오드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비공식 판자촌 이마자무 이투에는 약 3만 3,600명의 사람이 기반시설이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적절한 주택과 깨끗한 물, 위생 시설이 거의 없습니다.   오드와가 판자촌의 진흙투성이 골목을 지나가고 있다   마을 어린이들과 놀아주고 있는 오드와는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다.   오드와와 같은 동네에 사는 조카들이 빨래를 널고 동생을 업고 내려오고 있다.   판자촌 집 앞에서 놀고 있는 오드와의 사촌 동생들    오드와 고흐와나가 케이프타운의 하우트 만(Hout Bay) 교외 지역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부유층과 빈곤층의 삶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판자촌이 형성된 이마자무 이투에서 빈곤한 사람들은 매일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이곳의 많은 어린이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으며 가정들은 극도의 빈곤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전 갱단 멤버였던 오드와는 이제 학교에서 부반장이 되었습니다. 오드와는 어린이를 교육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일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가나의 ‘금 광산’에서 일하는 10세 소년 압둘의 일상

금은 전 세계에서 최고의 가치를 상징하며 수요가 높습니다. 최근 무려 82kg에 달하는 세계 최대 금반지가 중국에서 등장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가치만 해도 무려 50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은 금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위험한 금광에서 일하는 가나 어린이들 가나는 세계 주요 금 생산국 중 하나입니다.  올해 5학년인 13세의 압둘 아지즈 (오른쪽)는 가나의 브롱 아포 지역의 비공식 금 가공 시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불법인 갈람세(Galamsey) 광산에서 나온 광석이 이곳에서 처리됩니다.  갈람세 광산은 통로가 굉장히 위험하며 규제를 받고 있지 않습니다. 어린이들은 안전장치 없이 일하며, 붕괴로 인한 사망사고는 비일비재합니다. 또한, 자연재해로 인한 경관 피해와 수은과 같은 화학 물질 사용으로 환경 오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갈람세(galamsey)"는 "모아서 판다"는 의미로 ‘부패’를 의미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갈람세 광산의 바이어가 한 조각의 금을 보여주고 있다.     압둘 아지즈와 같은 금광에서 세척 작업을 하는 또 다른 어린이 압둘의 모습입니다. 소년을 고용한 광부(왼쪽)는 뒤에 서있는 금 바이어를 의식해 더 철저하게 일하는 과정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광석은 파우더로 분쇄되고, 진흙 상태의 혼합물과 섞어 씻는 과정을 거칩니다. 어린이들은 금을 훔쳐갈 가능성이 어른에 비해 적기 때문에 세척 이후의 작업에서 수요가 높습니다. 아동 노동은 대부분 빈곤 때문에 발생하며 가나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갈람세(Galamsey) 금광의 모습.   극빈층 어린이 3억 8천 5백만 명, 어른의 2배   유니세프와 세계은행 그룹 (World bank Group)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극빈층 어린이가 어른의 2배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89개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2013년 실시된 조사에서 어린이 중 19.5%의 어린이들은 $1.90달러나 그 이하의 소득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율은 어른은 9.2%였습니다. 세계적으로, 3억 8천 5백만 명의 어린이가 극빈층으로 살아갑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은 극빈층 어린이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50%를 웃돌았습니다. 남아시아가 36%로 그 뒤를 이었으며, 남아시아에서 극빈층으로 사는 어린이의 30%는 인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어린이 가난은 어린이의 미래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후퇴시킵니다. 가난은 끝낼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와 세계은행 그룹 (World Bank Group)은 이전부터 각국 정부와 함께 어린이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일하고 있으며, 조기 개발을 위한 부문 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금 지원은 물론, 영양, 건강, 교육 프로그램 등 어린이들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폭넓은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의 미래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이익을 주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여 전반적인 건강 보호, 교육, 사회 시스템의 재정비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화장실의 날] 우리가 화장실에 관해 몰랐었던 5가지 이야기

이번 주 토요일인 11월 19일은 ‘세계 화장실의 날’입니다. 아직도 전 세계 24억 명의 사람들이 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고, 이들 중 10억 명의 사람들은 노상 배변을 합니다. 노상 배변을 하는 사람들 비율이 높은 대표적인 나라로,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등이 있습니다. 이에 UN에서는 개발도상국의 화장실 보급을 늘리고 위생적인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1월 19일을 ‘세계 화장실의 날’로 제정하였습니다. 세계 화장실의 날을 맞이하여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었던 화장실에 관한 5가지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볼리비아에서 아들에게 새로운 화장실 사용법을 알려주는 엄마   당신이 몰랐었던 화장실에 관한 5가지 이야기   1. 대변은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매일 5살 미만 어린이 800명 이상이 오염된 물과 지저분한 위생 상태로 인한 질병에 의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러한 숫자는 아기와 미취학 아동들이 가득 탄 보잉 747기가 1년 365일 매일 생존자 없이 추락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린이들은 노상 배변으로 인해 오염된 땅에서 뛰어놀거나 오염된 지하수를 마시는 행위를 통해 각종 세균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2. 지저분한 위생 환경이 어린이의 발육을 저지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5살 미만 어린이 1억 6천 9백만 명이 나이에 비해 키가 기준치 이하인 ‘발육부진’ 상태입니다. 발육부진 상태라는 것은 어린이가 성장을 저해 당해 영구적인 신체적 손상 및 인지 장애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니세프의 위생 프로그램 연구는 발육부진과 영양실조가 위생, 그중에서도 특히 ‘노상 배변’과 직결되어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3. 3명 중 1명이 화장실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 세계 약 24억 명의 사람들은 제대로 된 화장실 시설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즉, 사람들의 생활권에서 위생적으로 배설물을 처리해 줄 시설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8명 중 1명꼴인 약 9억 4천 6백만 명의 사람들이 강, 개울, 들판, 풀숲, 철도 옆, 해변, 바다 등에서 노상 배변을 하고 있습니다.   4. 위생 시설 부족 현상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노상 배변을 하는 사람들의 수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와 동아시아에 가장 많습니다. 위생 시설의 부족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은 남아시아에 9억 5천 3백만 명, 사하라 사막 이남에 6억 9천 5백만 명, 동부 아시아에 3억 3천 7백만 명, 남동부 아시아에 1억 7천 6백만 명, 중남미에 1억 6백만 명, 그 외 지역에 9천 8백만 명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생 시설 부족은 단지 그 나라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 문제입니다.   미얀마 학교의 화장실 모습   5. 위생 시설 보급 목표 달성까지 14년 남았습니다.   국제 사회는 2015년까지 전체 인구의 77%가 위생 시설이 갖춰진 환경에서 살도록 설정한 새천년 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완전히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위생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68%에 불과합니다. 이에 국제사회는 기존 목표를 보완하고 더욱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세우고자 2030년까지 전 세계가 함께 식수와 위생 및 빈곤 퇴치, 양질의 교육 환경 등을 위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현재 여러 국가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1990년에서 2015년 사이, 동아시아 5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의 위생 시설을 개선했습니다. 중국이 이 업적의 9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국 또한 거의 노상 배변을 없앴으며 높은 노상 배변율을 갖고 있던 말레이시아와 파키스탄도 현재는 목표치를 이뤄가며 전 세계적 기준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와 같은 국가들은 아직 큰 격차로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생 시설 보급을 위한 유니세프의 노력   1. 발명품: 변소 판(Latrine Slab)   유니세프는 긴급구호 상황 또는 난민 캠프에서 필요한 간이 화장실을 설치합니다. 또한, 화장실이 부족했던 시골 마을에도 화장실을 설치하여 집에서 화장실이 멀어 불편했던 어린이들도 집 가까운 곳에서 위생적인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유니세프 이노베이션 기술로 이 변소 판의 디자인을 개선했습니다. 새 변소 판의 특징은 구멍을 밀폐시킬 수 있어 파리도 막고 악취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성인뿐만 아니라 장애를 가진 어린이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화장실 사용의 제약을 줄였습니다.   콩고에서 변소 판을 설치하는 모습   2. 캠페인: 인도 노상 배변 근절 캠페인   인도 사람들은 카스트 제도, 종교 및 세대 간의 규범 때문에 특히 노상 배변에 관해 말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인도 인구의 절반이 채 안 되는 5억 9천 5백만 명의 사람들은 평소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끔찍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인도의 5살 이하 어린이 6천 1백만 명이 발육부진을 겪고 있고, 설사병으로 인한 불필요한 죽음을 겪고 있으며 여성의 프라이버시와 존엄도 지켜지지 못합니다.   이에 유니세프는 2013년 말, ‘poo2loo(배변은 화장실에서)’ 캠페인을 시작하며 인도 청소년에게 노상 배변에 관해 이야기하게 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들과 가까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며 캠페인의 메시지를 확산시켰습니다.   또한 'Intinta Paarishuddyam(가정마다 위생 시설을!)’ 캠페인을 통해 2012년에는 100일 만에 10만 개의 화장실이 만들어졌고, ‘Team Swachh’ 캠페인을 통해 국민적 인기가 있는 크리켓 경기를 매개로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와 위생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습니다. 인도는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노상 배변 문화로부터 화장실 문화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Team Swachh’ 캠페인의 상징인 독특한 손 모양 포즈를 취하는 인도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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