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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현장 직원의 목소리] 필리핀 ‘온라인 아동 성범죄’ 피해자를 만나다

  • 2016.11.23
  • 조회수 : 1540

[현장 직원의 목소리] 남수단 전쟁터 한가운데서 쓴 일기

  • 2016.11.23
  • 조회수 : 13005

안도현, 파울로 코엘료 등 세계 저명 작가, 문학 캠페인 ‘타이니 스토리’ 참여

  • 2016.11.21
  • 조회수 : 2065

[금주의 사진] 이라크 라마디 지역의 분쟁

  • 2016.11.17
  • 조회수 : 1956

남아프리카 판자촌에서 살아가는 오드와의 일상

  • 2016.11.17
  • 조회수 : 1962

가나의 ‘금 광산’에서 일하는 10세 소년 압둘의 일상

  • 2016.11.17
  • 조회수 : 18608

[세계 화장실의 날] 우리가 화장실에 관해 몰랐었던 5가지 이야기

  • 2016.11.17
  • 조회수 : 2052

내일, 나는 없을지도 몰라요

  • 2016.11.15
  • 조회수 : 1799

알레포에서 트위터로 생사 전하는 7살 소녀 바나

  • 2016.11.10
  • 조회수 : 21574

알레포의 10시간의 휴전, 그 후

  • 2016.11.10
  • 조회수 : 2157
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현장 직원의 목소리] 필리핀 ‘온라인 아동 성범죄’ 피해자를 만나다

이곳은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유니세프 지원 센터입니다. 9살 ‘민다’가 이곳의 기숙사 방 침대에 앉아 책을 읽고 있습니다. 민다는 2015년 10월 경찰의 불시 단속 중 또 다른 다섯 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구조되어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민다에게 일어났던 끔찍한 일을 여러분께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당신은 앤디 같은 팔을 갖고 있네요.”   민다가 제 팔 위의 털을 만지며 말했습니다. 순간 머리끝이 쭈뼛해졌습니다. 전 앤디를 만난 적도 없고 그의 이름밖에 모르지만, 그가 민다가 아는 유일한 외국인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전 민다에게 한 번이라도 앤디의 얼굴을 본 적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민다는 온라인 웹 카메라에 앤디의 팔밖에 보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얼굴을 보이지 않고서도 수많은 아동 범죄자들처럼 민다에게 성적 행위를 요구했습니다.   지금 민다가 아는 것은 민다 나이의 어린이가 알아서는 안 되는 것들입니다. 민다 또래의 어린이들은 지금 한창 어른들의 애정과 칭찬을 간절히 원할 때입니다. 그러나 민다를 사랑하고, 보살피고, 보호했어야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그녀를 착취했습니다.   민다와 같은 어린이를 이용한 사람들은 모두 각자 자신만의 이유로 변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민다의 가족들은 모두 제 이웃이에요’, ‘민다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해서 제가 돈을 벌도록 도와준 거예요’, ‘온라인에서 민다와 대화할 때마다 민다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제가 만들어줬어요’, ‘제 동생들을 먹여 살리려면 어쩔 수 없었어요.’ 같은 이야기의 반복이었습니다.     이 어른들은 어린이에게서 그들의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았습니다. 그건 바로 ‘어린 시절’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 시절은 그 어린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그들이 사는 사회로부터, 인류 전반으로부터 보호받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어른은 단지 그들의 성욕과 돈을 벌기 위한 탐욕에 눈이 멀어 순수한 어린이들을 착취해왔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그러한 행위를 통해 자신이 가족들을 돕고 있다고 믿고, 가족들도 그것을 좋아한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어린이들은 자신의 부모를 무조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부모님의 요구로 인해 어린이들은 온라인 범죄에 이용됩니다. 전 여자 어린이를 만나기 위해 유럽 등지에서 이곳 마닐라로 온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소녀의 부모들에게 성적 착취 대가로 새집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가난에 허덕이던 부모들은 가정의 경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자신의 딸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아동 범죄로부터 구조되어 정부 보호 시설에 머무는 어린이들은 구조되었다는 사실과는 정반대로, 자신들이 저지른 행동으로 이곳에 감금되었다고 느끼며 다시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20년 동안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장 비극적인 사건들을 증언해온 사진작가입니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일어나는 아동 폭력 범죄 이야기만큼 저를 두렵게 한 것은 없었습니다. 필리핀 전체의 경제적 격차뿐만 아니라 누구든 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상황 및 아동 성애 문화 같이 올바르지 못한 정보들이 넘쳐나는 현재의 분위기가 온라인 아동 폭력 현상에 기여했습니다. 온라인 아동 폭력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그 폭력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직접 지켜보는 것은 어젯밤 꿨던 악몽을 실제 삶에서 목격하는 것과 같은 충격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부모를 비롯한 주변 어른들을 믿고 지도자로서 따릅니다. 어린이가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스스로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하더라도, 성적 착취가 계속되면 어느 순간부터 더는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이 소녀들은 지금 자신들의 부모를 그리워하고, 형제자매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가족의 사랑을 갈망합니다. 어떻게 이런 어린이들에게 ‘너희 부모님이 너를 착취하고, 이용하고, 단지 이익만 취했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 말을 들은 어린이가 받은 상처는 평생 남아 절대 치유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세 자녀의 부모로서, 위와 같은 이야기는 제 마음을 두렵게 하고, 또 한없이 분노하게 합니다. 전 온라인 아동 폭력에서 구조된 소녀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그리고 정부가 운영하는 재활 및 어린이 보호 시설에서 머무는 어린이들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이곳에 다녀왔습니다. 소녀들은 이곳에서 만나는 어른들에게 애정을 갈구했습니다. 이 넓은 시설에서 없는 것은 그거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은 자신을 특별하다고 느끼게 해주고, 불안한 마음을 안심시키는 관심이 필요했습니다. 전 이 소녀들을 안아주며 다 잘 될 거라고 이야기해주고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전 계속 어린이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전 유니세프 직원으로서 여자 어린이들의 일상을 취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며 우리의 집단 무관심의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그곳에 갔습니다. 그러나 인터뷰하는 동안 여자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저와 같은 성별, 인종,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이러한 여자 어린이들을 착취했다는 사실에 단지 저의 존재가 어린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이 두려워 방을 나갔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가 끝난 후에도 제 팔이 앤디의 팔과 비슷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현장 직원의 목소리] 남수단 전쟁터 한가운데서 쓴 일기

‘클로에 시드니(Chloe Sydney)’는 유니세프 남수단 사무소의 보고 담당자입니다. 클로에는 2016년 2월부터 남수단에서 근무해왔습니다. 그리고 클로에가 머무는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2016년 7월 8일에 내전이 발발했습니다. 3일 뒤인 7월 11일에 휴전 체결을 맺기까지 주바는 그야말로 공포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클로에는 자신의 아파트에 숨어있는 동안 경험했던 긴급상황들을 모두 일기에 기록했습니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남수단의 한가운데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또 그곳에 머물고 있던 사람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그때의 공포가 그대로 담겨 있는 클로에의 일기를 여러분께 공개해드립니다.     남수단 내전 한가운데에서 쓴 일기   [7월 8일 금요일: 비현실적이었던 금요일]   몇 시간이 지나고 나서 돌이켜 생각해보니, 모든 것이 비현실적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나에게 일어난 일들이었다. 정말 끔찍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직 이 상황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너무 무섭다.   잠시 어제의 상황으로 돌아가 봐야겠다. 어제 첫 번째 총성을 들었을 때 난 저녁을 먹고 있었다. 방금 들은 소리가 총소리라는 걸 금방 알아챘다. 남수단이 지구 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아니겠지만, 내가 이곳에서 지낸 6개월간 지금까지 어떠한 총성도 듣지 못했었다.   실제로 남수단 내전에서 사용된 무기들   그다음 날인 오늘로 다시 돌아와 보자. 오늘 아침, 어디를 가든 군인들이 서있었다. 도시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난 회사에서 일찍 돌아올 수밖에 없었고, 3일간 회사는 문을 열지 못할 것이라고 전달받았다. 아파트로 돌아오자마자 비상용 피난 가방을 쌌다. 간편하고 작은 배낭에 여권, 돈, 여벌의 옷 같은 필수용품을 넣었다. 그리고 마음을 다잡고 음악을 틀었다. 그 순간 갑자기 밖에서 엄청나게 큰 소리가 들렸다. 밖은 이미 아수라장이 된 것 같았다. 그래도 예상했기 때문인지 어제보다 대처하기는 쉬웠던 것 같다. 난 내 방에서 가장 안전한 곳인 화장실로 기어갔다. 폭발음이 계속 들렸는데, 이번엔 총성뿐만 아니라 대포 소리도 들렸다. 무서워 미쳐버릴 것 같았다.   이내 소동은 가라앉았다. 그런데 갑자기 누가 ‘쾅쾅’ 문을 두드렸다. 다행히도 이웃집 소녀였다. 소녀는 우리 집 안으로 들여보내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난 그녀가 지금 누군가에게 살해당할까 너무 무서웠다. 손이 떨려서 맞는 열쇠를 빨리 찾지 못했다. 문을 열자 소녀와 이웃 몇 명이 우리 집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어떤 남자가 빌딩 안으로 들어오는 걸 보고 얼른 빨래 속에 숨었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건물의 지붕 위에서 사진을 찍으려 한 기자 때문에 건물을 뒤진 사람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들이 우리를 찾아낼까 봐 너무 무서워서 한 시간이 넘도록 화장실 문을 잠그고 숨어 있었다.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은 채, 숨소리도 낮추며 모두 꼭 붙어 있었다. 영원 같았던 시간이 지난 후, 밖으로 나간 남자로부터 이제는 나가도 안전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일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심한 전투가 있을까? 내 친구들이 안전하기를 바란다. 잘자, 주바.   [7월 9일 토요일: 앞으로 다가올 일의 맛보기]   어젯밤, 최소 150명의 사람이 죽었다고 한다. 밤새 잠이 들지 않아 아침에 꾸벅꾸벅 졸다가 산발적인 총성을 듣고서야 잠에서 깼다. 길거리에 놓인 시체들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오늘은 매우 조용했다. 아주 가끔 총성이 들리는 정도였다. 사람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문 앞으로 소파를 옮겨놓았다. 그러나 오늘은 아이러니하게도 축하할 일이 하나 있다. 5년 전 오늘은, 남수단이 ‘세계에서 가장 젊은 나라’가 된 날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이제 축하할만한 일들은 거의 없어진 것 같다.     [7월 10일 일요일(아침): 팬케이크 굽기]   어젯밤에는 꽤 잘 잤다. 포격도 없었고, 총성도 들리지 않았다. 상쾌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침 8시에 일어났다. 오늘은 이곳에 함께 갇혀있는 친구의 생일이다. 팬케이크와 생일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내 방으로 돌아왔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상 같았다. 하지만 팬케이크를 굽고 있던 도중에 친구로부터 주바의 어느 두 지역에서 집중 포격과 총격전이 있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내전으로 파괴된 남수단의 초등학교   [7월 10일 일요일(저녁): 비가 내림]   내가 비 소식을 듣고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다. 비 때문에 내전은 잠시 중단되었다. 군인들은 비에 젖는 걸 무서워한다. 비는 아마 세차게 그리고 오래 내릴 것 같다. 아침의 막간 베이킹 후 주바 곳곳에서는 격렬한 전투가 이어졌다. 공항은 폐쇄됐다. 우리는 총격과 발포 소리를 들으며 공포에 떨었다. 아파트 근처에서 탱크가 지나갔고, 헬리콥터가 우리 건물 위로 날아갔다. 내 방에 두서너 개의 은신처를 만들려고 했지만, 적절한 곳이 없었다. 탱크가 도로를 폭격하기 시작하자 우리는 빌딩이 무너질 것을 대비해 좀 더 안전한 복도로 이동했다. 그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을 때,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앞으로 오래오래 비가 더 내리기를…    남수단 내전에 참여한 소년병의 모습   [7월 11일 월요일: 바리케이드]   비가 그쳤다. 하지만 아침부터 다른 비가 내린다. 좀 더 시끄럽고 무서운 비가 내린다. 우리는 다시 복도로 나왔다. 여전히 총성은 끊이지 않고, 헬리콥터는 머리 위로 날아다닌다. 손이 덜덜 떨린다. 이곳을 빠져나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하지만 아마 아직도 공항은 닫혀있을 것이다.   우리의 몸은 모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있었다. 한 친구는 코피를 흘렸다. 다른 친구는 자꾸 구토 증세를 보였다. 나는 위가 안 좋다는 것을 확실히 느낀다. 그나마 이렇게나마 글을 쓰는 시간에는 마음이 안정되었고, 떨리는 손도 멈췄다. 계속 타이핑을 해가야겠다.   여러 물건으로 바리케이드를 친 클로에의 방 문   [7월 12일 화요일(아침): 불길한 생각]   휴전이 선언되었다. 하지만 어젯밤, 도시를 뒤덮은 총격전이 있었다. 바로 우리 건물에 총을 쏘는 것 같은 큰 소리가 들렸다. 이번엔 정말 죽는구나 싶었다.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흐느껴 울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지금 남수단 도시 곳곳에 약탈과 강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를 들었다. 도시를 감싼 공포가 오래 지속되고 있다.   [7월 12일 화요일(저녁): 스트레스]   지금 많은 글을 쓰기에는 너무 피곤하다. 난 유니세프 게스트하우스 중 좀 더 안전한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살고 있던 아파트를 떠날 때는 기분이 좀 이상했다. 현재 거리는 조용하지만,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난 샤워를 하다 주저앉아 울었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눈물이 되어 펑펑 쏟아졌다. 난 스스로 되뇌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친구들 대부분은 이미 다른 곳으로 대피했고, 나머지도 내일 이곳을 떠난다. 나도 곧 따라갈 것 같다. 오늘은 길게 일기를 쓸 기력조차 없다. 자러 가야겠다. 거실로 나가야겠다. 침실에는 창문이 너무 많아 무섭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클로에   2016년 7월 14일, 클로에는 동료들과 함께 케냐 나이로비로 안전하게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나이로비에 머물며 상담사와 동료들의 지원을 받으며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16,000명의 어린이가 남수단 무장단체에 징집되었습니다. 올해에만 8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추가로 징집된 숫자입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남수단 내전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안도현, 파울로 코엘료 등 세계 저명 작가, 문학 캠페인 ‘타이니 스토리’ 참여

국내의 김연수, 안도현, 황선미를 비롯한 해외의 파울로 코엘료 등 저명한 작가 200여 명이 유니세프의 세계적인 문학 캠페인 ‘타이니 스토리(Tiny Stories)’ 에 참여합니다.  유니세프는 전세계 작가들과 함께 ‘내가 전 세계의 어린이에게 원하는 것’을 주제로 ‘타이니 스토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타이니 스토리’는 어린이의 권리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현 상황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계획되었습니다.  작가들의 글은 작가의 소셜미디어 계정 및 유니세프 SNS 계정을 통해 공유 될 예정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중동 및 오스트리아의 유명 작가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나이지리아 출신이자 미국에서 활동중인 유명 작가 치마만다 아디치에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가인 우리는 스토리텔링이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와 작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 소중한 어린이들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참여 작가들은 10가지 언어와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를 전달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필요한 전 세계 수많은 어린이가 가진 권리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18세 미만 아동의 모든 권리를 담은 국제적인 약속 ‘아동권리협약’은 1989년 11월 20일 유엔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었습니다. 아동권리협약은 무차별, 아동 최선의 이익, 생존과 발달의 권리, 어린이 의견 존중을 기본 원칙으로 합니다.     첫 숲   이 세상에 첫 나무가 만들어지고 얼마 뒤, 나무는 저 혼자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저기에 다른 나무가 있구나.’ 그러자 두 나무는 모여 첫 숲이 되었다. 거기 숲이 생기자 더 많은 나무들이 태어났다. 웃는 나무, 우는 나무, 즐거운 나무, 고통받는 나무, 튼튼한 나무, 말라가는 나무, 자라는 나무, 자라지 못하는 나무, 우뚝 선 나무, 누운 나무, 지금 살아있는 나무, 이미 죽은 나무…… 그 모든 나무들이 모여 첫 숲을 이루었다. 첫 숲은 단 한 그루의 나무도 포기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첫 숲은 여전히 첫 숲이다. - 김연수       세상의 모든 어린이를 위한 나의 소망   어린이는 어른의 미래입니다. 어린이보다 값진 유산이 어른에게 또 있을까요. 어린이로 인해 어른은 살아갈 수 있고 하루하루가 의미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지구촌 여기저기에서 어린이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가 바로 어른들이라 가슴이 아파요. 어린이가 굶주리고, 상처 입고, 노동 현장으로 내몰리고, 교육받지 못하고, 차별 당하는 일이 근절되기를 바랍니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렸다는 것을 모두가 인식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황선미     A boy was watching his grandmother write a letter. At one point he asked: ‘Are you writing a story about what we’ve done? Is it a story about me?’ His grandmother stopped writing her letter and said to her grandson: I am writing about you, actually, but more important than the words is the pencil I’m using. I hope you will be like this pencil when you grow up.’ Intrigued, the boy looked at the pencil. It didn’t seem very special. ‘But it’s just like any other pencil I’ve ever seen!’ ‘That depends on how you look at things. It has five qualities which, if you manage to hang on to them, will make you a person who is always at peace with the world.’ ‘First quality: you are capable of great things, but you must never forget that there is a hand guiding your steps. We call that hand God, and He always guides us according to His will.’ ‘Second quality: now and then, I have to stop writing and use a sharpener. That makes the pencil suffer a little, but afterwards, he’s much sharper. So you, too, must learn to bear certain pains and sorrows, because they will make you a better person. ‘Third quality: the pencil always allows us to use an eraser to rub out any mistakes. This means that correcting something we did is not necessarily a bad thing; it helps to keep us on the road to justice.’ ‘Fourth quality: what really matters in a pencil is not its wooden exterior, but the graphite inside. So always pay attention to what is happening inside you.’ ‘Finally, the pencil’s fifth quality: it always leaves a mark. In just the same way, you should know that everything you do in life will leave a mark, so try to be conscious of that in your every action.’ - 파울로 코엘료     I want every child to go to sleep well-fed And not worry about the next meal Or the next. I want every child to have primary healthcare. I want every child to be protected by adults And to take for granted the kindness of adults And never to be treated like adults. - 치마만다 은고지 아다치에     I want every child born anywhere to delight in what life offers these days. This includes immunization jabs; good schools during their childhood; peace and its dividends at home and out of the home; a comfortable enough life with little or no stress until they can look after themselves. I would want every child to enjoy these and other rights to peace, rights that confirm their dignity, safety and full humanity. - 누르딘 파라

[금주의 사진] 이라크 라마디 지역의 분쟁

  이라크 라마디 지역의 한 소녀가 폭격으로 구멍이 난 학교 벽 너머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라마디 지역은 분쟁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분쟁을 피해 330만명이 다른 지역으로 피난을 떠났고, 천만명 이상이 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약 백만에 달하는 취학연령 어린이들은 분쟁으로 피난길에 올랐으며 이중 70%는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판자촌에서 살아가는 오드와의 일상

전 세계적으로 극빈층에 속하는 어린이는 3억 8천 5백 명에 달합니다.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은 극빈층 어린이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어린이의 약 50%가 극빈층에 해당합니다. 극빈층으로 살아가는 18살의 남아프리카 오드와 고흐와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케이프타운에서 15km 떨어진 호우트 베이는 부유한 주거지 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우트 베이의 18헥타르(18만 m2)에 이르는 이마자무 이투(Imizamu Yethu) 정착촌에서 어린이들은 매일 가난과 질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 판자촌에 사는 18세의 전직 갱단 오드와가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여동생과 함께 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빨래가 널린 언덕 위의 집을 나서는 오드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비공식 판자촌 이마자무 이투에는 약 3만 3,600명의 사람이 기반시설이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적절한 주택과 깨끗한 물, 위생 시설이 거의 없습니다.   오드와가 판자촌의 진흙투성이 골목을 지나가고 있다   마을 어린이들과 놀아주고 있는 오드와는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다.   오드와와 같은 동네에 사는 조카들이 빨래를 널고 동생을 업고 내려오고 있다.   판자촌 집 앞에서 놀고 있는 오드와의 사촌 동생들    오드와 고흐와나가 케이프타운의 하우트 만(Hout Bay) 교외 지역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부유층과 빈곤층의 삶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판자촌이 형성된 이마자무 이투에서 빈곤한 사람들은 매일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이곳의 많은 어린이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으며 가정들은 극도의 빈곤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전 갱단 멤버였던 오드와는 이제 학교에서 부반장이 되었습니다. 오드와는 어린이를 교육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일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가나의 ‘금 광산’에서 일하는 10세 소년 압둘의 일상

금은 전 세계에서 최고의 가치를 상징하며 수요가 높습니다. 최근 무려 82kg에 달하는 세계 최대 금반지가 중국에서 등장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가치만 해도 무려 50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은 금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위험한 금광에서 일하는 가나 어린이들 가나는 세계 주요 금 생산국 중 하나입니다.  올해 5학년인 13세의 압둘 아지즈 (오른쪽)는 가나의 브롱 아포 지역의 비공식 금 가공 시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불법인 갈람세(Galamsey) 광산에서 나온 광석이 이곳에서 처리됩니다.  갈람세 광산은 통로가 굉장히 위험하며 규제를 받고 있지 않습니다. 어린이들은 안전장치 없이 일하며, 붕괴로 인한 사망사고는 비일비재합니다. 또한, 자연재해로 인한 경관 피해와 수은과 같은 화학 물질 사용으로 환경 오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갈람세(galamsey)"는 "모아서 판다"는 의미로 ‘부패’를 의미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갈람세 광산의 바이어가 한 조각의 금을 보여주고 있다.     압둘 아지즈와 같은 금광에서 세척 작업을 하는 또 다른 어린이 압둘의 모습입니다. 소년을 고용한 광부(왼쪽)는 뒤에 서있는 금 바이어를 의식해 더 철저하게 일하는 과정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광석은 파우더로 분쇄되고, 진흙 상태의 혼합물과 섞어 씻는 과정을 거칩니다. 어린이들은 금을 훔쳐갈 가능성이 어른에 비해 적기 때문에 세척 이후의 작업에서 수요가 높습니다. 아동 노동은 대부분 빈곤 때문에 발생하며 가나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갈람세(Galamsey) 금광의 모습.   극빈층 어린이 3억 8천 5백만 명, 어른의 2배   유니세프와 세계은행 그룹 (World bank Group)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극빈층 어린이가 어른의 2배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89개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2013년 실시된 조사에서 어린이 중 19.5%의 어린이들은 $1.90달러나 그 이하의 소득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율은 어른은 9.2%였습니다. 세계적으로, 3억 8천 5백만 명의 어린이가 극빈층으로 살아갑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은 극빈층 어린이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50%를 웃돌았습니다. 남아시아가 36%로 그 뒤를 이었으며, 남아시아에서 극빈층으로 사는 어린이의 30%는 인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어린이 가난은 어린이의 미래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후퇴시킵니다. 가난은 끝낼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와 세계은행 그룹 (World Bank Group)은 이전부터 각국 정부와 함께 어린이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일하고 있으며, 조기 개발을 위한 부문 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금 지원은 물론, 영양, 건강, 교육 프로그램 등 어린이들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폭넓은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의 미래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이익을 주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여 전반적인 건강 보호, 교육, 사회 시스템의 재정비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화장실의 날] 우리가 화장실에 관해 몰랐었던 5가지 이야기

이번 주 토요일인 11월 19일은 ‘세계 화장실의 날’입니다. 아직도 전 세계 24억 명의 사람들이 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고, 이들 중 10억 명의 사람들은 노상 배변을 합니다. 노상 배변을 하는 사람들 비율이 높은 대표적인 나라로,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등이 있습니다. 이에 UN에서는 개발도상국의 화장실 보급을 늘리고 위생적인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1월 19일을 ‘세계 화장실의 날’로 제정하였습니다. 세계 화장실의 날을 맞이하여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었던 화장실에 관한 5가지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볼리비아에서 아들에게 새로운 화장실 사용법을 알려주는 엄마   당신이 몰랐었던 화장실에 관한 5가지 이야기   1. 대변은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매일 5살 미만 어린이 800명 이상이 오염된 물과 지저분한 위생 상태로 인한 질병에 의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러한 숫자는 아기와 미취학 아동들이 가득 탄 보잉 747기가 1년 365일 매일 생존자 없이 추락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린이들은 노상 배변으로 인해 오염된 땅에서 뛰어놀거나 오염된 지하수를 마시는 행위를 통해 각종 세균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2. 지저분한 위생 환경이 어린이의 발육을 저지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5살 미만 어린이 1억 6천 9백만 명이 나이에 비해 키가 기준치 이하인 ‘발육부진’ 상태입니다. 발육부진 상태라는 것은 어린이가 성장을 저해 당해 영구적인 신체적 손상 및 인지 장애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니세프의 위생 프로그램 연구는 발육부진과 영양실조가 위생, 그중에서도 특히 ‘노상 배변’과 직결되어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3. 3명 중 1명이 화장실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 세계 약 24억 명의 사람들은 제대로 된 화장실 시설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즉, 사람들의 생활권에서 위생적으로 배설물을 처리해 줄 시설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8명 중 1명꼴인 약 9억 4천 6백만 명의 사람들이 강, 개울, 들판, 풀숲, 철도 옆, 해변, 바다 등에서 노상 배변을 하고 있습니다.   4. 위생 시설 부족 현상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노상 배변을 하는 사람들의 수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와 동아시아에 가장 많습니다. 위생 시설의 부족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은 남아시아에 9억 5천 3백만 명, 사하라 사막 이남에 6억 9천 5백만 명, 동부 아시아에 3억 3천 7백만 명, 남동부 아시아에 1억 7천 6백만 명, 중남미에 1억 6백만 명, 그 외 지역에 9천 8백만 명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생 시설 부족은 단지 그 나라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 문제입니다.   미얀마 학교의 화장실 모습   5. 위생 시설 보급 목표 달성까지 14년 남았습니다.   국제 사회는 2015년까지 전체 인구의 77%가 위생 시설이 갖춰진 환경에서 살도록 설정한 새천년 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완전히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위생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68%에 불과합니다. 이에 국제사회는 기존 목표를 보완하고 더욱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세우고자 2030년까지 전 세계가 함께 식수와 위생 및 빈곤 퇴치, 양질의 교육 환경 등을 위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현재 여러 국가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1990년에서 2015년 사이, 동아시아 5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의 위생 시설을 개선했습니다. 중국이 이 업적의 9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국 또한 거의 노상 배변을 없앴으며 높은 노상 배변율을 갖고 있던 말레이시아와 파키스탄도 현재는 목표치를 이뤄가며 전 세계적 기준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와 같은 국가들은 아직 큰 격차로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생 시설 보급을 위한 유니세프의 노력   1. 발명품: 변소 판(Latrine Slab)   유니세프는 긴급구호 상황 또는 난민 캠프에서 필요한 간이 화장실을 설치합니다. 또한, 화장실이 부족했던 시골 마을에도 화장실을 설치하여 집에서 화장실이 멀어 불편했던 어린이들도 집 가까운 곳에서 위생적인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유니세프 이노베이션 기술로 이 변소 판의 디자인을 개선했습니다. 새 변소 판의 특징은 구멍을 밀폐시킬 수 있어 파리도 막고 악취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성인뿐만 아니라 장애를 가진 어린이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화장실 사용의 제약을 줄였습니다.   콩고에서 변소 판을 설치하는 모습   2. 캠페인: 인도 노상 배변 근절 캠페인   인도 사람들은 카스트 제도, 종교 및 세대 간의 규범 때문에 특히 노상 배변에 관해 말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인도 인구의 절반이 채 안 되는 5억 9천 5백만 명의 사람들은 평소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끔찍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인도의 5살 이하 어린이 6천 1백만 명이 발육부진을 겪고 있고, 설사병으로 인한 불필요한 죽음을 겪고 있으며 여성의 프라이버시와 존엄도 지켜지지 못합니다.   이에 유니세프는 2013년 말, ‘poo2loo(배변은 화장실에서)’ 캠페인을 시작하며 인도 청소년에게 노상 배변에 관해 이야기하게 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들과 가까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며 캠페인의 메시지를 확산시켰습니다.   또한 'Intinta Paarishuddyam(가정마다 위생 시설을!)’ 캠페인을 통해 2012년에는 100일 만에 10만 개의 화장실이 만들어졌고, ‘Team Swachh’ 캠페인을 통해 국민적 인기가 있는 크리켓 경기를 매개로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와 위생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습니다. 인도는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노상 배변 문화로부터 화장실 문화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Team Swachh’ 캠페인의 상징인 독특한 손 모양 포즈를 취하는 인도 어린이들

내일, 나는 없을지도 몰라요

[절망의 알레포] 내일, 나는 없을지도 몰라요 평범한 아이들로 보이시나요? 이 아이들은 내일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매일 3명의 어린이가 생명을 잃는 이곳, 시리아 알레포 이야기입니다.   5년째 지속하고 있는 시리아 내전, ‘테러리스트의 둥지’가 되어버린 알레포는 모든 출입로가 봉쇄된 채 주민 27만 명이 고립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 10만 명은 어린이입니다. 끊임없는 폭격으로 도시는 파괴되고, 전기가 끊기고 생필품과 식량 모두 바닥나 어린이들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알레포 어린이들의 내일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폭격   10살 에즈라는 수업을 듣던 중 학교에 폭탄이 떨어져 소중한 친구들을 잃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이 저는 운이 좋았다고 얘기해요. 하지만 전 제가 운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그 날 이후로 큰소리가 나면 폭탄인 건 아닐까 가슴이 쿵 내려앉아요. 학교에도 갈 수 없어요. 폭탄에 맞을까 봐 온종일 집에 숨어 있어요. 언제쯤 이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알레포에는 하루 평균 50회의 무차별 폭격이 쏟아집니다. 학교와 병원조차 예외는 아닙니다. 집중 공습이 시작된 9월 이후 일주일 동안, 알레포에서만 어린이 96명이 숨지고 226명이 다쳤습니다. 음식도, 물도 구할 수 없는 곳   8살 에멘은 정상 체중에 한참 미치지 못해 몸무게가 20kg도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마른 풀뿌리나 잡초를 먹어요. 배설물로 우물이 오염되었어도 목이 말라서 마실 수밖에 없어요. 그것밖에 마실 게 없으니까요.” 어린이들은 영양실조와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마을이 봉쇄되어 음식을 구할 수 없고, 폭격으로 식수 공급시설도 무너져 깨끗한 물도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알레포 어린이들은 굶주림과 갈증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약이 없어 진흙을 바릅니다   10살 아흐멧은 폭격 파편을 맞아 다리를 다쳤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약이 없어서 아빠가 차가운 진흙을 발라줬어요. 병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갈 수 없대요” 폭격으로 다친 아이들은 점점 늘어나지만, 병원과 약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치료가 절실한 부상자가 2,000명에 달하지만, 폭격 이후 남은 병원은 오직 6곳에 불과합니다. 다치거나 아픈 아이들이 제때 치료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이들은 약을 구할 수 없어 할 수 없이 상처에 진흙을 발라 고통을 잠깐이나마 가라앉히기도 합니다.     폭탄과 총성 속에 갇힌 어린이들을 유니세프와 함께 지켜주세요 유니세프는 수차례의 요청 끝에 간신히 시리아 고립지역 내에서의 구호활동을 승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유니세프는 알레포 어린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식량 및 식수 공급   유니세프는 알레포 서부 지역 주민 325,000명이 매일 마실 수 있는 식수를 트럭으로 긴급 운반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사 공격으로 파괴된 기반시설을 복구하고, 식수 정화제를 보급하고 수도를 소독해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영양실조 치료식을 공급해 어린이들이 영양실조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의료 지원   유니세프는 전쟁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치료합니다. 유니세프 의료 지원을 통해 두 달간 18,250명의 어린이들이 건강해질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어린 시절이 전쟁과 공포로 얼룩져서는 안 됩니다. 유니세프는 알레포에 총 72개의 어린이 보호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심리치료와 또래 친구들과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유니세프는 이동식 보건 팀을 설치했습니다. 덕분에 매일 약 800명의 어린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도 알레포에서는 폭격이 계속되고, 10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폭격으로, 영양실조로, 치료받지 못해 목숨을 잃어가는 알레포 어린이들을 유니세프와 함께 지켜주세요!  

알레포에서 트위터로 생사 전하는 7살 소녀 바나

7살 어린이의 눈에 비친 전쟁은 어떤 모습일까요?      포위된 도시 시리아 알레포에서 전쟁의 실상을 전하고 있는 7살 소녀가 있습니다. 바나 알라베드는 올해 9월 말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이후 현재 8만 명이 넘는 팔로워에게 알레포의 일상을 전합니다. 바나의 이야기는 전 세계에 알려져, 세계 각국에서 응원의 메시지가 모여들었습니다.   "오늘은 조용하고 전 괜찮아요. 당신은 어때요?” “안녕하세요. 저 아직 살아있어요. 걱정해 주신 모든 분 감사해요" [사진=Bana Alabed 트위터]   바나는 내일 내가 살아있다면 트윗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현재 알레포의 상황은 10시간의 인도주의적 휴전이 종료된 이후, 다시 폭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올라온 게시물 속 바나는 환하게 웃으며 안부 인사를 건넸습니다.      “전쟁을 잊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어요”  서툰 영어를 배워가면서 트위터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는 7살 바나는 알레포 어린이를 위한 관심을 당부하며, 현재 일어나는 알레포의 비극적인 모습도 그대로 담아냅니다.    “지금 저 울고 있어요” 지난 10월 26일 바나가 학교에 도착했을 때 목격한 것은 폭격으로 숨을 거둔 친구들의 싸늘한 시신이었습니다. 학교에 가는 길에 폭격을 받아 한 손에는 등교 가방을 꼭 잡고 숨을 거둔 친구의 모습을 보며 바나는 “지금 저 울고 있어요” 라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폭탄을 맞은 제 친구의 집이에요. 친구는 죽었어요. 친구가 너무 보고 싶어요.”  알레포 상황을 전하는 7살 꼬마 기자 알레포에서는 6년째 이어진 내전으로 생활필수품의 공급이 차단된 상태이며, 해당 물품의 가격은 매우 높습니다. 바나는 사탕을 사러 상점에 들어갔지만, 가게에는 아무것도 살 것이 없어서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던 사실을 영상으로 보여줬습니다. 시장에서는 채소를 구할 수 없어 직접 채소를 기르는데, 오늘은 폭탄 공격이 없어서 채소를 돌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고 트윗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바나는 시리아 어린이를 위한 관심을 호소하는 내용의 트윗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알레포 어린이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는 바나  폭탄이 떨어지는 곳에서 노는 어린이들     폭격이 지속되지 않는 날에는 밖에 나가서 즐겁게 놀기도 하고, 폭탄이 멀리서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즐겁게 놀고 있는 친구들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오늘 밤 죽게 될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가장 최근 업데이트된 사진에서도 바나는 창가를 바라보며 폭탄 소리에 흠칫 놀라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폭탄이 비처럼 내리고 있어요” "내일 살아있다면 트윗할게요"  바나와 알레포의 모든 어린이의 내일이 무사할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    

알레포의 10시간의 휴전, 그 후

러시아가 11월 4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인도주의적 휴전’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에 알레포를 떠난 주민과 반군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러시아가 지정한 안전통로는 UN와 적십자의 협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레포의 동쪽 구역에서 시민이나 반군이 이동했다는 기록을 한 건도 보지 못했다" 라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밝혔습니다. 이번 휴전과 비슷했던 지난달 말 사흘간의 휴전은 소수 시민이 포위된 동쪽 구역을 떠나는 것에 그치고 말았으며, 2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집에 남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휴전을 앞두고 러시아는 주민들에게 알레포에 계속 머무른다면 공중 폭격에 의해서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전단지를 뿌렸습니다. 이에 따른 긴박했던 상황은 알레포에 사는 7살 소녀의 트위터를 통해서 주민들이 느꼈을 공포가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떠나지 않으면 죽게 될 거라는 경고 8만 명의 트리터 팔로워에게 알레포의 일상을 전하는 7살 소녀 바나는 11월 3일 "러시아가 뿌린 전단지에 따르면 4일이 우리가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요. 만약 우리가 내일까지 이곳을 벗어나지 않으면, 우리가 살 지 죽을지 아무도 몰라요.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라고 트윗했습니다. 그 이후 바나는 "안녕하세요. 전 아직 살아있어요. 저를 걱정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알레포는 2012년 반군이 도시의 동쪽 지역을 장악한 이후 황폐해졌습니다. 올해 9월부터 이 지역의 탈환을 위한 폭력이 계속되며, 수백명의 사람들이 반군 점령 지역에서 죽음을 당했습니다. 2011년 3월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이 촉발된 이후 시리아에서 3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계속 되는 교육 유니세프는 포위된 지역에 의약품을 포함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15만 4천 명의 포위 지역 어린이를 포함한, 시리아 내 250만 명의 어린이들이 다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돌아가기(Back to the school)’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사회적 캠페인은 학교에 어린이를 보낼 수 있도록 부모들을 격려하고, 학교가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체 학습의 기회를 어린이에게 제공합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 라디오, TV, 관광명소 등을 통해서 시리아의 모든 어린이들은 교육 받을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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