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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장을 갖게 된 수카니

2011.04.21

콩고민주공화국 북부 농촌마을에 사는 세 살배기 여자아이 수카니는 몇 달 전 말라리아 증세를 보이며 심한 고열에 시달렸습니다. 무슨 병인지도 모르고 온몸이 펄펄 끓는 아이를 안고 이리 뛰고 저리 뛰었던 그 때 생각을 하면 엄마 나딘은 지금도 식은 땀이 납니다. 천만다행으로 수카니는 회복이 되어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말라리아는 언제 또 수카니를 위험에 빠트릴지 모릅니다. 나딘에게는 수카니 말고도 어린 딸이 둘이나 더 있습니다. 그래서, 나딘은 늘 노심초사했는데 최근 그런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게 살충처리를 한 모기장이 생긴 것입니다. 유니세프로부터 받은 소중한 모기장입니다.



나딘은 수카니와 다른 딸들의 침대 위에 나무지지대를 이용해 모기장을 매달았습니다. 모기장을 매다는 나딘의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모기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뻐요! 아이들이 이제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해마다 50만 명 이상이 말라리아에 걸려 생명을 잃습니다. 5세 미만 어린이의 59%가 말라리아에 걸리고, 48%가 말라리아 증세를 입원을 합니다. 이 중 37%가 결국 사망합니다.

2008년만 해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살충처리 모기장을 사용하는 5세 미만 어린이 비율은 6%에 불과했습니다. 유니세프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모기장 안에서 잠을 잘 수 있도록 2009년 한 해 동안 콩고민주공화국 2개 지역 1100만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550만 개의 모기장을 공급했으며, 자전거와 통나무배, 바지선, 트럭, 기차, 비행기 등 온갖 교통수단을 동원해 모기장을 전 지역으로 날랐습니다.

찬탈 리에마는 생후 두 달 된 아기를 말라리아로 잃은 상처를 가진 여인입니다. 얼마 전 그녀는 유니세프로부터 새 모기장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모기장은 살충 처리가 돼 있지 않아 아이들이 모기에 물리곤 했습니다. 리에마의 치맛자락을 붙잡고 서 있는 아이의 팔에는 모기한테 물렸던 자욱이 뚜렷합니다.

“새 모기장을 받은 이후로 지난 6개월 동안 병원에 갈 일이 없었어요. 조금만 더 일찍 모기장을 받을 수 있었다면 아이를 잃지 않을 수도 있었을 거예요.”

찬탈은 마을을 돌며 확성기로 살충처리 모기장을 홍보하는 자원봉사자 덕분에 모기장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유니세프 콩고민주공화국의 스티븐 로웨리에는 말합니다.
“ 어린이사망률을 낮추는 데 모기장을 공급하는 것만큼 효율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모기장 구입을 위해 쓰는 비용 수백만 불은 수천, 수만의 어린이 생명을 구하게 될 것입니다.”

유니세프는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와 협력해 모기장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캠페인이 이루어진 지역에서 90%의 가정이 살충처리 모기장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나라에서 말라리아 발병건수는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모기장 안에서 잠이 든 수카니의 표정도 편안해 보입니다. 수카니와 언니들은 앞으로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을 것이고, 모두 건강하게 자랄 것입니다. 

글) 줄리 푸들로우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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