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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호날도를 꿈꾸는 소년 안톤

2012.07.13

12살 생일을 앞두고 있는 소년 안톤은 러시아 북부에서 태어났습니다. 안톤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빠가 세상을 떠났고, 엄마는 재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부터 안톤의 생활은 지옥으로 변했습니다. 새 아빠는 술만 먹으면 어린 안톤을 심하게 때렸고, 엄마 또한 늘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결국 엄마와 새 아빠는 모든 재산을 술 마시는데 써버렸고, 안톤은 학대와 빈곤 속에서 하루 하루를 비참하게 살아야 했습니다.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안톤 가족이 우크라이나 오데사로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안톤의 인생에 희망이라곤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데사에 머무는 동안에도 안톤의 부모는 계속해서 술을 마셨고, 결국 거리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안톤의 가족들은 정해진 잠자리도 없이 매일 이곳 저곳에서 잠을 자며 생존을 위해 구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회복지사들이 오데사 교외 숲 속에서 잠을 자는  안톤의 가족을 발견하면서 안톤의 악몽도 끝이 났습니다. 

유니세프가 후원하는 NGO 중 하나인 ‘Way Home’ 애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 올레 반닉은 안톤이 정말 운이 좋았다고 말합니다.
“안톤과 같은 아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겨우 열 살을 넘긴 어린 아이들이 살아온 이야기가 이 TV 드라마 몇 편 찍을 정도로 기구합니다.” 

약 2만 명의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오데사의 거리에서 살아갑니다. 이 중 많은 수가 어린이입니다. 유니세프는 오데사에서 거리의 부랑아들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안톤은 다른 평범한 아이들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Way Home’가 운영하는 보호소에서 살면서 학교에도 다닙니다. 이곳에는 안톤과 같은 아이들이 아주 많습니다. 읽고 쓰는 법을 모르는 10대 소년들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안톤은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함께 특별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랑 비슷한 친구들이 많아서 말이 잘 통해요.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고, 지금껏 못했던 공부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안톤의 엄마는 일정한 직업도 없고, 안톤을 보호할 거처도 없기 때문에 어쩌다가 한 번씩 안톤을 보러 옵니다. 엄마와 함께 나눈 좋은 기억이 별로 없긴 하지만 안톤은 늘 엄마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엄마는 안톤이 안전한 곳에서 배움의 기회도 얻고 친구들을 사귀면서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안톤은 축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축구팀에도 들어갔습니다.
“저는 호날도 선수가 제일 좋아요. 호닐도 선수도 가난하고 힘들게 자랐대요. 어릴 때 고생을 했기 때문에 세계적인 선수가 됐을 거라고 믿어요.”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거리를 떠도는 어린이 수는 10만 명에 이릅니다. 이 아이들은 어떤 의료나 복지서비스도 받지 못한 채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유니세프는 이 아이들이 하루 빨리 거리를 벗어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청소년개발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올레나 사코비치 담당관은 안톤의 경우는 매우 성공적인 사례라고 말합니다. 스포츠는 거리의 어린이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아주 유용한 방법인데 안톤이 축구에 관심을 보이고 축구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보호소 마당에서 축구연습을 하던 안톤이 축구공을 들어 보이며 말합니다.

“저도 나중에 호날도처럼 뛰어난 축구선수가 될 거에요. 그럼 엄마랑 함께 살 수 있는 큰 집을 마련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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