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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를 꿈꾸는 13세 이르판

2012.12.28

내전을 피해 고향을 떠난 난민 65,000여 명이모여사는 파키스탄 자로자이 캠프에서 13세 소년 이르판이 크리켓 연습을 합니다. 방망이를 휘두르고, 공을 던지고, 달리는 자세까지 파키스탄의 크리켓 영웅 샤히드아프리디의 흉내내보려 하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는 않습니다. 

“샤히드아프리디 선수를 정말 좋아해요. 잘 치고, 잘 던지고, 잘 달리고, 못 하는 게 없거든요. 모든 면에서 최고에요. 샤히드아프리디처럼 저도 나중에 크리켓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이르판 가족은 3년 전 살고 있던 파키스탄 북서부 마을에서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을 때 집을 버리고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짐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입던 옷 그대로 도망쳐야 했습니다. 7남매 중 맏이인 이르판은 피난을 떠나던 날부터 지금까지 동생들을 돌보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난민캠프에서 하루하루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이르판은아주 밝고 건강한 소년입니다. 또래들 사이에서는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미래를 위해 공부하고 운동을 할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난민촌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매일 아침 저는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가요. 난민촌 학교에서 저는 학생회 회장을 맡고 있죠. 이곳에서는 위생이 다른 어떤 문제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건강과 위생에 관한 정보를 계속 전달해요. 친구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난민촌 운영직원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일도 제 역할이에요. 학교에 다니지 않는 친구들이 학교에 다시 등록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하고요. 학교 안 다니는 친구들을 학교에 데려가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 제 일이에요” 

이르판은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어린 동생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유니세프의 지원으로 세워진 상수도 시설과 화장실에 동생들을 데려가 비누로 손 씻는 방법을 가르쳐주곤 합니다. 

“동생들이 병에 걸릴까 봐 걱정이 돼요. 특히 어린 동생들은 아무 물건이나 가지고 놀거든요. 그러고 나서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으면 세균이 입에 들어갈 수 있잖아요. 그러면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하게 되지요.” 

이르판의 가족을 비롯해 자로자이 캠프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이 비누와 치약이 포함된 위생용품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위생에 관한 정보만 잘 습득해 실천하면 건강을 지킬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르판은 방과 후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토론모임과 기술 훈련모임에도 참석합니다. 이 곳에 가면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도 있고, 건강이나, 영양, 식수, 및 위생에 관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모임을 지원하는 곳은 바로 유니세프입니다. 

유니세프는 이 모임에 참여한 어린이와 여성, 소녀들이  정신적외상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도 실시합니다., 실제로 이르판은난민촌에 처음 도착했을 때그림 그리기나 운동 등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활동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잊을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마을에서 총소리를 들으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었어요.그림을 그리거나 크리켓 같은 운동을 하면서 다른 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마음 속에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기 시작했어요.” 

이르판은 모임에서도 또래교육을 담당하는 리더입니다. 다른 어린이들에게 건강과 위생에 관한 지식들을 가르쳐줍니다. 고향에 돌아가면, 이르판은 이곳에서 배운 모든 정보와 지식을 마을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어합니다. 자로자이 캠프에서 어린이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니세프 관계자는말합니다. 

“이르판은 유니세프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어린 나이에도 이르판은 자신의 상황을 좋은 쪽으로 변화시키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자로자이 캠프에 거주하는 다른 사람들을 계몽하는 활동까지 하는모범적인 역할 모델입니다.” 

소아마비 백신을 섭취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장애가 올 수 있어요! 이 말은파키스탄의 소아마비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샤히드아프리디가 전한 메시지입니다. 이프란은 이 말을 입에 달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소아마비의 위험을 알립니다. 열심히 크리켓 연습을하고, 어린이를위한 홍보활동까지하는 아프란은 이미 자신의 영웅 샤히드아프리디를 닮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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