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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난민들의 귀향

2009.08.13





파키스탄 정부가 스와트 지역에서 탈레반 게릴라들을 소탕함에 따라 탈레반과 정부군 사이의 분쟁으로 발생했던 190만 명의 이 지역 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난민들은 먹을 것도 부족하고 식수도 부족한 열악한 환경에서 때로는 몸을 누일 텐트 하나 없이 생활해야 했습니다. 오랫동안 고통받던 난민들은 저마다 짐을 꾸려 귀향 길에 올랐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고향의 모습은 더 이상 예전의 아름다운 고향이 아닙니다. 많은 집들이 폐허로 변했고, 학교건물도 부서졌습니다.

유니세프는 고아와 미아들의 가족을 찾아주고, 임시교육시설을 마련하고 학용품을 제공하는 등 파키스탄 난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교육받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습니다. 유니세프가 파키스탄 긴급구호를 위해 호소한 기금 5천만 불 중 현재까지 2천만 불이 모였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난민어린이들이 분쟁의 상처를 이기고 건강하고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돕기 위해서는 앞으로 장기적인 구호사업이 필요합니다.










파키스탄 스와트 지역의 밍고라 마을에 사는 12세 소녀 마리암은 분쟁이 격화되어 가족들이 피난길에 오르던 날 가족과 헤어지는 바람에 할머니와 둘이 집에 남았습니다. 스와트 지역의 거의 모든 주민이 피난을 떠나고 텅 빈 마을에 날로 늘어가는 것은 굶주린 개들 뿐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저를 밖에 나가지 못하게 했어요. 배고픈 개들한테 물릴까 봐 두려워하셨죠. 총소리도 무서웠지만 밤마다 개들이 짖어대는 소리가 더 무서웠어요. 어떤 때는 공포 때문에 한숨도 자지 못했지요.”

그렇게 말하며 마리암은 눈물을 흘립니다. 식량을 구하기 어려워진 마리암과 할머니와 함께 집안의 뜰에서 키운 야채를 주로 먹으며 허기를 달랬습니다. 건강이 점점 나빠졌지만 치료도 받을 수 없었고,
영양실조로 몸은 날로 야위어갔습니다. 분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마리암의 엄마는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야윈 딸을 보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부모와 동생들이 돌아왔지만 마리암의 생활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아버지는 마른 낙엽을 모아 불을 피우고 어머니는 야채 하나를 재료 삼아 요리를 합니다. 전기도 없고 집안의 식수시설도 부서졌습니다. 마리암은 굶주린 개들을 만날까 봐 두려워하며 아침마다 물을 길러 밖으로 나갑니다.
그래도 마리암은 요즘 새로운 행복을 찾았습니다. 6개월 만에 다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많은 학교들이 파괴되었지만 다행히 마리암이 다니던 학교는 부서지지 않아 최근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마리암이 눈을 빛내며 말합니다.

“엄마, 아빠와 헤어져 텅 빈 집에 남았을 때는 제가 죽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지금까지 살아남아 선생님과 친구들을 다시 만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

By Shandana Aurangzeb Durr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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