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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어린이 2억 명이 영양실조

2009.11.30



유니세프는 2009년 11월 11일 발표한 ‘2009 어린이 및 산모의 영양발달 경과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어린이 2억 명이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원인의 3분 1을 차지하는 영양실조는 증세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증세가 없어 보여도 이미 심각한 위험상태이거나, 건강과 성장발달체계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은 경우도 있습니다. 영양실조 어린이 중 90%가 이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어린이들입니다. 임신한 순간부터 만 3세까지 아동의 성장발육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영양이 부족하면 키가 자라지 않고 체중이 늘지 않을 뿐 아니라 지능이 발달되지 않아 학습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심하면 생명을 잃게 되며,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1억 2천 9백만 명이 저체중이며, 이 중 10%는 생명이 위험할 만큼 심각한 저체중입니다. 유니세프 배너먼 총재는 보고서를 발표하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영양실조는 어린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영양실조를 심하게 앓은 아이는 살아 남더라도 평생 동안 신체적인 고통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능이 손상됨으로써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이는 결국 수입의 감소로 이어져 대대로 질병과 가난이라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생후 4개월된 아기 치템보의 얼굴은 양 볼이 움푹 꺼져 측은해 보입니다. 낡은 옷 안에서 흐느적거리는 두 팔은 앙상하게 말라 있고 가쁜 숨을 몰아쉬지만 커다란 갈색 눈동자는 여전히 반짝입니다.

태어난 지 4개월이 되었지만 치템보의 체중은 4kg를 넘지 않습니다. 그러나 치템보는 라이베리아의 수많은 영양실조 어린이 중 한 명일 뿐입니다. 라이베리아의 다섯 살 미만 어린이 중 7%가 중증영양실조로 생명이 위험한 상태입니다.

라이베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인구의 75%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갑니다. 14년간의 내전에 따른 식량 부족으로 5세 미만 어린이의 40%가 키가 제대로 자라지 않는 발육부진과 만성영양실조를 겪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유니세프는 라이베리아의 몬트세르라도 지역에서 5세 미만 어린이들을 위해 영양실조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치템보도 이 곳에서 치료받게 되었습니다. 센터에서 일하는 소아과 의사 신시아 시아파 박사는 말합니다.

"치템보는 영양실조에 말라리아까지 앓고 있습니다. 이 곳을 찾아오는 영양실조 아이들 중에는 말라리아나 결핵에 걸린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의 예방접종 시스템이 파괴되었기 때문이지요. 이 곳에서는 영양실조 치료식을 공급함과 동시에 질병에 대한 치료도 병행합니다. 고단위 비타민 A를 공급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고 철분제제와 구충제 등을 제공하며 손 씻기와 화장실 사용법 등 부모에 대한 위생교육도 실시합니다."

혼자서 아기를 키우는 아빠 미셸은 3주일 전 영양실조로 생명이 위험했던 어린 딸을 이 센터로 데려왔습니다. 3주간의 치료 끝에 8개월된 어린 딸은 건강을 회복해 방긋방긋 웃고 있습니다. 아빠가 밝은 얼굴로 말합니다.

"아이가 너무 작은 데다 매일 아프고 피부가 다 벗겨져 있었는데 이제 피부도 매끈해지고 살도 올랐습니다. 무엇보다도 보채지 않고 잘 놀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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