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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은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

2010.06.15


6월 16일은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드에 맞서 투쟁한 소웨토 어린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아프리카연합은 1991년 이 날을 제정했습니다.
소웨토 사태는 1976년 6월 16일, 억압을 의미하는 아프리칸스(남아프리카 공용 네덜란드어) 수업을 거부하는 어린이 1만여 명이 거리로 평화행진을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어린들에게 무력으로 대응했고, 무장경찰들의 최루가스와 총탄에 152명의 어린 학생들이 희생됐습니다. 1977년까지 계속된 저항으로 약 700명의 어린이들이 희생됐고, 같은 해 6월 26일 정부는 아프리칸스 수업을 모든 흑인학교에서 철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 남아공은 월드컵 축제의 열기로 들떠 있습니다. 34년 전에 일어난 어린 학생들의 외침을 기억하는 이는 별로 없습니다.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요하네스버그에서 불과 16km 떨어져 있지만 흑인거주지역 소웨토는 여전히 빈곤과 차별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34년 전 소웨토 어린이들이 겪었던 소외와 폭력의 역사는 남아공 뿐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아홉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그 중에서 다섯을 잃었어요. 둘은 영양부족으로 저체중으로 태어나 며칠만에 세상을 떴고, 나머지 셋은 다섯 살이 되기 전에 모두 병에 걸려 죽었어요. 빨리 병원에 데려갔다면 살릴 수도 있었겠지만 먹고 살기 바빠서 병명조차 모르고 아이들을 저 세상으로 보내야 했답니다."

두 살 된 아기 바사이를 데리고 시에라리온 포트 로코 지역 로신타 마을의 소아과병원을 찾은 엄마 파트마타는 지난날을 회고하며 슬픈 얼굴이 됩니다. 4명 남은 아이 중 바사이는 막내입니다. 며칠 전부터 기침이 심하고 통 먹지를 않아 먼 길을 걸어 병원까지 데리고 왔습니다. 파산타는 더 이상 아이를 잃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바사이가 가벼운 감기를 앓고 있으며 체중도 정상이라는 말에 파트마타의 얼굴이 금세 밝아집니다.

파산타는 아이의 진료비로 약 1달러를 지불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파트마타의 가정에서 부담하기에 이 돈은 경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시에라리온은 세계에서 5세 미만 어린이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1천명 당 200명 이상의 어린이 다섯 살이 되기 전에 사망합니다. 병원비가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아 병원마다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에 이러한 부담 때문에 부모들이 자녀를 병원에 잘 데려오지 않습니다. 그리고,이런 상황은 어린이사망률을 악화시킵니다. 

병원비 부담 때문에 파트마타는 막내 바사이만을 데려왔습니다. 집에 두고온 네 살배기 루산노도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 루산노를 병원에 데려오게 될 지 기약이 없습니다.

유니세프는 시에라리온 보건부 및 세계은행, 세이브더칠드런 등과 협력해 병원에서 자의로 환자에게 부담시키는 추가비용을 폐지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고, 최근 시에라리온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코로마 대통령은 임산부와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무료진료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의 실행으로 혜택을 받을 어머니와 어린이는 120만 명이나 되지만 정책이 완전히 실현되기까지는 갈 길이 아직 멉니다. 파트마타는 병원에서 무료 진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합니다. 정책은 바뀌었지만 돈이 없으면 진료를 거부당하는 일이 이 곳 시에라리온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글) 이자 다비에스/유니세프 시에라리온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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