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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실조로 고통받는 베냉의 아이들

2010.11.15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베냉의 아이들

 

서부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 베냉의 한 마을. 부모가 죽어가는 어린 딸을 안고 다급하게 병원을 찾았습니다. 팔다리가 늘어져 눈조차 뜨지 못하는 아기는 생후 20개월된 파오지아. 영양실조 진단을 받은 파오지아는 언뜻 보기에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앙상하게 야위어 있었습니다. 파오지아의 부모는 말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아이에게 옥수수죽을 먹였는데 왜 영양실조에 걸렸는지 모르겠어요.” 무엇이 파오지아를 죽음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갔을까요?

 

 

파오지아의 부모는 어린 딸에게 오직 자신들이 수확한 옥수수만을 먹였습니다. 그 때문에 파오지아는 20개월이 될 때까지 옥수수에 포함된 영양소 외에 어떤 영양소도 섭취할 수가 없었지요. 부모의 무지 때문에 아기의 생명이 위험해진 것입니다.
베냉에서는 이처럼 부모나 주민들의 잘못된 문화적 관습이나 식생활에 대한 무지로 수천명의 어린이들이 심각한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으며, 그 중 많은 수가 생명을 잃습니다. 어린이 1천명 중 120명 이상이 다섯번 째 생일을 맞기 전에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어린이 5명 중 1명은 영양부족으로 인한 저체중아이며, 나이에 비해 키가 제대로 자라지 않는 어린이비율도 38%나 됩니다.

 

베냉의 북부 아리보리 지역 곰파로 보건소에서 일하는 보건요원 리나타 씨는 베냉 어린이들의 영양실태를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메마른 북부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엄마가 자녀의 성장발육에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전혀 모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잘못된 문화적 편견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달걀을 많이 먹으면 커서 도둑이 될 확률이 크다고 생각하거나, 남녀차별이 심해 남자들이 고기를 사오면 부인이나 자녀들은 고기 한 점도 못 먹는다는 겁니다.” 
이러한 잘못된 오랜 관습으로 지금 당장은 어린이들에게 뚜렷한 변화를 찾아볼 수 없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무리 무언가를 먹여도 점점 어린이들이 말라가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어 죽음에 이르는 숫자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영양실조는 태아 때부터 시작되며, 한 번 걸리면 돌이키기 어려운 후유증을 남기게 됩니다.
900만 명에 달하는 베냉의 국민들은 50개의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어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유니세프는 베냉의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영양실조 아이들을 살리기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14개의 의료보건소와 협력해 자원봉사자와 보건요원들이이 직접 가정과 마을을 방문해 올바른 영양섭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3년 동안 아리보리 지역에서만 약 7천 명의 아이들이 심각한 영양실조에서 회복되었습니다. 아이가 주술이나 귀신에 씌웠다고 생각하고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던 부모들도 이제는 보건요원들에게 상담을 하고, 아이가 조금 아프다 싶으면 보건소에 데려옵니다. 제대로 걷지조차 못했던 6킬로그램의 영양실조 아기 파오지아는 유니세프가 제공한 영양실조치료식을 먹고 죽음의 위험에서 벗어났습니다. 몸무게도 많이 늘었습니다. 앞으로는 아이에게 음식을 골고루 먹일 거라고 다짐하는 파오지아의 부모는 두 다리로 병원 마당을 혼자서 걸어다니는 어린 딸의 모습을 보며 밝게 웃습니다.


 

베냉은 어떤 나라일까요?

◾ 인구 886만 명
◾ 1인당 GDP 750불
◾ 하루 1.25달러 미만의 생활비로 살아가는 극빈층 47%
◾ 5세 미만 사망률 1,000명당 121명
◾ 초등학교 입학률 67% (입학한 어린이 중 절반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
◾ 저체중아 비율 23%
◾ 어린이 발육부진율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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