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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분쟁으로 희생되는 어린이들

2011.04.21
리비아 내전으로 집을 잃고 떠돌거나 튀니지, 이집트 등의 리비아 접경지역의 천막촌에서 거주하는 난민의 숫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3월말 집계에 따르면 약 40만 명의 리비아 주민들이 폭력사태를 피해 주변국들로 피난을 갔습니다. 리비아를 떠난 수많은 난민들이 이웃나라 접경지역의 천막촌에서 힘겨운 삶을 견디고 있으며, 리비아에 남겨진 아이들은 총탄의 희생자가 되고 있습니다.  




마리암은 리비아를 떠나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시리아 국경 근처 난민촌에 머물고 있습니다. 리비아 벵가지에서 살고 있던 마리암은 집 근처에서 일어난 엄청난 폭격으로 가족들과 함께 황급히 집을 떠나 국경을 넘었습니다. 정신 없이 도망을 나오느라 마리암 가족은 변변한 살림살이 하나 챙기지 못했습니다. 마리암이 가지고 나온 것은 오직 하나, 일기장 뿐입니다. 하루하루의 즐거운 추억을 담은 일기장은 마리암의 보물 1호였으니까요. 폭격이 일어난 날도 미리암은 일기를 썼습니다.

여기 저기서 귀가 찢어질 정도로 큰 소리가 들렸습니다. 폭탄이 터진 것 같았어요. 나는 너무 무서워서 울었어요. 엄마, 아빠도 울고요. 집을 나와 도망을 가면서 생각했어요. 우리 집은 어떻게 될까?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 집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마리암은 난민촌을 방문한 제임스 엘더 유니세프 공보관을 보자 다시 물어봅니다. 아저씨, 우리 언제 집에 갈 수 있어요? 그러나 제임스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마리암의 천진한 눈망울을 바라볼 뿐입니다. 




카다피군과 반군과의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는 리비아 미스라타 시에서는 어린이들이 총격을 당하거나 포탄 파편을 맞아 숨지는 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명의 어린이가 사망했으며, 대부분이 10세 미만인 희생자 중에는 생후 9개월 된 아기도 있습니다.

미스라타 시에 살던 다섯 살 다바는 거울 앞에서 몰래 화장을 하고, 목걸이를 걸어보며 즐거워하는 소녀였죠. 내전이 일어나기 전 다바의 삶은 아주 평온했습니다. 엄마와 아빠의 사랑 속에서 하루 종일 형제들이나 친구와 노는 것이 다바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디바는 놀이터에 나갔다가 카다피군의 포격으로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 잔인하고 충격적인 일들이 계속 일어납니다. 얼마나 더 많은 어린이가 희생될 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지난 3월 11일, 튀니지와 리비아 국경 근처에 위치한 슈샤 난민촌에서 만삭의 앳된 여인이 배를 움켜쥐며 고통스러워 합니다. 이 여인은 소말리아 출신의 이주노동자입니다. 내전과 빈곤의 땅 소말리아를 떠나 돈을 벌기 위해 이곳 저곳 떠돌다 리비아까지 흘러 들어갔지만 리비아의 분쟁으로 다시 살 곳을 잃고 이 곳까지 온 것입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난민촌에 오기까지 그녀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수없이 넘나들어야 했습니다. 피난길에 포탄이 쏟아지기도 했고, 끼니를 굶고 걷는 바람에 탈진상태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난민촌에 도착한 지 6일만에 진통이 왔습니다. 그리고, 유니세프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캠프 안에 설치돼 있는 병원에서 3.2킬로그램의 건강한 딸을 낳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꿈도, 미래도 보이지 않는 이곳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아기를 키워야 하지만 엄마는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난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새롭게 태어난 아기에게 아빠는 메라야마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메리야마는 이제 엄마와 아빠가 미래를 위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유니세프는 다른 인도주의기관들과 협력해 리비아를 비롯해 튀니지, 이집트 등의 리비아 접경지역의 난민들을 위해 의약품과 식수를 공급하는 한편 어린이교육을 위한 학습도구세트와 장난감 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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