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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잃지 않는 소녀 셜린의 이야기

2014.05.21
지난 2013년 11월, 태풍 하이옌(Haiyan)이 필리핀의 타클로반 시를 강타해 수많은 이들을 재난의 공포에 빠뜨렸습니다. 
슈퍼 태풍 하이옌은 필리핀 전체 인구의 약 13%에 해당하는 1,400만 명의 수재민을 만들었습니다. 하이옌이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피해 정도가 심해 아직도 타클로반 시내를 벗어나면 태풍의 잔해가 그대로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재난에도 불구하고 유니세프의 도움으로 희망을 되찾은 현지의 소녀, 셜린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 주었습니다.  

필리핀 소녀 셜린의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 타클로반 시 애니봉 마을 라위스 바닷가에 사는 셜린이에요. 저는 어부인 아빠와 생선을 팔던 엄마, 여동생 한 명 그리고 남동생 두 명과 함께 살고 있었어요. 지난해 11월 저는 기억하는 것조차 힘든 일을 겪었어요. 여러분도 많이 아시는 태풍 하이옌이 우리의 모든 것을 앗아갔거든요. 
하이옌이 불어닥치기 전날, 아빠는 심상치 않은 날씨에 엄마에게 저와 동생들을 데리고 학교에 가 있으라고 했어요. 아마도 아빠는 폭풍우가 몰아치면 우리 집이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셨던 것 같아요. 우리 가족은 몇 가지 음식과 먹을 물 등을 챙겨 학교로 대피했어요. 태풍이 오는 계절이면 으레 이렇게 하곤 했어요.



집을 잃어버린 그 날 밤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매우 강하고 거센 비바람이 휘몰아쳤어요. 비명 소리와 무언가가 아주 크게 부딪히는 소리도 들렸어요. 저는 너무 무서워서 엄마 옆에 웅크리고 앉아 울었어요. 그렇게 한참 후 태풍이 지나갔어요. 다행히도 우리 가족은 모두 무사했어요. 집에 갔던 아빠도 무사히 우리를 찾아냈고요. 아빠는 우리에게 집이 없어졌다고 말해주었어요. 슬펐지만 그래도 저는 우리 가족이 모두 괜찮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지 못한 가족들도 많았거든요.



물이 그리웠던 대피소 생활
 

우리 가족은 일주일 정도 대피소에 머물렀어요. 그동안 아빠는 우리 집이 있던 자리에 작은 판잣집을 지었어요. 대피소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화장실 한 번 가기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우리는 아빠가 만들어준 우리의 임시집으로 갔어요. 하지만 하이옌이 지나간 후 일주일 동안은 마실 물을 구할 수 없었어요.

 

유니세프의 고마운 선물
 

그러던 어느 날, 유니세프가 집 앞에 물탱크를 만들어주었어요. 우리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위해 매일 물탱크를 채워주었고요. 위생 키트라는 것도 나눠줬어요. 거기에는 목욕 비누와 세탁비누, 깨끗한 식수를 만들 수 있는 정화제가 들어 있었어요. 그리고 화장실도 만들어주었어요. 만약 물탱크가 마을에 생기지 않았다면 저는 마실 물을 구하러 다녔을 거예요. 



다시 찾은 행복 
 

우리 가족의 사진이에요. 난민 생활이 힘들 때도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이제 저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어놀던 학교에 돌아가고 싶어요. 그리고 이 다음에 간호사가 되어 유니세프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주고 싶어요. 저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깨끗한 물이 귀한 나라, 필리핀에 찾아온 시련


 
▲ 필리핀 수재민 현황 

필리핀은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수자원량이 전 세계 평균의 4분의 1에 불과하며 인구 증가에 따른 수질오염이 심각합니다. 게다가 인근 해역이 태풍 발원지로, 필리핀은 매년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태풍은 모든 제반 시설을 무너뜨려 안전한 식수를 얻을 수 없게 할 뿐만 아니라 수인성 전염병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약 1,400만 명이 수재민이 되었습니다. 전체 수재민 가운데 42%인 600만 명이 15세 미만의 어린이여서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그중 170만 명의 어린이는 집을 잃고 아직도 난민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

필리핀 현지의 복구 작업은 한창이지만 중심가를 벗어나면 아직도 건물 대부분이 파괴된 상태입니다. 1,400만 명의 수재민에게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하이옌으로 모든 것을 잃은 600만 명의 어린이들 모두가 '셜린'처럼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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