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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장애인의 날] 장애인을 돕는 어린이 발명가

2014.12.03

12월 3일은 세계 장애인의 날입니다. 세계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들의 권리를 증진하고 각국의 복지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동안 과학기술의 발달로 많은 부분에서 장애인의 삶이 개선되었습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불편을 덜어주는 혁신적인 발명품을 만들어 낸 멋진 어린이 발명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시각장애인에게 읽고 쓰는 자유를 선물하는 바네지

시각장애인들이 자유롭게 꿈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전 세계 약 2억 8,500만 명이 시각장애를 갖고 있고, 이 중 90%가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살면서 많은 불편을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읽고 쓰는 일입니다. 이들에게 점자프린터가 있으면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자 프린터의 가격은 200만 원,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겐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입니다. 
 


 
미국에 사는 13살 소년 바네지는 시각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기발한 발명품을 만들었습니다. 바네지는 대부분의 시각장애인에게 점자프린터가 너무 비싸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읽고 쓰지 못한다면 자연스레 교육에서 소외될 것이고, 이는 시각장애인이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권리를 빼앗아버리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레고로 만들어진 점자 프린터, 브래이고

점자프린터의 가격을 낮춰야겠다고 결심한 바네지는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놀던 레고를 떠올렸습니다. 바네지는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레고 부품으로 점자프린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바네지는 총 7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고, 그 중 브래이고 1.0(BRAIGO v1.0)을 최종 모델로 선정했습니다.
 

브래이고는 점자(BRAILLE)와 레고(LEGO)의 합성어로 ‘레고로 만든 점자프린터’라는 의미입니다. 바네지가 브래이고를 처음 만드는데 든 비용은 약 35만 원으로 기존 점자프린터 가격의 1/7수준입니다.
 

브래이고는 금세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바네지는 더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브래이고를 선물하기 위해 브래이고랩 주식회사(BRAIGO Lab Inc.)를 설립했습니다. 현재 바네지의 회사는 여러 단체의 도움을 받아 브래이고 1.0을 1달러에 공급 중이며, 프린터 사용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브래이고 덕분에 개발도상국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읽고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시각장애인이 자유롭게 읽고 쓰는 세상이 올 때까지 바네지의 행보는 계속될 것입니다.  



2) 청각장애인의 안전을 지키는 이사마르

청각장애인도 안전할 권리가 있어요
 

콜롬비아에 사는 95년생 이사마르는 어느 날 청각장애인들이 도로에서 얼마나 위험한 환경에 처해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건널목은 차와 오토바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 매우 위험한 장소였습니다. 이사마르는 청각장애인이 안전하게 길가로 나서기 위해서는 주변의 소리를 인지할 수 있는 경보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진동으로 위험을 알려주는 바이브레이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경보기를 고민하던 이사마르는 진동과 빛을 활용한다면 청각장애인도 접근하는 차나 오토바이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사미르는 안티오키아 대학교의 엔지니어링팀을 찾아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했고 함께 청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한 경보기인 바이브레이서(Vibrasor)를 발명할 수 있었습니다.
 

바이브레이서는 차나 오토바이의 소리를 감지해 진동과 빛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은 손쉽게 위험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이사마르는 바이브레이서를 과학∙기술∙연구 박람회(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Fair)에 출품했고, 혁신 분야에서 1등을 차지했습니다.  
 

바네지와 이사미르 덕분에 더 많은 장애인의 삶이 나아졌습니다. 이번 세계 장애인의 날이 불편한 환경에 처해있는 장애인들에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어린이 발명가들이 바꿔나갈 세상을 함께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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