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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 학교에 왔어요 – 15세 어린 엄마 아시야

2015.06.30
우리나라는 의무교육 제도가 있어 학교에 가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지만 10살이 넘어서야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된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차드의 다레살람(Daresalam) 지역에 위치한 유니세프 난민캠프의 학교에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아시야와 벨로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태어나 처음 학교에 왔어요." 15세 어린 엄마 아시야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 학교에 오는 날이에요. 이렇게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해요.
저는 수학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웃음)”
 
아시야는 우리 나이로 15살이지만, 벌써 한 살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아시야는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하였지만 이혼하였고 친어머니와 아들, 이렇게 세 식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시야는 작년 1월 새벽, 갑작스럽게 마을을 습격한 무장세력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피난길에 올랐고 차드의 난민 캠프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태어나 처음 유니세프를 통해 학교 수업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건 제겐 정말 엄청난 기회에요. 열심히 공부해서 저희 아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마실 물도, 먹을 것도 없이 카누를 타고 피난을 다녔던 날이 어제 같은데… 이런 기회가 주어지다니 정말 행복해요.”
 

"사람들을 지키는 착하고 씩씩한 군인이 될 거에요. " 10살 벨로 



"저희 아빠는 목동이었어요. 저와 형들은 하루 종일 소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감시하는 일을 했어요. 하루 종일이요. 형들도 저도 학교에 가질 못했는데 이젠 형들과 함께 매일 공부를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10살 벨로와 가족들은 나이지리아와 차드 사이의 호수 주변에서 살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무장세력의 위협에 가족들과 함께 차드로 피난을 오게 되었습니다. 집안일을 돕느라 한 번도 학교에 가본 적이 없던 벨로는 차드의 난민 캠프에서 유니세프가 세운 학교에서 처음으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커서 멋진 군인이 될 거에요, 나쁜 군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지키는 착한 군인이 되고 싶어요."
 
벨로는 수업에 참석한 이후 단 하루도 결석한 적이 없습니다. 벨로와 벨로의 형제들은 이제는 학교 수업을 통해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꿈을 꾸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교육이 없었다면 벨로의 삶은 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유니세프 교육사업 A to Z (학용품부터 심리치료 프로그램까지) 



유니세프는 차드의 난민 캠프에서 800명이 넘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학 등의 정규 과목뿐만 아니라 미술과 같은 예체능 수업도 지원합니다. 또한, 피난 과정에서 신체적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영양, 보건 등의 다양한 사업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난민 어린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아직 책걸상도 마련되지 않은 교실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교육에 대한 어린이들의 열정이 가득합니다.



정규수업 외에도 아동친화공간을 운영하여 방과 후 교실 및 놀이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많은 난민 어린이들은 피난 과정에서 가족과 헤어지고 잔혹한 참상을 목격하면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듭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그들의 삶이 정상적이라고 느껴지게 하기 위해 다양한 심리치료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교실, 그리고 각종 학습도구가 필요합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임시텐트를 이용하여 교실을 만듭니다. 또한, 수업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칠판, 연필, 공책 등의 교육도구와 학습도구를 함께 지원합니다.


아직도 학교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 5,800만 명을 위한 호소 
 


하지만 모든 어린이들이 차드의 어린이들처럼 교육의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무려 5,800만 명의 어린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나 사회관습을 이유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중 43%는 아예 학교에 입학조차 하지 못하고 23%는 중도에 학교를 중퇴합니다.
 
모든 어린이에게 학교가 필요합니다. 학교가 없다면 아시야는 평생 홀로 외동아들을 돌보면서, 벨로는 초원에서 소를 돌보는 삶을 살면서 가난과 사회의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오로지 교육만이 어린이들이 새로운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만듭니다. 오직 여러분이 어린이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는 날까지 



어린이들에게 학교를 선물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 40명이 언제 어디서든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학습상자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습상자에는 공책, 연필 등 13종류의 학용품과 알파벳, 구구단 포스터, 지구본 등 21개에 달하는 학습도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월 3만원의 후원으로는 어려운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한 해 연필 2,000,000자루와 학용품 410,000개, 동화책 53,000권을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합니다.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학교에 가지 못하는 전 세계 어린이 5,800만 명, 이 어린이들이 밝게 웃으면서 학교에서 새로운 내일을 꿈꾸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내일을 선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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