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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이노베이션] 인도 어린이 1,100명의 생명을 지킨 스마트 목걸이

2016.02.05

여러분은 어릴 때 어떤 예방주사를 맞았는지 기억하나요?



우리나라 어린이는 태어난 이후 어떤 예방주사를 맞았는지 일일이 기억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방접종기록을 개별 관리해 주는 보건 시스템이 있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있으면 병원에 가서 조회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스템이 없다면 어린이의 예방접종 관리가 얼마나 어려울까요?

보건의료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인도 농촌 지역에 사는 어린이는 항상 이런 어려움을 겪습니다. 농사일로 바쁜 엄마와 아빠도 아이가 어떤 예방주사를 맞았는지 기억할 겨를이 없다 보니 지금까지 어떤 예방접종을 받았고 앞으로 어떤 것을 받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농촌 지역을 순회하는 의료진이 방문해도 어린이에게 필요한 예방주사를 놓아줄 수 없습니다. 그 결과 해마다 천만 명의 어린이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 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인도 어린이 1,100명의 생명을 구할 스마트 목걸이, 쿠시베이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예일대학교 학생들이 모여 궁리한 끝에 목걸이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쿠시베이비 (Kushi Baby)가 탄생했습니다.

쿠시베이비는 어린이의 예방접종내용과 기본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입니다. 의사가 어린이의 목에 걸린 쿠시베이비를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하면 데이터를 불러오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동에게 필요한 백신이나 기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면 클라우드로 데이터가 전송되고 분석 툴이 정보를 처리합니다. 
 

하지만 흔히 책상 서랍으로 들어가는 스마트 시계나 밴드처럼 이 웨어러블 기기도 금방 잊혀지지 않을까요? 쿠시베이비는 인도 농가의 오래된 전통에서 이 문제의 해답을 찾았습니다. 인도 농촌 사람들은 갓 태어난 어린이에게 검은색 실로 만든 목걸이를 걸어주면 질병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다는 믿음을 오랫동안 이어가고 있습니다. 쿠시베이비는 그 관습에 쓰이는 목걸이와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스마트 목걸이를 항상 착용하게 할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 이노베이션, 생명을 구하는 기술혁신



2015년 11월, 쿠시베이비 스마트목걸이는 2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유니세프 ‘웨어러블 포 굿 챌린지 (Wearables for Good Challenge)’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웨어러블 포 굿 챌린지’란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어린이의 삶의 질을 높이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대회입니다.

또한 쿠시베이비는 ‘킥스타터’라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31,500달러를 투자받아 제품 개발을 마쳤으며 2015년 8월부터는 96개 인도 농가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했습니다. 지금까지 1,100명이 넘는 어린이가 개별 예방접종기록 데이터가 담긴 스마트목걸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어린이들에게 어떤 백신이 필요한지 몰라 예방접종을 받을 기회를 놓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유니세프는 쿠시베이비처럼 모든 어린이가 평등하게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기술 혁신을 응원합니다. 이를 위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유니세프 이노베이션 랩’을 우간다,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등 12개 국가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어린이가 기술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유니세프와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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