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내용 바로가기 링크

후원자 참여

후원자 참여 이미지

유니세프 후원자님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MORE

착한상품

착한상품 이미지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전해지는 착한상품

MORE

자원봉사

자원봉사 이미지

세계 어린이를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유니세프 자원봉사

MORE

스토리

공지사항

[유니세프 창립 70주년 기념] 인생의 시작과 끝을 유니세프와 함께 한 오드리 헵번

2016.02.11
세기의 미녀, 오드리 헵번의 숨겨진 아픔



찬란히 빛나는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운 모습, 그 뒤에 숨겨진 아픔을 아시나요? 

오드리 헵번이 열 살 되던 해인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습니다. 그녀가 살던 마을을 점령한 독일군은 식량과 물자 공급을 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린 오드리는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영양실조에 시달렸고 언제 폭격을 맞을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녀가 처음 유니세프를 만난 곳은 바로 그 전쟁터였습니다. 아직 유니세프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전, 유니세프의 직원들은 전쟁터의 어린이들에게 긴급구호 물자를 전달해주었습니다. 어린 오드리는 그 영양식을 먹고 꺼져가는 생명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연기와 발레를 배워 배우가 된 이후에도 영양실조 후유증으로 인해 각종 만성 질병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어린이를 돕는 것은 희생이 아닙니다, 선물입니다."



오드리 헵번은 화려한 배우로서의 길을 접고 어린 시절 유니세프에게 받은 도움을 전 세계 어린이에게 돌려주기로 결심했습니다. 1988년, 유니세프의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오드리 헵번은 어린이를 돕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했습니다. 



오드리 헵번은 유니세프와 함께 에티오피아로 첫 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시 에티오피아는 몇 년 동안이나 계속된 가뭄과 내전으로 인해 먹을 것과 마실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기엔 너무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오드리 헵번은 수많은 에티오피아의 어린이에게 18톤 상당의 영양식을 직접 나누어주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인해 어린이들이 고통받는 곳엔 오드리 헵번이 있었습니다. 유니세프 구호팀과 함께 수단, 케냐, 온두라스, 소말리아 등 12개 국가를 방문하여 영양실조 치료식, 식수, 백신, 치료제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하였습니다. 



오드리 헵번이 유니세프와 마지막으로 간 곳은 800만 명이 굶주리고 있는 소말리아였습니다. 어찌 된 이유인지 여행 내내 그녀는 온몸이 부서질 듯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막을 가로지르는 여정을 계속하며 목마름과 배고픔으로 죽어가는 어린이에게 아름다운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소말리아 여행을 마친 후, 신체적 고통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 간 오드리 헵번은 대장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큰 수술을 받았지만, 이미 암세포가 몸 전체로 퍼진 상태여서 의료진은 더 손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1993년 1월 20일, 오드리 헵번은 두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름다웠던 생을 마감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헌신하는 삶이 힘들지 않으냐고 물었던 한 기자에게 그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죄 없는 어린이가 지옥과 다름없는 곳에서 죽어가고 있는데, 제가 어떻게 편히 호텔에 앉아 페트병에 든 물을 마실 수 있겠어요?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이건 저의 희생이 아니라, 제가 편해질 수 있도록 어린이가 제게 준 선물입니다.”


오드리 헵번은 잠들었지만, 유니세프는 여기 있습니다.



오드리 헵번은 이제 여기 없지만, 세상과 작별하기 직전까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은 유니세프가 여전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70년째 유니세프는 155개 국가에서 전쟁과 재해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해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오드리 헵번이 살아생전 남긴 말을 기억해 봅니다. “저는 유니세프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하는 일을 깊이 신뢰하며 감사하고 있어요. 유니세프는 전 세계 어린이에게 큰 희망이라는 건 제가 보장할 수 있어요. 세계 2차대전이 끝난 직후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을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운 얼굴과 재능을 더 찬란히 빛나게 한 것은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실천이었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가장 위급한 상황에 놓인 어린이에게 직접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어린이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지키는 유니세프를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