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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지사항

2년 만에 가족과 재회한 남수단 어린이들

2016.06.16
6월 16일, 오늘은 아프리카 어린이날입니다. 인종차별정책에 반대하는 어린 학생들이 희생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1991년에 제정된 날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은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가득해야 합니다. 아프리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2년 만에 가족들과 다시 만나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낸 남수단 어린이들을 소개합니다.

부모님과 헤어진 남수단 어린이들

2013년 12월, 남수단 내전이 발생한 이래로 35,000명의 남수단 어린이들이 그들의 부모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남수단 국내에서 실종 신고된 11,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난민 행렬, 아동 권리 위반, 식량 위기와 같은 위기는 지속해서 어린이들이 가족과 헤어지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쿠얼과 니아이자우 가족 이야기

남수단 보르 활주로에서, 4살 쿠얼(Chuol)과 누나 8살의 니아이자우(Nyayiaw)는 고향 아코보로 가기 위해 UN 인도적 지원 항공서비스(UN Humanitarian Air Service, UNHAS)의 도움을 받아 헬리콥터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니아이자우와 쿠얼은 남수단 내전으로 인해 2년 동안 가족들과 헤어진 후 할아버지와 함께 보르 지역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니아이자우와 쿠얼은 가족들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잠이 들면 엄마아빠가 꿈속에 나와요. 엄마가 다가와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물어보면, 전 사람들이 우리를 죽이러 온다고 말했어요.” 

“엄마 얼굴이 기억나요. 헬리콥터에서도 엄마를 알아볼 거에요.”

동생을 처음 만난 날

가족들의 고향 아코보에서 가족들이 눈물 어린 재회를 했습니다. 가족들에게는 새로운 기쁨도 함께 왔습니다. 지금까지 만난 적 없던 아기 동생을 아이들에게 소개했습니다.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 거예요.” 

오늘 처음 만난 동생에게 입 맞추는 언니

2년만에 만난 니야고아 가족 이야기



6살 니야고아(Nyagoa)는 언니 니알랏(Nyalat)과 두 형제와 함께 헬리콥터에서 내렸습니다. 2년 전 니야고아의 집이 공격을 당했을 때 놀란 사람들이 사방팔방으로 뛰어나왔고, 니야고아는 부모님과 헤어졌습니다. 다행히 주민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은 보르에서 살았고, 2년 만에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고향 아코보에 막 도착했습니다.



니야고아는 2년 만에 아빠를 만났습니다. 오늘은 아빠 완 커 기(Wan Kher Gui) 인생에서도 가장 행복한 날이 되었습니다. 아빠는 아이들을 잃어버렸던 끔찍한 그 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 집과 멀지 않은 곳에서 전투가 일어났고 우리는 살기 위해 달려야만 했어요. 아이 중 한 명이 소아마비가 있어서 항상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답니다. 아이들은 모두 보르로 갔고, 저는 부인과 함께 아코보에 도착할 때까지 사흘을 걸었어요.”



“헤어진 이후로 매일매일 우리 아이들이 그리웠어요.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정말 행복해요. 가능한 한 빨리 아이들을 학교에 입학시켜 아이들이 언젠가는 자신이 공부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일할 거에요. 음식과 아이들이 필요한 것을 사주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 계획입니다.”

다시 만난 니아립(Nyaliep) 가족 이야기

3살 니아립은 오늘 엄마와 다시 만났습니다. 니아립은 언니 11살 니아찬(Nyachan)과 14살 니아룻(Nyaruot)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2년 전 전쟁 때 부모님과 헤어진 아이들은 이모와 함께 보르 지역에서 살았습니다.



언니 니아룻이 그때 일을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전투가 일어났을 때, 우리는 모두 달렸어요. 혼돈 속에서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총성이 가득했고 달리기 위해 아빠가 내 손을 잡고 밀었어요. 그 후 우리는 보르에 도착하기 전까지 삼 일을 걸었어요.” 

부모님은 음식과 물 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너무 위험하다고 걱정했습니다. 결국, 소녀들을 그들의 이모와 사촌들이 있는 안전한 민간인 보호지역 보르에 두고 가기로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소녀들은 학교에도 가고, 이모를 도와 집안일도 하며 보르의 생활에 익숙해졌지만, 매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부모님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약 일 년 후,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에게 전화할 수 있는 ‘가족 연결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와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소녀들은 전화로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아코보에 건강하게 살아있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딸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모든 어린이는 반드시 그들의 부모와 함께여야 합니다.”

남수단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의 노력

현재 유니세프 남수단은 파트너들과 함께 대규모의 가족 찾기 프로그램과 재통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 말, 유니세프는 가족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11,400명의 어린이를 실종 명단에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이 어린이들의 30% 이상이 유니세프에 의해 신원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3,600명의 어린이가 가족들과 재회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유니세프는 분쟁의 아픔 속에 있는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해 영양, 보건, 식수·위생, 교육, 아동보호 프로그램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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