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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아프리카 엘니뇨 현상] 8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

2016.06.17
살면서 처음 겪는 무서운 가뭄

“내가 80년 살았는데, 이렇게 힘든 적이 없었어. 우리 모두 죽음에 가까이 있는 것만 같아.” – 무하마드 오마르




반세기 만에 찾아온 아프리카 최악의 엘니뇨

2016년 현재, 동부와 남부 아프리카 사람들은 전에 본 적 없는 기록적인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엘니뇨(El-niño) 현상이 그 원인입니다. 엘니뇨는 3~7년에 한 번 주기로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엘니뇨가 강해지면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발생되어 곡식이 자라지 못하고, 가축을 기를 수 없어 식량이 부족해집니다. 현재 발생한 동, 남부 아프리카의 엘니뇨는 1950년 이래 가장 강한 엘니뇨 중 하나입니다. 



현재의 가뭄 역시 최근 50년간 발생한 가뭄 중 최악의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10개 이상의 국가에서 5,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생존에 필요한 식량과 식수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짐바브웨, 스와질란드, 레소토,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등 5개국에서 이 문제에 고통받는 사람 수는 전 국민의 1/5에 해당합니다. 동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에서는 비가 오지 않아 전체 작물의 80% 이상이 괴멸 상태이고, 남아프리카 인구 1/3은 하루 식사를 2끼에서 1끼로 줄였습니다.
 
이들에게는 더 이상 스스로 이겨낼 힘이 없습니다. 2014년부터 이상 기후로 가뭄과 홍수가 연이어 발생해, 재앙을 이겨낼 자원과 사람들의 노력을 이미 모두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식량과 식수 부족뿐만 아니라 위생 문제도 심각합니다. 콜레라 등 전염성 감염병도 확산되고 있어 다수 국가들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말라위에서는 이번 엘니뇨로 당장의 도움이 없다면 곧 사망하는 ‘극심한 영양실조(SAM : Severe Acute Malnutrition)’에 걸린 사람이 2015년 12월 ~ 2016년 1월 사이에만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소말리아에서만 130만 명이 극심한 영양실조(SAM)에 걸릴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엘니뇨로 발생한 이번 가뭄이 적어도 2017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엘니뇨 현상이 끝나더라도 라니냐 현상이 발생하여 추가적인 자연 재앙이 올 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라니냐(La Niña)는 엘니뇨와는 반대로, 일정한 주기에 걸쳐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엘니뇨와 같이 라니냐 역시 이상기후를 유발합니다. 학자들은 2016년 후반에서 2017년 사이 라니냐 현상이 발생할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강한 엘니뇨로 극심한 기후 변화를 겪고 있는 동, 남부 아프리카 사람들은 라니냐를 극복할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은 희생자는 어린이

어린이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번 엘니뇨 현상의 가장 많은 피해자는 어린이입니다. 현재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은 피해자 전체의 절반이 넘는 2,650만 명입니다. 그중 어린이 120만 명은 극심한 영양실조(SAM)에 처해있습니다. 이 수치는 가뭄이 길어질수록 가파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짐바브웨에서는 올해 3월 ~ 6월 사이 극심한 영양실조(SAM)에 걸린 어린이들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금 도움이 없다면 생명을 잃을 만큼 극심한 영양실조에 처한 어린이의 수와 분포

어린이 대다수는 건강하게 성장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고통은 어른들보다 훨씬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현재 밥을 먹지 못하거나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 2,650만 명은 두뇌와 신체가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없고 이는 평생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두뇌와 신체가 미성숙하여 피해가 더 큽니다. 또한 어린이들은 교육에서 박탈 당하고 안전에서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에티오피아에서만 어린이 210만 명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종일 물을 길어와야 하거나, 학교에 가더라도 배가 고파서 수업을 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인신매매 등 수많은 위험에 노출됩니다.
 
2세 미만 어린이들이 가뭄의 영향으로 두뇌와 신체가 미성숙해지면 평생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유니세프 활동 및 대응 계획

가뭄 피해 어린이들에게 집중합니다
유니세프는 정부 및 다른 NGO 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어린이들이 겪는 시급한 문제, 즉 생존을 위한 식량과 식수 공급, 질병 치료 및 백신 예방 접종 등을 우선 해결합니다. 또한 이번 엘니뇨 현상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뭄에 따른 2차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영양, 건강, 물과 위생, 교육, 어린이 보호 총 5개 중점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현재 극심한 영양실조(SAM)에 걸린 114,000명의 생명을 구하고, 2,690,000 명에게 정화된 물을 제공했습니다. 또 어린이 79,000 명을 안전한 곳에서 보호하면서, 100,000 명에게 에이즈 교육과 예방/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습니다
유니세프는 이번 엘니뇨 현상에 따른 동, 남부 아프리카 가뭄 등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를 널리 알리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유니세프는 독립된 리서치 센터를 통해 기후변화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며, 매 년 이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기후변화가 어린이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가장 앞장서서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2016년 4월 ‘파리 기후변화협약’ 조인식에서 유니세프 소속으로 발언 중인 16살 클레멘트
‘기후변화는 모든 어린이들의 미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직 도움이 닿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지금 가뭄을 겪고 있는 동,남부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해 2016년 필요한 2,650억 원 중 올해 4월 말까지 모아진 기금액은 47%에 불과합니다. 지원 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에티오피아를 제외한다면, 다른 동,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 위치한 국가들은 필요 기금의 10%도 도움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추가적인 후원이 있어야만 가뭄으로 당장 생명을 잃을지도 모르는 아이들을 살리고, 아이들에게 내일을 선물해줄 수 있습니다.

이 아이가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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