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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여름 불청객 모기를 피하는 방법

2016.08.12

30도가 훌쩍 넘는 요즘, 땡볕 더위와 함께 각종 감염병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앙골라에서도 모기를 매개로 한 질병인 ‘말라리아’를 막기 위해 ’소니아(Sonia)’가 긴 시간 머나먼 길을 걸어왔습니다. 소니아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수 킬로미터를 걸어온 ‘소니아’ 이야기

 

소니아가 사는 '앙골라'라는 나라는 아프리카 남서부에 있는 나라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지금 앙골라에서는 더운 날씨와 함께 모기와의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소니아는 마을 인근에서 열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마음에 수 킬로미터를 걸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모기장 배부소’입니다. 그녀는 이곳에서 모기장을 배포한다는 정보를 듣고 모기장을 받으려는 생각만으로 걸어온 것입니다. 모기장을 받기 전, 소니아와 딸은 말라리아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희망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말라리아와 황열 이외에 이유 모를 열병들 때문에 죽어갔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 소니아는 쉽게 마음을 안정시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배부소에서 받은 이 모기장이 소니아와 같은 여성들과 그 가족들을 말라리아를 비롯한 모기로 매개되는 질병들로부터 보호해줄 것입니다. 소니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열병에 걸리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은 정말 중요해요. 우리 마을에서, 열병과 오염된 물과 모기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 반복될 거예요.”
 

아기를 위해 모기장을 설치한 가나의 엄마

 

앙골라, 모기와의 전쟁

 

말라리아는 여전히 앙골라에서 발생하는 가장 큰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앙골라 5살 미만 어린이의 사망 원인 중 거의 절반이 말라리아에 의해 발생합니다. 
 

살충 처리된 모기장은 긴급재난 발생 시 우선적으로 지급되는 유니세프 구호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말라리아를 막기 위한 유니세프의 노력으로 약 4만4천 개의 모기장이 앙골라 지역사회의 약 2만2천 가정과 주 보건시설에 배부되었습니다. 유니세프앙골라사무소의 어린이 보건 예방 전문가 ‘티투스 앙기(Titus Angi)’가 말했습니다.

 

“매년, 모기에 의해 발생한 질병으로 어린이 1,000명 중 234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합니다. 모기장 배부는 주 보건 정책에 따라 질병 퇴치를 위해 개발된 대응 조치의 일부입니다.”
 

 

‘엘리사’와 아기 이야기

 

19살 나이의 ‘엘리사(Elisa)’에게는 3살배기 딸이 있습니다. 그녀는 현재 엄마와 딸과 함께 침실이 하나뿐인 조그마한 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엘리사는 학교에서 처음으로 모기장 사용에 대해 배웠습니다. 모기장을 사용하면 모기에 물리는 것을 막아 결국 말라리아를 막아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녀가 임신했을 때도 집과 가까운 보건소의 직원에게 말라리아 예방에 관해 배웠습니다. 보건소 직원은 5살 미만의 아이를 가진 어머니와 임산부에게 모기장을 나눠주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우간다 임산부에게 모기장이 지급된 모습

 

최근, 엘리사의 이웃 중 한 명이 모기장을 사용하지 않다가 말라리아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엘리사가 사는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소작농입니다. 소작농인 사람들이 구입하기에 모기장은 매우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기장보다 저렴한 불을 피워 연기로 벌레를 쫓는 모기향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모기향을 사용하면 연기 때문에 기침이 나올 뿐만 아니라 모기에 물리는 것과 말라리아를 예방하는 데 그리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모기향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엘리사는 그녀가 임신했던 작년부터 모기장 안에서 잠을 잤었지만, 그때는 살충 처리된 모기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아기를 위해 살충 처리된 모기장을 주었던 보건소 직원에게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날씨 때문에 심지어 해가 진 밤조차도 엘리사의 집은 열기로 뜨겁습니다. 지독한 고온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전히 모기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앙골라에서 말라리아를 피하기 위해서라면 이러한 불편함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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