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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의 올림픽 ‘난민 대표팀’…이들은 왜 난민이 되었나

2016.08.12

사상 최초의 올림픽 난민 대표팀이 이번 2016 리우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내전, 자연재해 등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국가를 떠나야 했던 이들이, 올림픽에 함께 참여하면서 전 세계에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난민이 처한 위험 상황을 알리고 있습니다. 


난민팀 선수들은 왜 난민이 되었을까


시리아에서는 6년째 계속되는 내전으로 인해 어린이의 80%인 840만 명이 전쟁 중인 시리아에 남겨지거나, 인근 국가에서 난민으로 살아가며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2011년 이후 태어난 어린이 중 3명 중 1명은 내전 중에 태어나, 출생 이후 지속적으로 폭력과 공포에 노출되었으며 가족과 떨어져야 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시리아 인근 국가에서는 난민의 숫자가 2012년보다 10배 이상 많아졌으며, 이들의 절반은 어린이입니다. 또한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쟁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내전 초기에는 주로 15세~17세의 소년들이 동원되어 최전방과 후방에서 보조역할을 했지만, 2014년 이후에는 7살짜리 소년까지 강제로 징집되고 있습니다. 

 

난민 어린이
 
남수단에서는 지난 7월에도 수도 주바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해 유니세프가 이에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했습니다. 남수단에서 지속된 3년간의 내전으로 3만 5천 명의 남수단 어린이들이 부모와 헤어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유니세프 동남아프리카 국장은 7월 폭력사태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남수단 어린이와 가족들이 잔혹한 내전으로 인해 폭력, 피난, 생명의 위협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문서 상의 평화 협정이 이제는 실현되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례없는 식량 위기로 인구의 1/3인 약 480만 명이 몇 달에 걸쳐 심각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영양 실조 상황이 심각해지자 유니세프는 올해 4월까지 16만6천 명의 어린이들에게 2016년 계획의 45%에 해당하는 물자를 전달했습니다.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동남부 아프리카는 엘니뇨 현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3~7년 주기로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인 엘니뇨의 영향으로 식량과 식수 부족을 겪는 동남부 아프리카의 인구는 5,100만 명에 이릅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비가 오지 않아 전체 작물의 80% 이상이 괴멸 상태이고, 남아프리카 인구 1/3은 하루 식사를 2끼에서 1끼로 줄였습니다. 에티오피아 어린이 210만 명은 식수 부족으로 물을 길어오거나, 식량 부족으로 인한 배고픔에 시달려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무장 단체와 북부 키부(Kivu) 지역의 군사적 충돌로 국내난민캠프가 갑작스럽게 해체되었습니다. 3만 5천명에 달하는 난민의 이동으로 유니세프는 이들에게 긴급하게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제 법률을 토대로 캠프 폐쇄가 이루어지도록 중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몇 달 동안 인신매매단에 의한 납치가 북부 키부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된 홍수로 콜레라가 콩고 강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재발해 올해에만 7,136건이 발생했고 119명이 사망했습니다. 유니세프는 확인된 사례의 60%를 처리할 수 있는 물자를 정부에 제공했습니다.

 

김연아


난민 대표팀 성적보다 출전 자체가 주는 의미


2016 리우올림픽 난민팀은 시리아, 남수단, 에티오피아,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10명의 난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수단 출신 5명, 시리아 출신 2명,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2명, 에티오피아 출신 1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성별로는 남자 선수가 6명, 여자 선수가 4명이며 육상 6명, 수영과 유도에 각각 2명씩 참가합니다.

 

미셍가


먼저, 11일 열린 유도 90kg급 16강에 출전한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포폴레 미셍가 선수는 우리나라의 세계랭킹 1위 곽동한 선수와 경기를 치렀습니다. 경기 중반까지 지도 2개를 나눠 가지는 접전을 이어갔으며,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안아조르기 기술로 한판패를 당했습니다.


또 한명의 유도 출전 선수 욜란데 마비카는 10일 열린 여자 유도 70kg급 32강 전에서 이스라엘의 린다 볼더와 대결을 치러 패했습니다.
 


피난 중 보트가 고장나 위기를 겪었지만 능숙한 수영 실력으로 극복한 일화로 많은 미디어의 관심을 받고 있는 수영의 유스라 마르디니 선수는 11일 열린 여자 자유형 100mm 예선에서 1분 04초66의 기록으로 46명 중 45위에 머물렀습니다. 7일 열린 접영 100m 예선에서는 45명 가운데 41위를 기록했습니다. 


시리아 출신의 라미 아니스는 10일 열린 자유형 100m 예선에 출전해 54초 25의 기록으로 59명 중 56위의 성적을 냈습니다. 


육상과 마라톤에 출전하는 6명의 경기는 8월 13일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난민 대표팀의 올림픽 성적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지만, “전 세계 난민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는 그들의 바람은 올림픽 출전 자체만으로도 이루어졌습니다. 남은 올림픽 경기에서도 난민 올림픽 대표팀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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