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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화장실이 생긴 학교…“여성 전용 칸이 생겨 편리해요”

2016.08.25

최근 국내에서 15년 만에 콜레라가 발병하며 손 씻기 등 여름철 위생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습니다. 콜레라는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을 통해서 감염되기도 하므로 식사 전후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 30초 이상의 손 씻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아프리카의 서부 지역에 위치한 가나에서는 콜레라와 같은 질병 예방은 물론, 인간의 기본적인 배설 욕구와 위생을 위해 꼭 필요한 화장실이 장기간 없었던 학교가 있습니다. 


가나의 볼타 지역에 있는 25년 전 지어진 호 에스디에이 학교는 개교 이래 지금까지 한 번도 화장실이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저는 학교에 오기 전에 최대한 볼일을 해결하고 등교했어요” 이 학교에 재학 중인 16세 아브라함은 4년간 등교하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다행히도 아브라함은 집에 화장실이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화장실이 없는 학교와 집에서 생활합니다. 


“화장실이 없어서 공부하기도 힘들어요!”


이 학교의 낸시 선생님은 “학교 자체가 하나의 화장실 같았고 악취가 진동했어요. 특히 해가 쨍쨍할 때는 캠퍼스 곳곳에 널린 오물 때문에 수업을 제대로 하기가 어려웠어요. 제가 맡은 교실의 뒤편이 화장실로 이용되었죠”


학생들은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공중 화장실에 가기 위해 허락을 받아야 했고, 때로는 화장실 때문에 학교에서 조퇴한 뒤 다시 수업을 들으러 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몇몇 선생님들은 배가 아플 때 아예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계속 집에 머물렀으며 학교에 출근하더라도 근처에 있는 더럽고 비위생적인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화장실은 국가 차원의 문제


현재 가나 인구의 15%만이 개선된 공중위생 시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도시에 있지만, 깨끗한 위생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그러나, 유니세프와 네덜란드 정부의 도움으로 이 학교에는 최근 화장실이 설치되었습니다. 환풍기는 물론, 몸이 불편한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4인용 화장실이 학교 캠퍼스 2곳에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여학생들이 월경과 관련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독립된 칸을 만들었습니다. 


국가의 ‘도시 위생 시설’을 개선하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 학교에 개선된 위생 시설이 설치되었습니다. 


새로운 도시 위생시설 개선 프로젝트


17살의 고마두는 집에도 화장실이 없어서 학교에 화장실이 생겨 특히 기뻐했습니다.  

 

여자 화장실


비록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기다려야 하지만, 고마두는 여성 전용 칸을 이용하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저는 이 독립된 공간에서 용무를 처리하며 굉장히 편안함을 느껴요.”


학교를 시작으로 한 도시 위생 시설 개선 프로젝트는 이 혜택을 직접 경험한 학생들과 함께 볼타 지역사회에서 변화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은 자신의 가족과 주민들에게 그들이 알게 된 공중위생과 시설 사용 방법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2014년에 가나는 전체 인구의 80%가 깨끗한 물을 사용하게 되는 등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약 4천 명의 가나 어린이는 매년 설사, 폐렴으로 목숨을 잃습니다. 그리고 약 23%의 가나 어린이는 장기간 영양실조의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 어린이들의 영양실조는 물과 위생문제와 연관이 있습니다. 


화장실


아프리카 동화 속 주인공이 알려주는 손 씻기


손 씻기를 통해서 설사와 폐렴을 50%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집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위생 시설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은 가나 인구의 15%에 불과합니다. 


5명 중 1명의 가나 사람들은 화장실에 갈 수 없으며 공개된 장소에서 배변을 해결합니다. 이들 중 북부 가나의 비율이 70%로 가나의 지역 불평등을 보여줍니다.


유니세프는 깨끗한 물, 공중위생 시설, 위생 개념의 개선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가나 정부와 함께 가능한 변화들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종합 위생 전략을 수립해,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손 씻기와 공중위생에 대한 행동 변화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아프리카 구전 동화에 나오는 주인공 아난스가 화장실에 다녀온 후 손을 비누로 씻지 않고 그냥 나오는 모습

[자료 = 유니세프 가나위원회 손 씻기 캠페인 자료]


또한 유니세프는 문화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접근 전략과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활동으로 가나 사람들이 더는 노상배변을 하지 않도록 행동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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