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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 물 주간…물은 어린이에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2016.08.30

물을 긷기 위해 세계 곳곳의 여성들과 여자어린이들이 소비하는 시간이 하루 2억 시간에 달하며, 이것은 엄청난 시간 낭비입니다. 스톡홀름에서 세계 물 주간이 시작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세계 곳곳에 물에 대한 접근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산제이 위제세케라 유니세프 식수 및 위생프로그램 국장은 “상상해보세요. 2억 시간은 830만일, 22,800년 이상에 해당합니다. 2억 시간이면 구석기 시대 때부터 빈 양동이에 물을 채우려 한 여성이 2016년이 되도록 양동이를 채우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그 시간 동안 세계가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지 생각해보세요. 그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성공했는지 생각해보세요. 물이 없는 상태에 물을 직접 구해와야 하는 상황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기회비용을 잃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여성과 여자 어린이들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의 6번째 목표에 따르면 2030년까지 모두가 물과 위생설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가능한 유지관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첫 단계는 왕복 30분 거리 이내에 모두가 이용 가능한 식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모든 가정에 안전한 식수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UN은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총인구의 29%(시골지역 37%, 도시지역 14%)는 안전한 식수를 구하기 위하여 30분, 혹은 그 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알레포에 물을 공급하는 사람들

 

시리아 알레포의 내전이 확대되면서 어린이를 비롯한 알레포 주민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알레포는 8월, 공습으로 인한 정전으로 물 공급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긴급 상황 속에서 알레포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유니세프 직원과 인터뷰했습니다. 


마허 가파리(Maher Ghafari)는 시리아인으로 자신의 고향인 알레포에 깨끗한 물과 위생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2013년 유니세프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2년간 알레포에서 물 공급팀의 리더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알레포에서 어린이와 함께 찍은 마허의 사진


Q. 알레포에서 일하는 것은 어떤 느낌인가요?


알레포에서의 삶은 "생존"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 몇 주간 사람들은 굉장한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차는 거의 없습니다. 48시간 동안 휴전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져도 사람들은 너무 두려워서 밖에 나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Q. 물 공급팀에서 근무하면서 당신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후 알레포에서 물은 무기로 사용되었습니다. 때때로 물은 직접 중단이 되기도 했고, 기반 시설이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유니세프의 물 공급팀과 다른 파트너사들은 물 공급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일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물탱크를 배달하러 갔을 때, 9~10명의 소년이 저를 둘러싸고 멀리서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소년들에게 다가가려고 했지만, 소년들은 매우 수줍어했습니다. 제가 소년들과 눈을 맞추고 손짓을 하자 소년들은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통을 옮기고 있는 여자 어린이
 
“아저씨 이름 알아요”


제 이름을 안다는 사실에 저는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한 소년은 “아저씨가 우리를 위해 물 공급 탱크를 설치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아저씨가 없었을 때는 물이 없어서 물을 길으러 가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 한 시간을 걸어야 했어요. 이제는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시간이 늘어서 좋아요”라고 말했습니다. 


Q. 지금까지 어떤 방법으로 알레포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했나요?


우리는 임시 캠프와 물 공급이 긴급히 필요한 지역에 트럭으로 물을 실어 날랐으며, 피난민 쉼터에 70개의 물 공급 탱크를 설치했고 앞으로 30개를 더 설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알레포 강에 물 정화 시설 28개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전기가 정전되더라도 물 펌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하기 위해 연료를 지급했습니다. 


위험을 무릎 쓰고 일하는 이유


저는 시리아 사람이기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것이 위험합니다. 그러나 알레포에 물을 흐르게 하고 싶습니다. 늘 위협에 시달리고는 있지만 유니세프의 안전팀이 우리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물이 없는 곳에서 어린이들은 수인성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수인성 질병으로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는 이 상황에 취약합니다.


알레포의 현재 상황은


8월 초에 알레포의 전기 공급 시스템이 파괴되어 200만 명의 사람들이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마허를 포함한 유니세프팀과 파트너사는 매일 32만 5천 명의 사람들에게 긴급 식수를 트럭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가 설치한, 45만 명의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는 70개 이상의 시설 가동을 위해 연료를 배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레포 주민을 포함하여 120만 명의 시리아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도시 펌프 시스템에 긴급 연료를 매일 주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 매일이 긴급한 상황이고, 물은 늘 부족합니다.


유니세프와 파트너사는 지금까지 총 1,300만 명의 시리아 사람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했습니다. 

 

 

어린이에게 물은 시간입니다


전세계의 많은 어린이가 물을 긷거나 화장실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식수가 없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은 건강상의 위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또한, 물을 구하기 위해 먼 길을 오고 가거나, 수인성 질병에 걸린 어린이는 제대로 발전할 수 없고 삶의 질 또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8월 28일부터 9월 2일은 세계 물 주간입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이 물을 긷거나 화장실을 찾는 데 빼앗기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은 지금까지 받을 수 없었던 교육을 더 받고, 친구들과 더 많이 놀며 행복해지는 시간을 누릴 것입니다.


칠판에 글씨를 쓰며 웃고 있는 여자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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