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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죽음의 기차라도 타고싶어요”

2016.09.14

3포, 5포, 7포 세대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우리나라 청년들을 이르는 말입니다. 청년들은 포기해야만 하는 것이 많아지는 현실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3포세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치솟는 물가를 월급으로는 감당하기 힘들어 내집 마련, 인간관계까지 끊는 5포 세대가 등장했습니다. 여기서 또 더 나아가면 꿈과 희망을 아예 포기하는 이른바 7포 세대라는 용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중남미 국가에는 희망이 없어서 떠나려 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있습니다. 중앙아메리카의 어린이와 청소년 중 많은 수가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홀로 북쪽으로 향합니다. 미국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물도 못 마시고 굶는 것은 흔한 일이고, 강도, 납치, 성폭행, 심지어 살인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죽음의 기차’라고도 불립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한쪽 다리가…


16살의 알렉스는 미국으로 이주하던 중, 멕시코의 기차에서 떨어져 오른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여행이었지만,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저에게 종아리도, 발꿈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제 인생은 더 힘들어졌어요” 


전에는 엄마를 도와서 옥수수와 콩을 수확하는 일을 했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할 수 없습니다. 이곳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알렉스는 말합니다.


알렉스는 학교 수업료를 낼 형편이 안되고, 다리로 인해 일도 찾을 수 없습니다. 값싼 의족을 사용하고 있지만, 걷기에는 많이 불편합니다. 알렉스의 엄마는 아들이 미국으로 떠나려 하는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알렉스는 우리가 너무 가난했기 때문에 떠났어요, 알렉스는 학교에 다니고 싶어 했어요.” 이제는 알렉스의 동생이 알렉스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17살인 재키는 일을 구할 수 없을지도 모르고, 가족도 없고 성폭행의 위험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떠나기로 했습니다. 재키는 11살 때 엄마를 도와 일을 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재키는 다시 교실로 돌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이곳을 떠나는 것은 무서워요. 그렇지만 이렇게 계속 생활하는 것도 겁이 나요. 이곳에는 희망이 없어요. 그곳에 기회가 있고 그 길 끝에 희망이 있다면 저는 위험도 감수할 거예요.”

 

알렉스는 자신은 가난의 포로이고, 이 상황을 벗어나는 것은 미국으로 가는 길뿐이라고 말합니다. “그 곳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만 있다면, 전 다시 갈 거에요. 그건 제 꿈이에요”


유니세프의 보고서에 따르면 5천만 명의 어린이가 전쟁과 가난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은 어린이를 가장 힘겹게 하는 원인입니다. 정부 차원의 조치가 시급히 이루어지지 않는 한 희생자는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생계가 달린 일


2016년 상반기에만 중남미지역 18세 미만 어린이 약 2만 5천 명이 동반자 없이 이동했습니다. 이 어린이들의 대부분은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에서 왔습니다. 이 세 나라는 조직 범죄의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살인율이 가장 높은 5대 국가에 속합니다. 또한, 빈곤과 불평등 수준이 심각하여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른 나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합니다. 수 많은 어린이들이 생존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유니세프는 각국 정부와 협력해 미국으로 향하는 중앙아메리카 어린이와 청소년이 처한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문제가 심각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폭력과 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교육 및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위험천만한 여행을 하고 돌아온 어린이가 가족과 재회하고, 의료 및 심리 상담 서비스 지원을 받으며 임시로 지낼 수 있게 이동식 보호소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온두라스와 엘 살바도르에서는 불법 이주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어린이나 청소년이 체포되어서 본국으로 송환되는 순간까지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게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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