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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토크콘서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현장

2016.09.26

유니세프토크콘서트, 천종호 판사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 교육’

 

지난 9월 22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2층 피스센터에서 약 100명의 후원자분을 모시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이라는 주제로 유니세프토크콘서트 '부산가정법원 천종호 판사'편을 진행했습니다.

 

 

천종호 판사는 부산가정법원 부장 판사로서 7년간 소년 재판을 하며 자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출산을 앞둔 비행 청소년에게는 배냇저고리를 선물하고, 가난 때문에 상습절도를 하던 친구에게는 용돈을 넣은 작은 지갑을 건네주는 따뜻한 삼촌 같은 판사입니다.

 

토크콘서트를 진행 중인 천종호 판사

 

학교폭력의 이해

 

천종호 판사는 학교폭력에 관한 인식 변화와 정의를 설명하며 토크콘서트를 시작했습니다. 학교폭력에 관한 인식은 2011년 12월 발생한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이후로 크게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 이후로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구체적인 법률도 만들어진 것입니다.

 

친구의 책을 훔친 행위는 학교폭력에 해당될까요? 천종호 판사는 학교 폭력의 범위가 ‘학생 간’ 폭력에서, ‘학생을 대상으로’한 폭력으로 변화하였다고 설명해주었습니다. 즉,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벌어지는, 학생 대상의, 신체·정신·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로 정의되는 것입니다.

 

토크콘서트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인 후원자분들

 

천종호 판사가 공개한 학교 폭력 실태 결과 2012년과 2013년 학교폭력 유형 1위는 모두 ‘언어폭력’이었습니다. 금품갈취나 폭행과 같은 눈에 보이는 행위보다는 언어폭력을 통한 은밀한 학교폭력 형태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는 SNS 같은 매체의 발달이 언어폭력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폭력은 크게 관계성, 지속성, 공연성의 특징을 갖는다고 합니다. 일반 범죄와 달리 학교폭력은 학교를 매개로 학교 친구와 선후배 사이에서 발생하는 ‘관계성’과, 같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사이의 폭력은 길 경우 3년간 지속되는 ‘지속성’, 심한 경우 전교생이 지켜보는 데서 공개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공연성’이라는 특징이 그것입니다. 따라서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는 폭력 행위가 우발적이었는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괴롭힘이 자행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법

 

그렇다면 어떻게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천종호 판사는 학교폭력 1위 유형이 ‘언어폭력’이었던 것과 관련하여 어린이들이 1차적으로 가정에서, 2차적으로는 인터넷 및 TV와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서 언어를 배우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언어폭력이 1위인 현상은 한 사회의 교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즉,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은 물론 대중매체에서도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학교폭력은 비인격성과 집단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피해자들이 극단적인 대응을 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가해자로 전락하거나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이 따라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사건의 행위 내용만 볼 것이 아니라 피해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려서 상처를 위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크콘서트를 듣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는 소감을 밝힌 후원자분들

 

학교폭력을 저지른 가해자들 또한 그들이 저지른 비행 내용에만 집중하지 않고 왜 친구들을 괴롭혔는지 등의 전후 관계를 파악하고 그것을 회복시켜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교양 수준이 높아져야 할 것이라며 더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천종호 판사는 뜨거웠던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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