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내용 바로가기 링크

후원자 참여

후원자 참여 이미지

유니세프 후원자님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MORE

착한상품

착한상품 이미지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전해지는 착한상품

MORE

자원봉사

자원봉사 이미지

세계 어린이를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유니세프 자원봉사

MORE

스토리

공지사항

유럽에 도착한 난민 어린이, 인신매매·성범죄·폭력 등에 노출

2016.10.07

유럽에 도착한 난민 어린이가 겪는 위험

 

2015년부터 120만 명의 사람들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는 위험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난민과 이주민들의 이동은 역사상 가장 큰 인류 이동 중 하나입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특징은 유럽으로 향하는 사람 중 어린이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2015년 6월에는 난민과 이주민 10명 중 1명이 어린이였습니다. 그러나 곧 12월에는 어린이가 난민 3명 중 1명꼴로 늘어났습니다. 오늘날, 그리스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난민과 이주민 중 어린이는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전쟁과 분쟁으로 분열된 모국을 떠나 이동합니다. 그들은 대부분 아프가니스탄, 수단, 이라크와 시리아 어린이들입니다. 또한, 경제적 사회적 붕괴로 인해 떠나오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그들의 여정 속에서 끔찍한 고통을 겪습니다. 국경에서 오도 가도 못한 채 쏟아지는 비와 뜨거운 햇볕을 피하지 못하고 야외에서 잠을 자기 일쑤입니다. 기본적인 사회 서비스를 받지 못하며 밀수꾼과 인신매매범의 희생물이 되기 쉽습니다. 동반자 없이 혼자인 어린이와 이동 중에 가족과 헤어진 어린이들은 특히 더 위험합니다. 유럽으로 향하는 어린이들은 안전하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물밀듯 유럽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유럽에 도착한다고 해서 그 위험들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유럽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위생 시설에 가기 어려우며 음식은 물론 교육의 기회도 얻기 어렵습니다. 그들의 안전은 끊임없이 위협당합니다. 이것이 유럽에 있는 난민 어린이들이 처한 현실적인 위기입니다. 유니세프는 ‘NEITHER SAFE NOR SOUND’ 리포트에서 유럽에 머무는 난민 어린이를 인터뷰하였습니다. 

 

 

성범죄, 폭력, 인신매매 등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실제 이야기

 

13살 살리(Salih) 이야기

 

13살 살리는 앳된 이집트 소년입니다. 그런데도 그는 모두에게 자신이 16살의 시리아인이라고 말합니다. 살리는 그가 지내온 여정과 지금 겪고 있는 상황들을 우리에게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인터뷰에서, 그는 이 말만을 반복했습니다. ‘전 고아고, 보트에 숨어 지냈어요. 그리스에서 일하다가 여기로 오게 되었어요.’ 여러 차례 그와 얘기하게 되면서, 우리는 그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불법 상인들을 돕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살리는 혼자 있을 때, 우리에게 비밀을 털어놓았습니다. 

 

"이곳에서 많이 맞았고, 겁도 나요. 전 그냥 단지 제가 안전하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16살 마사(Martha) 이야기

 

16살 마사는 9개월 전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마사는 13살에 학교를 떠나 멈췄던 공부를 영국에서 다시 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살던 곳을 떠난 이후로 부모님의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난민 쉼터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제가 돈을 내거나 성매매를 하면, 더 빨리 이곳에서 나갈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 상황에서 ‘아니요’라고 말하기가 어려워요. 그 사람들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아이들에게도 강요했어요."

 

14살 아흐마드(Ahmad) 이야기

 

14살 아흐마드는 자신의 가족이 부유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후, 아흐마드는 도망쳤다고 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돈을 모아 삼촌이 사는 영국으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그의 여정에는 사촌도 함께했지만, 그들은 발칸 반도에서 서로를 잃어버렸습니다.

 

인터뷰 동안, 이 어린 소년은 그가 지나온 나라들에 대해 기억이 희미하다고 했고, 더는 기억이 나지 않는 듯했습니다. 그는 지쳐 보였습니다. 아흐마드의 목적지에 관해 묻자 그는 대답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바다든 지나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그의 삼촌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가 캠프에 머물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는 또 국경을 넘으려고 합니다. 고작 14살 아흐마드의 인생은 국경을 넘으려는 시도와 실패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착한 곳에서 마주한 또 다른 비극

 

위 어린이들과 같이 유럽에 머무는 난민 어린이들은 매일 성적 착취, 인신매매, 폭력, 노동의 강요와 같은 위험을 겪습니다. 어린이들이 고백한 이야기는 불과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일어났던 일들입니다. 어린이가 부채 노예가 되고, 또 범죄에 가담하게 하는 등의 경험을 고백한 증언들은 그들이 당한 학대와 비극을 잘 보여줍니다.

 

성적 착취와 강간, 강제 매춘과 같은 성폭력은 계속 어린이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다른 소녀의 인터뷰에서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유럽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대신 성매매를 하게 했다는 증언이 나옵니다. 이러한 어린이들의 대다수는 이 비극으로부터 도망치려 했지만, 다시 붙잡혀 가족들에게 돌아가지 못합니다.

 

또한, 미성년자들이 캠프에 머물기 위해서는 악덕 상인이 부과하는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이 돈을 지급할 능력이 없는 동반자 없는 어린이는 자기 스스로 그들이 강요하는 노동에 동의하게 됩니다. 암울한 생활 상태에 노출된 어린이들에게 추위와 피로는 그야말로 일상적인 일입니다.

 

 

현재 불법 상인들은 영국해협을 건너는데 한 사람당 전에 없이 높은 액수인 US $5,600에서 $7,000에 이르는 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영국위원회 사무총장 릴리 카프라니(Lily Caprani)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즉각적인 행동을 취하여 어린이들이 불법 상인들의 손에 넘겨지는 것을 중단해야 하며 최근 난민 어린이들에게 일어난 일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야만 합니다.”

 

이러한 난민 위기 속에서 유니세프는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가 만든 엄마와 아기를 위한 공간에서 심리사회적인 지지, 전문화된 건강 관리, 따뜻한 옷, 영양과 물, 위생과 위생 시설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난민 어린이의 가장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할 권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자신의 나라에서 사는 것입니다. 난민 어린이라고 해서 그들이 가진 어린이의 권리를 소홀히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