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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놀이만 하던 8살 ‘무하마드’에게 일어난 변화

2016.11.01

축구 치료 지원을 받은 ‘무하마드’ 이야기


또래 친구들과 놀 때마다 총 쏘는 시늉을 하며 전쟁놀이를 즐겨 해오던 8살 무하마드를 만났습니다. 무하마드에게 일어난 변화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시리아 난민 어린이 ‘무하마드’

 

무하마드와 가족들은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고향 다라(Daraa)주 집을 떠나 요르단 국경을 넘었습니다. 그때 무하마드의 나이는 겨우 4살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무하마드는 시리아 국경의 요르단의 ‘자타리 난민 캠프’에 설치된 이동식 주택에서 부모님과 세 형제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자타리 난민 캠프에 처음 도착했을 때, 무하마드의 아버지는 고향에서 일어난 전쟁이 곧 잦아들 거라 예상하고 잠깐 이곳에 머물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전쟁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돌아가야만 합니다. 남아 있는 형제들이 군대에 징집될 것 같습니다. 비록 우리는 탈출에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고향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이 붙잡혀있습니다.”

 

무하마드와 가족들의 모습

 

무하마드의 아버지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삶을 회상했습니다. 그가 설명하는 과거의 삶이 얼마나 일상적이었는지, 또 지금과 얼마나 다른지 느껴졌습니다.

 

“전 병원에서 방사선 촬영 기사로 일했었어요. 저희 두 형은 대학에서 공부했었죠. 우리의 삶은 평화롭고 또 평범했어요.”
 

 

난민 캠프에 사는 어린이들의 일상

 

그러나 무하마드는 유니세프의 프로젝트 덕분에 캠프에서 생활한 3년간 과거에 경험했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사회 심리적 지원뿐만 아니라 중단했던 교육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와 아빠한테 인사하고, 함께 아침 식사를 해요. 그리고 마카니 센터에 가서 놀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요. 그다음에는 학교에 가서 책을 읽고, 글을 쓴 후 운동장에 나가서 놀아요. 전 친구들과 노는 게 너무 좋아요.”

 

마카니 센터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 무하마드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마카니 센터는 무하마드의 집으로부터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마카니는 ‘나의 공간’이라는 뜻입니다. 마카니 센터는 캠프에 사는 모든 어린이가 과거의 스트레스에서 회복되고 전쟁의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도록 고안된 곳입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기본 생활 기술을 훈련받을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받고, 예술 및 만들기 활동에 참여합니다.

 

현재 요르단 전역의 난민 캠프와 지역사회에는 총 225개의 마카니 센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하마드와 같은 6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마카니 센터에 등록되었습니다.

 

난민 어린이에게 어린 시절을 돌려주기 위한 노력

 

무하마드에게 나타난 변화는 컸습니다. 무하마드의 선생님이 말하길, 무하마드가 처음 마카니 센터에 왔을 때는 매우 화가 나 있고 언짢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하마드와 같은 어린이에게 제공하는 사회 심리적 지원은 어떻게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고 존중하는지를 배울 뿐만 아니라 이전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축구와 스포츠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찾게 하고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무하마드는 평소 친구들과 함께 총을 쏘는 흉내를 내며 전쟁놀이를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마카니 센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덕분에 현재 무하마드는 전쟁놀이보다 다른 친구들과 그림을 그리며 놉니다. 무하마드는 시리아에서 살았던 생활 중 한 장면만을 기억합니다.

 

“전 남동생과 자주 놀았어요. 우리는 축구를 하고, 자전거를 타고, 구슬치기를 했었어요. 그때는 이곳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좋았어요. 나가서 놀고 싶을 때 나가서 놀고, 놀이동산에 가고 싶을 땐 가고,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었어요.”

 

“전 이곳에서 축구하는 게 너무 좋아요. 언젠간 축구팀의 주장이 되어 팀을 이끌고 싶어요.”

 

무하마드는 자신이 좋아하던 놀이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찾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난민 캠프인 자타리 난민 캠프는 8만 명의 사람들에게 ‘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중 절반은 무하마드와 같은 어린이입니다.

 

현재 자타리 난민 캠프 내 약 2만 명의 어린이가 학교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지금도 학생들을 유지할 교육 기반시설을 세우고 있습니다. 캠프 내 교육부에서 임명한 요르단 선생님들이 이부제로 운영하는 9개의 학교가 있어 소녀들은 아침에 등교하고, 소년들은 오후에 등교합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2개의 새로운 학교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이글거리는 더위 속에서도 자타리 난민 캠프의 어린이 대부분은 배우는 것을 힘들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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