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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뜯어 바로 먹어요!’…기적의 영양실조 치료식

2016.12.07

기적의 영양실조 치료식

 

심각한 영양실조를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영양실조 치료식 ‘플럼피너트’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플럼피너트는 뜯어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된 즉석 영양실조 치료식(Ready-To-Use Therapeutic Food)입니다. 땅콩크림 타입의 이 치료식은 영양실조 어린이에게 마치 기적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시에라리온의 ‘나오미’ 이야기

 

‘프랜시스’와 그녀의 딸 ‘나오미’는 서아프리카 3개국을 공포에 몰았던 에볼라 사태의 생존자입니다. 하지만 프랜시스와 같이 외딴 마을에 사는 전 세계 많은 부모는 그들의 삶에 찾아온 또 다른 위협과 마주합니다.


엄마 프랜시스와 딸 나오미

 

시에라리온에 찾아온 새로운 위기는 ‘급성영양장애(acute malnutrition)’입니다. 심지어 에볼라 바이러스가 시에라리온에 확산되기 이전에도, 시에라리온 5살 미만 어린이의 약 13%가 영양실조 상태였습니다. 그 후 찾아온 에볼라 사태로 인해 마을의 건강 관리 체계가 파괴되고, 경기 침체 상황을 발생시킨 이후에도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어린이 수는 점점 더 증가했습니다.

 

“2015년 초반에 생후 2개월 된 딸 나오미가 날이 갈수록 몸이 약해졌어요. 전 나오미가 곧 죽는 줄만 알았어요.”
 

영양실조 치료식을 먹는 어린이들

 

이에 유니세프는 전 세계 취약한 곳에 사는 어린이들에게까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의료진이 프랜시스가 사는 시에라리온 외딴 마을로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나오미의 급성영양장애를 진단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그곳에서 나오미는 ‘즉석 영양실조 치료식’을 먹었고, 몇 주 만에 기적적으로 회복하였습니다. 프랜시스가 그때의 일을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전 나오미가 즉석 영양실조 치료식을 먹고 회복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정말 놀랐어요. 그렇게 금방 나오미를 회복시킨 마법의 비밀이 무엇이었는지 항상 궁금했어요.”

 

즉석 영양실조 치료식이 ‘기적의 음식’이라고 불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땅콩, 기름, 설탕, 분유,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로 만들어져 에너지가 농축된 이 맛있는 치료식은 매년 전 세계 약 1천 6백만 명의 어린이를 위협하고, 약 1백만 명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가는 심각한 영양실조를 치료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되어 줍니다.
 

 

즉석 영양실조 치료식은 또한 운송이 간편하며 관리하기도 쉽습니다. 따로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고, 최대 2년까지 안전하게 보존됩니다. 무엇보다도, 오염되었을지도 모르는 물을 섞어서 먹을 필요가 없고, 간편하게 포장을 뜯어 바로 먹으면 됩니다. 유니세프는 이러한 즉석 영양실조 치료식을 조달하는 제조업체와 직접 협력하여 제품의 공급은 늘리고, 가격은 낮추었습니다.

 

파키스탄의 ‘요나스’ 이야기

 

지난 봄, ‘요나스’의 엄마 ‘하스텐’은 요나스를 유니세프의 지원을 받는 파키스탄 푼잡의 한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생후 10개월 된 요나스는 매일 몸무게가 감소하며 약해져만 갔습니다. 기어가는 법과 첫발을 떼는 법을 배우는 대신 그저 울거나 잠만 잤습니다.
 

즉석 영양실조 치료식을 들고 있는 아기 요나스

 

그리고 요나스는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방 보건소에서 통원 치료를 받으며 즉석 영양실조 치료식을 시작한 지 2주 후부터 요나스는 점점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네팔의 마단 이야기

 

20개월 된 네팔 어린이 ‘마단’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심각한 영양실조를 앓고 있던 마단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영양실조로 인한 폐렴까지 마단을 괴롭혔습니다. 몸무게는 겨우 4.5kg이었고, 중간 상부의 팔 둘레는 11.5cm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젖먹이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마단의 모습

 

정상적인 영양공급을 받지 못한 마단은 또래보다 수개월은 더 어려 보였습니다. 팔다리는 쇠약했고, 피부는 축 늘어져 있었습니다. 마단의 의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에 마단은 심각한 폐렴 증상으로 병원에 왔습니다. 우리는 신체검사 후에야 마단이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라는 것을 진단했습니다. 마단과 같은 개월 수 어린이의 몸무게는 보통 10~11kg이지만, 마단의 몸무게는 겨우 4.5kg이었습니다.”
 

마단과 같이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는 어린이들은 폐렴과 같은 합병증에 걸리기도 쉽습니다. 마단은 병원에서 즉석 영양실조 치료식을 먹으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영양소 교육, 토속 음식 가치 존중, 적절한 영양 보충 및 시기적절한 영양실조 어린이 발견과 즉각적인 치료를 강조합니다. 또한, 영양실조의 위험에 놓인 어린이의 어머니들에게 생후 6개월 이후의 아기 식단과 미량 영양소 섭취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겨우 두 달 뒤 마단은 몸무게가 3kg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37%의 네팔 어린이가 발육 부진 상태, 18.6%의 엄마들이 영양실조 상태, 24%의 아기가 저체중 상태로 탄생하며, 6~23개월 어린이의 23%만이 적절한 영양 식단을 갖춰 먹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조리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영양실조 치료식 플럼피너트는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 희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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