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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폭발 폭탄이 라오스 어린이들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2008.04.04

지난 1월 17일 귀를 찢는 굉음이 라오스 남부 지역 Ban Phonehai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조용했던 시골마을의 평화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폭발 직후 마을 사람들은 폭발음이 난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폭발한 것은 2차 인도차이나 전쟁 때 투하됐던 미폭발 폭탄(unexploded ordnance; UXO). 처참한 현장에는 폭발된 대포조각들이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현장의 상황을 본 후 더욱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이 목격담을 전했습니다. 


“현장에 갔을 때 두 어린이는 이미 즉사한 후였고, 다른 두 어린이는 끔찍한 부상을 입고 심하게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폭발 현장에 있던 나머지 어린이들도 부상을 입었지만,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아이들이 소식을 알리기 위해 마을로 달려왔습니다. 10살짜리 소년, Ta Ngae는 고개를 떨구며 말합니다.

“바로 우리 앞에서 친구들이 죽었어요. 우린 그 순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요.”

이번 사고로 총 4명의 소년이 사망했고, 5명의 남녀어린이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12살인 Vi는 동네 병원으로 가는 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건은 올해 라오스에서 일어난 가장 끔찍한 미폭발 폭탄 관련사고 중 하나입니다.

“어린이 4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이번 사고는 끔찍한 비극입니다. 살아남은 5명의 어린이들과 피해 가족, 마을 모두가 오랫동안 고통받을 것입니다.” 유니세프 라오스의 어린이 보호사업부장인 Victoria Juat는 말합니다. 


신체적, 정신적 상처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

Luc Delneuville는 폭발이 발생했던 사바나켓 지방에서 미폭발 폭탄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활동하는 NGO ‘벨기에국제장애단체(HIB)’의 프로그램담당관입니다. 그는 사고로 팔과 두 다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아이들의 경우 신체적인 상처보다 정신적 상처가 훨씬 더 심각하다고 경고합니다.
“어린이들은 사고 후에도 그들에게 일어난 비극에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고통 속에 살아갑니다.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을 포함한 심리적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사고는 종전이 30년 이상 지났지만, 미폭발 폭탄이 얼마나 오랫동안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960년대 말에서 1970대 초 사이에 약 2백만 톤의 폭탄이 라오스에 투하됐습니다. 이것은 역사상 전세계에서 1인당 가장 많은 폭탄을 떨어뜨린 경우입니다.

투하된 폭탄의 약 30%가 전쟁 당시 폭발하지 않은 채 땅에 매장됐고, 현재 이러한 미폭발 폭탄들이 심각한 인명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해 한 해에만 약 99 명의 사상자가 보고됐지만 실제 숫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최근 수년 동안 라오스에서 일어난 지뢰 사고의 희생자 중 최소 절반이 어린이들입니다.
Ban Phonehai 마을에서 터진 폭탄과 비슷한 종류인 테니스 공 크기의 집속탄을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면서 수많은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많은 어린이들이 폭발 잔해에서 모은 금속 조각들을 모아서 판다는 사실입니다. 상대적으로 빈민이 많고 미폭발 폭탄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들에서 이러한 거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미폭발 폭탄의 위험성 알리려 노력

(← 지뢰위험지역에서 유니세프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지뢰 경고 교육)

유니세프는 HIB와 같은 NGO 단체들과 라오스 정부가 미폭발 무기의 위험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묻혀 있는 미폭발 폭탄 문제를 추적해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상자를 돕고 치료하는 일부터 사고 예방을 위한 메시지 전달 캠페인, 추적 과정을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국가 데이터까지 수많은 통합적 접근법이 요구됩니다.” 라고 Victoria Juat는 설명합니다.

이를 위한 중요한 방법이 지뢰의 위험을 경고하는 교육입니다. 유니세프는 부모들이 미폭발 폭탄 및 무기 잔해를 모으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지 자녀들에게 심각성을 경고하도록 진행되는 HIB의 시범참여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Victoria Juat 부장은 당부합니다.
“유니세프가 미폭발 폭탄제거활동을 진행하는 동안 라오스 사람들 스스로가 자신들이 직면해 있는 위험을 이해하고, 행동을 바꾸도록 하며, 위험 물체로부터 어떻게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지 학습해야 합니다. 특히 전쟁에 대한 기억이 없고, 미폭발 폭탄의 위험을 부분적으로만 경험한 젊은 세대들에게 이는 더욱 중요합니다. 유니세프는 라오스 정부가 지뢰 금지 조약 및 관련 협정들을 비준하기를 희망합니다. 지금 지뢰를 비롯한 전쟁의 폭발 잔여물들이 라오스 어린이들의 생명과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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