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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얼룩진 어린이의 삶

2008.11.11
  • 첨부파일 (1)
이라크 모하메드 이야기
올해로 열 두 살인 모하메드는 잦은 폭력사태로 악명 높은 이라크 바그다드의 사드르 시에 살고 있습니다. 전쟁의 폐해는 직접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상상할 수 없다고 모하메드는 얘기합니다.
“이 곳의 생활은 매일 공포와 불안의 연속이죠. 전쟁이 어떤 건지 아세요? 집이 파괴되고,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정전과 공습, 폭발이 계속돼요. 집 밖으로 나올 수도 없고, 거리를 돌아다닐 수도 없어요. 사람들은 도시와 집에 갇혀버리죠. 민병대들은  나쁜 짓을 마구 저지르고 다녀요. 정직한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어 돈을 벌 수도 없고요.”



모하메드는 4명의 형제와 2명의 누이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끔찍한 전쟁을 겪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자 인구밀도가 높은 사드르 시는 2003년 이래 이라크에서 가장 무력충돌이 많이 일어나는 도시입니다.
민병대를 사드르 시에서 몰아내려는 정부의 공격이 많은 지역에서 무력충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빈번한 폭력사태는 이 지역을 고립시키고, 사람들을 떠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식수와 의약품, 식량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모하메드는 고통스런 일상을 털어놓습니다.
“전쟁은 우리 생활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식수공급과 전기는 끊어졌고, 마을 길 곳곳에는 폭탄이 묻혀있어 차를 타고 이동할 수조차 없어요. 로켓과 박격포 공격이 시작되면 아빠는 우리들을 한 방에 모두 모여 있도록 했어요. 우린 그곳에서 주변이 조용해질 때까지 숨어 지냈어요.” 

그러나 아무리 주의 깊게 행동해도 사고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밤에는 로켓포 하나가 모하메드 집 근처에 떨어져 모하메드의 집 창문과 자동차가 모두 부서지고 모하메드의 아빠에게 큰 부상을 입혔습니다. 이라크 정부 발표에 의하면 이 공격으로 약 2,60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교육 기회를 잃어가는 어린이들
사드르 시 어린이들은 폭격과 공습으로 몇 주일 씩 집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모하메드는 슬픔에 잠겨 얘기합니다. 

“총소리와 폭발음이 계속 들려오는 바람에 집에서 나올 수가 없었어요. 친구들도 볼 수 없고, 중요한 시험이 있었지만, 학교는 아예 문을 닫아버렸어요.”

사드르 시내 학교 중 29개 이상의 학교가 전쟁으로 파괴됐습니다. 몇몇 학교들은 무장단체의 기지가 되어 무기창고로 쓰이고 있습니다. 문을 다시 연 학교에는 교사들이 돌아오고 있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깨진 창문과 부서진 책걸상, 파괴된 화장실, 그리고 공포에 떨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정전이 발표되었지만 많은 부모들이 불안 때문에 자녀들을 집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들의 학업이 거의 중단된 상황입니다. 


유니세프의 학교 지원 사업
유니세프는 무력분쟁이 발발한 직후부터 사드르 시내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장에 파견된 유니세프 직원들은 현지 NGO단체와 함께 대형 식수탱크를 이용해 매일 1만 3천 이상의 가구에 안전한 식수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수와 필수의약품을 시내 병원에 공급해 많은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내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유니세프는 적극적으로 학교 재건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학교 피해실태를 조사하고 있는데 이 일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사드르 시의 많은 학교들이 전쟁 이전부터 이미 전기와 식수, 위생 시설 등이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유니세프는 새 책걸상과 교재를 학교에 공급하고, 파괴된 건물을 신속하게 고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정신적으로 겪고 있는 전쟁 후유증은 쉽게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유니세프 이라크 사무소 교육담당관 Mette Nordstrand는 학교 지원 사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학교를 복구하는 일은 벽돌을 쌓고 시설을 고치는 일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전쟁이 자주 일어나는 불안한 환경에서 어린이들은 교육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유니세프는 미래를 준비하는 곳이 바로 학교이며, 교육이 어린이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지 어린이들 스스로 깨닫도록 하기 위해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하메드는 말합니다.
“우리 학교는 지금 상황이 아주 나빠요. 하지만 빨리 좋아졌으면 해요. 학교에 다시 나가면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싶어요.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제 희망은 이 폭력사태가 얼른 끝나고 학교에 가서 다른 나라 친구들처럼 자유롭게 노는 거에요. 우리가 겪은 일들을 다른 나라 친구들도 알게 된다면 함께 슬퍼할 거라고 생각해요. 어느 누구도 어린이들이 전쟁으로 이런 고통을 겪기를 바라진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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