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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멜리사 이야기

2008.12.11

“배고픔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 서부의 빈민지역에 여섯 살 소녀 멜리사는 늘 배고픔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교에 가고 싶고, 친구들과도 놀고 싶지만 몸이 너무 약해서 그럴 수가 없어요.
아침부터 잠들 때까지 항상 배가 고파요.”



1년 전 멜리사는 에이즈로 아빠를 잃었고, 엄마 또한 에이즈에 걸려 언니와 멜리사 두 어린 자매만을 남겨둔 채 시골로 요양을 갔습니다. 엄마 아빠 없이 방치된 어린 자매는 끼니를 구할 방법이 없어 하루 하루를 소금만 넣은 옥수수 죽으로 연명해야 했습니다. 그러자 멜리사의 몸무게는 10킬로그램까지 감소했습니다.

이는 9개월 아기들의 평균몸무게이자 여섯 살 평균 몸무게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결국 멜리사는 온몸이 쇠약해져 학교에 갈 수조차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짐바브웨 전역에서 멜리사와 같은 어린이를 만나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에이즈로 부모를 잃고, 질병을 물려받은 어린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살아남은 아이들은 가난과 차별 속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와 내전으로 식량난은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어린이를 보호하는 사회서비스 기능은 상실됐습니다. 

유니세프 짐바브웨 사무소의 로렌드 모나쉬 대표는 말합니다.
“질병과 영양실조가 짐바브웨 어린이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이들은 충분히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라레의 소아과에서 치료받는 심각한 영양실조 어린이 수는 매일 평균 15명에 달합니다. 
이 지역의 6개월~12세 어린이의 영양실조 상태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수확량이 모자라 기본 식량이 부족하고, 이러한 상황이 다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식량난이 심각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짐바브웨의 60여 곳에 위치한 어린이 병원을 지원하고, 어린이들의 몸무게와 키. 팔 둘레 등을 측정해 건강상태에 맞게 우유, 비타민, 칼슘, 견과류와 같은 영양식을 제공합니다. 또한 부모 및 탁아모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양과 보호, 위생에 관한 교육을 매일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어린이 병원 프로그램을 통해 멜리사도 영양식을 제공받았습니다. 
영양식을 먹은 멜리사는 3일 후 몸무게가 3킬로그램 증가했고, 다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젠 많이 튼튼해졌어요. 학교에 갈 수도 있고요.” 한결 건강해진 모습으로 멜리사가 이야기합니다. 

모나쉬 대표는 짐바브웨 어린이들의 권리를 보호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짐바브웨 어린이들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학교에 다니고 깨끗한 물을 마시고, 아플 때 치료를 받고, 배고프지 않아야 합니다. 국제사회가 인도적인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짐바브웨 어린이들의 현실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치치 싱지/유니세프 짐바브웨사무소 홍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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