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개발도상국의 어린이의 보건상황

개발도상국에서 매년 사망하는 5세 미만 어린이 690만 명 중 70%는 폐렴, 설사병, 홍역, 말라리아, 영양실조 등 5가지 원인에 의해 목숨을 잃습니다. (2011년 기준) 어린이들은 대개 이러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명을 잃습니다. 전세계 어린이 4명 중 3명은 이러한 원인 중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원인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질병 퇴치는 새천년 개발목표(MDGs) 제 6항과 관련됩니다.

어린이 사망을 부르는 주요질병들

홍역 Measles

홍역은 주로 5세 미만 어린이가 잘 걸리며, 매년 2천만 명의 어린이가 감염되고 있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139, 300명의 어린이가 홍역으로 사망하였습니다. (2012년 4월 WHO 자료) 홍역은 폐렴이나, 설사, 영양실조 등과 겹쳐 발생하기도 하며 살아 남더라도 시력과 청력 상실, 뇌 손상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전 세계적인 홍역 예방접종의 확대로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홍역발병 수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홍역 예방 캠페인으로 아프리카에서는 최근 10년 사이에 홍역으로 인한 사망은 85% 감소하였습니다.

말라리아 Malaria

아프리카에서는 하루에 1500명의 5세 미만 어린이가 말라리아로 사망합니다. 매년 2억 명 이상이 감염되며, 30억 이상의 인구가 말라리아의 위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1년에 65만 건에 이르는 말라리아 사망자의 80%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며 86%가 5세 미만 어린이입니다 (2011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 자료). 살아 남더라도 성장 발달에 피해를 주며, 저체중아 출산, 빈혈, 영아 사망 등의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창궐 지역의 임신부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말라리아 감염률이 4배, 사망률이 2배 높게 나타납니다. 임산부가 말라리아에 걸리면 급성 빈혈, 조산, 사산의 위험이 있습니다.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가 말라리아에 걸리면 에이즈의 진행속도가 더 높아지기도 합니다. 말라리아로 아프리카에서만 매년 120억 달러의 경제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살충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소아마비 Polio

매우 높은 전염성을 지닌 질병으로 백신이 발명(1955)되기 전에는 매년 50만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였으나 1988년 이래 90%가 감소하는 등 거의 퇴치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최빈국과 인구가 과밀한 내전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20개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이 주요 소아마비 발병국입니다. 2004년 서부/중앙아프리카 내전 당시 소아마비가 확산된 사례 등을 볼 때 무력분쟁이 많은 아프리카의 경우 내전이 발생하면 지속적인 예방접종이 어려워져 다시 발병할 수 있는 위험이 높습니다.

파상풍 Tetanus

신생아 파상풍으로 인한 사망은 1990년대 초반 47만 명에서 2000년에는 21만 명까지 줄어들었지만 아직도32개국에서 공공보건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2011년 11월 기준)

폐렴 Pneumonia

어린이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18%)하는 질병으로 매년 약 130만 명의 어린이가 사망하며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가 가장 심각합니다. (2011년 기준) 급성호흡기질환, 폐렴, 폐렴의심증상 등이 있으며 영양실조, 홍역에 걸린 어린이들은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급성호흡기질환의 60%는 정기적인 예방 접종과 완전 모유수유, 보충식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WFFC 목표 :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하는 5세 미만 어린이 수를 3분의 1 감소시킨다.
설사병 Diarrhoeal Disease

설사병은 오염된 식수와 비위생적인 화장실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88%에 이르며, 어린이 생명을 앗아가는 주요 원인입니다. 오염된 음식과 그릇, 청결하지 못한 손, 파리를 매개로 한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을 통해서도 감염됩니다. 홍역, 말라리아와 동시 발병하기도 하며, 영양실조를 악화시킬 위험이 높습니다.

WFFC 목표 : 설사로 인한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를 절반 줄이고, 설사병 발생을 25%를 줄인다.

예방 접종의 성과

1990년대 전개된 범세계적인 예방접종사업은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980년대 초 20%에 불과했던 예방접종률은 2011년 83%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지난 20여 년간 어린이 2천만 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어린이의 5분의 1 이상인 1,930만 명(2010년 기준)은 여전히 기본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일해와 결핵, 파상풍, 소아마비, 홍역, 디프테리아 등 어린이 사망의 주요원인이 되는 6대 질병 은 모두 예방접종만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들입니다.

모성보건

임신 및 출산과정에서 매년 50만 명 이상의 여성이 사망합니다. 이는 여성 사망의 주된 이유입니다. 열악한 모성보건은 매년 아기가 출생한 지 1개월 안에 일어나는 신생아 사망 300만 건의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니다. 임신과 출산 기간 동안 전문가(의사, 간호사, 산파)의 도움을 받는 개발도상국 여성은 66%에 불과합니다.

에이즈 감염

에이즈 퇴치는 새천년 개발목표(MDGs)의 제 6항과 관련됩니다. 에이즈는 지난 10년 동안 보건부문 발전에 있어 가장 큰 위협요소였습니다. 에이즈 감염자의 70%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있고, 에이즈 고아의 80%도 이 지역에 있습니다. 2010년 현재 에이즈고아는 1,73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0년 현재 3,400만 명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감염자 중 210만 명은 15세 미만의 어린이입니다.

모자감염을 피하기 위해 모유수유를 하지 말아야 하는가?
가난한 개발도상국에서는 모유수유로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보다 오염된 물과 불결한 위생으로 인해 아기가 분유를 먹다 영양실조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유니세프는 적절한 보호와 지원체계 아래에서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모자감염의 위험 때문에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것은 더 위험한 행위입니다.

어린이 보건증진을 위한 유니세프활동

어린이의 건강을 개선하는 일은 유니세프의 중요한 임무입니다. 건강한 어린이는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 자신과 가족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나라의 상황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예방접종과 구강수분보충염, 미량영양소 공급 등을 통해 어린이 건강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종합면역사업

유니세프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백신을 공급하는 기구입니다. 1940년대말 결핵백신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백신을 공급해 왔으며 2011년에는 10억3천만 불 상당의 백신을 공급했습니다. 소아마비백신(OPV)을 비롯해 DPT(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BCG, 홍역, 황열병, B형간염, MMR(홍역, 볼거리, 풍진), 뇌수막염백신 등 다양한 어린이관련 질병 백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비타민 A와 철분엽산제, 1회용 안전주사기와 백신보관용 냉장고 등도 지원합니다. WHO와 유니세프가 어린이 면역사업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0년에는 6종의 EPI백신(결핵, 소아마비,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홍역) 예방 접종률이 전 세계적으로85%까지 높아졌습니다. 유니세프는 '국가 예방 접종의 날'을 정해 전국적인 예방접종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내전지역에서는 유니세프가 유엔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일시적 휴전을 제안합니다. 일시적인 휴전의 날 예방접종캠페인을 통해 2001년 내전 중이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의 날에 1천1백만 어린이가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도 2001년 말, 국가예방접종의 날에 3천5백만 어린이가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2007년 4월에는 북한 어린이들이 국가 예방접종의 날에 홍역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이동수단이 없어 통행이 불편한 오지마을이나 내전으로 접근이 어려운 곳, 문화적인 거부감이 있는 지역의 예방접종을 위해 유니세프는 대상지역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현지의 지역지도자(종교지도자, 촌장, 관공서, 언론 등)의 협조를 얻는 한편 예방접종 효과에 대해 부모교육을 실시합니다. 라디오, TV, 신문 등 매체 또는 연극이나 노래 등을 통해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널리 알립니다.

말라리아 예방

살충 처리된 모기장 보급은 가장 낮은 비용으로 말라리아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유니세프는 각 나라 정부와 비정부기구, 지역사회의 보건요원들과 함께 모기장 공급체계를 세워 2000년부터 2010년 사이에 1억6천4백만 개의 살충처리된 모기장을 구매해 필요한 지역에 공급했습니다. 말라리아 감염이 의심되는 지역의 주민 중 임산부를 우선적으로 예방약을 공급합니다. 말라리아에 걸린 경우 효과적인 항말라리아 치료를 실시합니다. 2006년 유니세프는 에티오피아에서만 730만 정의 말라리아 치료약을 공급했습니다.

모성보건 지원

매년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모성사망은 적절한 의료지원과 산전산후 관리,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여성의 권리 신장과 의료 지원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모성보건 개선활동을 합니다. 여성의 역량 강화, 조혼 금지, 여자어린이교육 확대, 여성할례 금지운동, 청소년 개발 지원 등 여성권리 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임산부에 대한 파상풍예방접종 및 의료지원, 살충 처리된 모기장 제공, 에이즈의 모자감염 예방, 에이즈 테스트 확대 등 의료적인 지원을 합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숙련된 출산요원 훈련을 지원하고 위험에 처한 산모를 도울 수 있는 산부인과 응급의료 프로그램 등을 지원합니다.

WFFC 목표 : 모성사망률을 최소 3분의 1 감소하고 2015년까지 4분의 3을 감소시킨다.

신생아 보건 지원

신생아 사망의 99%는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나며 사망의 50%는 생후 24시간 이내, 75%는 일주일 이내에 발생합니다. 아기를 깨끗이 씻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완전모유수유를 하는 것 만으로도 많은 신생아 사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정부 및 관련기관과 협력해 가정 내 모성보건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의 긴급의료체계 강화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신생아에 대한 예방접종과 영양공급 에이즈 모자감염, 및 말라리아 예방과 같은 프로그램도 상호 연계해 실시합니다.

국가 보건정책 지원

한 나라의 법, 정책, 사회제도는 어린이와 여성의 보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유니세프는 유엔기구, 비정부기구와 협력하여 어린이와 여성에 관한 정책이 정부정책결정과정에서 최우선으로 고려되도록 옹호합니다. 여기에는 보건부문 개선뿐 아니라 빈곤감소정책, 부채탕감 등도 포함됩니다. 1990년대 중반 유니세프는 이집트 정부가 모성사망률 감소를 우선적인 보건정책으로 결정하도록 지원하고 필요한 장비를 제공하고 의료요원을 파견했습니다. 그 결과 1996~2001년 기간 동안 이집트에서 170개의 모자보건센터가 개선되었고, 1992~1993년에 10만 명 당 174명이었던 모성사망률이 2000년에는 84명(2000년)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기초보건서비스 개선

기초보건에 중점을 두고 전반적인 보건시스템 증진을 지원합니다. 정부에게 기술 및 재정전략 지원, 필수 의료장비 지원, 보건요원 훈련, 국내 핵심기관(대학, 연구소, 정부, 비정부기구 등)간의 네트워크 연결 등이 있습니다. 일상적인 예방접종프로그램을 만들거나 기존의 프로그램을 강화시킵니다. 현지에서의 의료장비 개선, 이동 접종 및 모니터링, 필요물량 파악, 개선평가 등입니다.

위생습관 증진

건강한 위생습관은 질병과 사망을 예방합니다. 유니세프는 각 나라 정부와 함께 가정과 지역사회 위생 증진을 위해 예방접종, 설사병 통제, 영양개선, 상해 예방 등을 포함한 교육과 훈련, 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청소년 사이의 에이즈 또래교육은 70여 개국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이 프로그램에 필요한 기금을 제공해 교육과 훈련, 자료제작과 모니터링을 지원합니다.

구강수분보충염 보급

설사병은 구강수분보충염(설탕과 소금을 탄 용액)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1975년부터 구강수분보충법으로 설사병을 치료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이를 대대적으로 보급해오고 있습니다.

에이즈 예방과 교육

유니세프는 다음 4가지 전략에 의거해 에이즈예방과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에이즈의 감염경로와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에이즈 고아들이 다른 어린이와 동등한 권리를 누리며 정상적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과 보건서비스 등을 지원해 줍니다.

1. 에이즈 모자감염 예방

협력기관들과 함께 임신부 에이즈테스트 및 적절한 의료지원 및 안전한 수유상담을 펼칩니다.

2. 어린이에이즈 치료

에이즈 감염 임산부와 갓 태어난 아기들에게 치료약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 에이즈 관련 질병 치료에 효과적인 코트리목사졸 항생제 등을 제공합니다.

3. 청소년 에이즈 예방

학교교육이 에이즈예방교육의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며 청소년을 위한 라디오와 TV방송, 에이즈 또래교육을 지원합니다.

4. 에이즈고아 보호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협력해 에이즈 감염 가족 및 에이즈로 부모 잃은 아이들을 지원합니다.

조류독감예방

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조류독감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넓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활동을 펼치는 일을 합니다. 조류독감증세를 보이는 가금류나 가족 중 전염이 의심되는 경우 관계당국에 신고해 격리조치 하도록 예방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집중 활동 지역은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 인도네시아, 몰도바, 미얀마, 나이지리아, 태국, 터키, 베트남 등입니다.

지역사회의 참여 증진

예방접종 프로그램에는 원활한 활동을 위해 지역사회 리더(관공서, 종교지도자, 언론, 촌장 등)의 협조를 구하는 것과 예방접종의 효과에 대한 부모교육 과정을 반드시 거칩니다. 라디오, TV, 신문 등 매체 또는 연극이나 노래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 근거없는 소문을 불식시키고, 예방접종이 안전할 뿐만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데 필수적임을 알립니다. (출처: http://www.unicef.org/immunization/index.html )

긴급구호활동

긴급사태 발생시 유니세프의 목표는 (1) 상황 발생 직후 어린이와 여성의 질병 발생을 줄이고 사망을 억제하는 한편 (2) 신속한 보건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복구하고 사후 지속적인 보건지원이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긴급구호활동 : Core Commitments for Children in Emergencies (CCCs) )

1. 상황 발생 첫 날부터 8주까지

48~72시간 이내에 유니세프는 신속한 상황평가를 통해 지원해야 할 프로그램과 유니세프의 운용능력, 필수의약품과 의료지원물품을 파악하고 임산부와 어린이 영양상태를 평가하는 한편 6개월 ~14세 어린이에게 홍역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5세 미만 모든 어린이에게 비타민A를 공급하고 임산부와 어린이에게 영양실조치료식이나 보충식 등을 공급합니다.

2. 초기 구호활동 이후

초기 구호활동 기간인 6~8주가 지난 후에는 필수 보건서비스 및 이동진료서비스 지원, 가정 중심의 어린이질병관리, 긴급 산과서비스, 어린이질병(설사, 급성호흡기증후군, 말라리아) 관리 지원, 임신여성 및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및 의료지원, 영아 및 어린이를 위한 영양공급, 모유수유, 에이즈예방, 위생 등 보건/영양에 관한 교육을 펼칩니다. (출처: http://www.unicef.org/health/index_action.html)

에이즈 감염자 3,320만
성인 3,080만
( 여성 1,550만 )
어린이 (15세미만) 210만
2007년 감염자 270만
성인 230만
어린이 37만
사망자 수 200만
성인 180만
어린이 27만
에이즈 고아 1,500만
세계 1,500만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1,210만
전체 고아의 수 1억 3,3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