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영양이 부족한 세계 어린이 상황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은 어린이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영양 실조로 인해 발육이 저해되고 있는 5세 미만 어린이는 1억 6천 5백만 명으로 추정되며 (2011년 기준) 나이에 비해 체중이 모자라는 저체중아도 1억 2백만 명에 달합니다. (2010년 기준) 대부분의 국가에서 영양실조율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최근 이 지역은 에이즈의 확산으로 영양실조율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양실조

매년 사망하는 개발도상국의 5세 미만 어린이 690만 명 (2011년 기준) 중 3분의 1이 영양실조가 원인이 되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영양실조는 질병의 감염률을 높이고 호흡기 질환이나 설사와 같이 어린이 관련 질병의 사망률을 높입니다. 신체적 발육을 방해하고 지능과 인지력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출생시의 저체중, 부적절한 수유, 요오드나 비타민, 철분 등 미량영양소의 결핍 등은 어린이의 학습능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영양실조의 주된 원인은 가난, 낮은 교육 수준, 열악한 보건서비스 등입니다. 영양 실조로 인한 저체중아 수는 1990년에 1억5900만 명에서 36% 감소하였으나 아직까지 1억 100만 명의 5세 미만 어린이들이 저체중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2011년 기준)

  • MDG : 극심한 빈곤과 굶주림을 추방한다.
  • WFFC 목표 :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을 최소 3분의 1 감소시킨다.
  • (2세 미만 어린이에게 특별 관심 필요)

저체중아

매년 1천 8백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저체중아로 태어납니다. (2012년 8월 갱신) 선진국의 저체중아 비율 7%에 비해 개발도상국은 16.5%으로 전체 저체중아의 95%가 개발도상국에서 출생합니다. 가장 심각한 지역은 남아시아로 4명 중 1명의 아기가 저체중아로 태어납니다. 심각한 저체중아는 정상체중아에 비해 어린시절의 사망률이 2~8배까지 높아집니다.

* 저체중아 (2006년부터 2010년까지 2.5 kg미만으로 태어난 저체중아 수): 인도 750만 명, 인도를 제외한 남아시아 380만 명, 서/중앙 아프리카 220만 명, 동/남아프리카 180만 명, 동아시아/태평양 170만 명, 중동/북아프리카 110만 명,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80만 명, 중동부유럽/구 소련 연방 40만 명. 2.5kg 미만으로 태어나는 저체중아는 면역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성장하면서 발육부진을 겪거나 어른이 된 후에도 당뇨병이나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저체중아의 원인은 임신기간 중의 열악한 영양 섭취, 엄마의 영양실조나 약한 체력 등입니다. 임신중에 엄마가 설사병이나 말라리아에 걸릴 경우에도 태아의 발육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선진국에서는 임신 기간 중 흡연이 가장 대표적인 저체중의 원인입니다.

WFFC 목표 : 저체중 신생아 비율을 최소 3분의 1 감소시킨다.

모유수유

출생 후 6개월 동안은 모유만을 먹는 완전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좋으며 이후에도 2년간 보충식과 함께 모유를 먹으면 좋습니다. 모유를 먹으면 설사와 급성호흡기 질환이 예방되고, 면역력이 강화되며, 예방접종 효과가 높아지고 인지력도 향상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모유수유로 구하는 어린이 생명은 매년 140만 명에 이릅니다. (2008년 발표 기준) 그러나 매년 출생하는 아기 중에서 모유만 먹고 자라는 비율은 세계적으로 37% 밖에 되지 않습니다.

  • WFFC 목표 : 6개월 동안 완전모유수유를 보호, 권장, 지원하고,
  • 2년 이상 안전하고 적정한 보충식과 모유수유를 병행하도록 돕는다

요오드 결핍

요오드가 결핍되면 어린이의 지능 발달과 학습능력이 떨어지며 심할 경우 심각한 정신지체인 크레틴 병로 발전하게 됩니다. 요오드결핍증에 걸린 여성이 임신을 할 경우 사산이나 유산을 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요오드결핍은 대부분 갑상선종과 관련 있습니다. 요오드를 첨가한 요오드소금(Idoized Salt)의 보급으로 1990년 당시 전세계 인구의 30%, 16억 명이 요오드 결핍증세를 보였습니다. 7억 5천만 명은 요오드 결핍으로 인한 갑상선종으로 고통 받았으며, 4천3백만 명은 신생아가 요오드 결핍으로 뇌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요오드결핍증을 보이는 인구는 대개 요오드함량이 부족한 식품을 먹는 산간지역이나 홍수다발 지역주민으로 요오드화 소금 (Iodized Salt)의 사용으로 요오드결핍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소금에 요오드를 첨가하는 것으로 현재 개발도상국의 요오드 소금사용 비율은 71%입니다. (2008년 기준) 많은 국가에서 요오드 소금 사용 목표를 달성하였으나, 개발도상국의 신생아 3천8백만 명은 여전히 요오드 결핍의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2000년부터 2006년 집계 기준)

비타민 A 결핍

비타민 A는 면역체계에 필수적인 영양요소입니다. 비타민 A가 결핍되면, 시력을 상실하게 될 뿐 아니라 홍역, 말라리아, 설사병과 같은 질병에 걸릴 경우 사망률이 23%나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에서는 5세 미만 어린이의 66%만이 비타민 A영양소를 충분하게 공급받고 있습니다.

WFFC 목표 : 비타민A 결핍 증세와 실명 위협을 실질적으로 박멸한다

영양개선을 위한 유니세프 활동

어린이와 여성의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유니세프는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다양한 영양관련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영양공급

어머니의 영양상태는 임신과 출산시의 사망률과 관련되며, 태어나는 아기의 건강상태에 밀접하게 관계됩니다. 유니세프는 기아와 질병으로 인한 사망 예방과 영양실조 예방은 유니세프 영양사업의 핵심입니다. 유니세프는 어머니와 아기의 영양 개선을 위해 모유수유를 권장하며 치료식과 보충식, 필수 미량영양소 공급, 고아 등 소외된 어린이에 대한 급식제공을 중점사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저제중아 예방을 위해서 임산부 영양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칩니다. 복합적인 미량영양소를 공급하는 한편 여성의 교육과 노동시간, 보건과 영양상태, 정서발달, 위생적인 출산처치, 임신기와 수유기의 여성 보호 등에 초점을 맞춘 보충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어린이 성장상태 조사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의 성장상태를 회복시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유니세프의 주된 임무 중 하나입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 성장발달을 개선하기 위해 각 나라 정부, NGO들과 협력하여 어린이 성장상태를 지속적으로 조사 평가하고 있으며, 여성의 건강과 영양상태에 대한 조사도 중점적으로 실시합니다. 유니세프가 어린이의 보호자, 지역사회의 보건요원들로부터 얻은 정보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만들고 프로그램 성과를 측정하는 어린이 영양감독체계를 세우는데 활용됩니다. 최근 유니세프는 영양실조 치료센터를 통해 영양실조의 단계에 맞는 치료용 음식을 순차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급성 영양실조 어린이들을 정상으로 회복시켰습니다.

지역사회 기반의 프로그램 지원

가정과 지역사회는 어린이의 안전한 영양공급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유니세프는 가정과 지역사회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며, 정부와 협력해 어린이의 생존과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에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현재 실행중인 대표적인 지역사회 기반의 프로그램으로는 남부 인도의 타밀 나두 종합영양프로그램(Tamil Nadu Integrated Nutrition programme), 탄자니아의 이링가프로그램(Iringa Programme) 등이 있으며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우간다, 케냐, 마다가스카르, 가나, 니제르, 오만, 브라질 등의 나라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모유수유 지원

이 세상 모든 아기들이 모두 모유만 먹고 자란다면 매년 130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의 영양 보호를 위해 출생 후 최소 6개월 동안의 완전모유수유와 2년 이상 엄마젖을 먹이도록 권장합니다. 모유는 아기를 설사와 호흡기질환으로부터 보호하며, 면역체계를 강화해 주며, 아기의 몸에서 수백 가지 항체와 효소가 만들어지도록 도와 줍니다. 모유를 먹이면 엄마는 자궁 수축이 빨리 이루어져 산후 회복이 빠르며, 난소암이나 자궁암의 위험도 줄어듭니다.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는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만들기 (the Baby-Friendly Hospital Initiative) ' 사업을 통해 모유수유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이란 분유회사가 제공하는 판촉용 분유를 받지 않으며, 성공적인 엄마젖 먹이기 10단계를 지키는 병원입니다.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의 노력으로 완전 모유수유율은 지난 10년 동안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유니세프는 세계전략(WHO/UNICEF Global Strategy for Infant and Young Child Feeding)에 근거해 아기에게친근한 병원 만들기 운동을 펼치며, 모유대체식품에 관한 국제규약(International Code of Marketing of Breastmilk Substitutes)을 준수합니다.

필수 미량영양소 공급

비타민A나 요오드, 철분과 같은 미량영양소는 어린이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량영양소는 음식의 영양성분 흡수를 도우며, 어린이 성장발달과 어머니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유니세프는 정부와 협력하여 요오드, 철분, 비타민A, 엽산제 등 핵심 미네랄, 비타민을 공급합니다. 국가 예방접종의 날(National Immunization Days) 캠페인 중 예방접종시 비타민 A캡슐과 비타민 A함유식품을 함께 보급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요오드결핍증을 퇴치하기 위해 각 나라 정부와 소금생산업자들과 협력해 각 가정에 요오드소금을 보급하고 있으며 다른 인도주의적 기구들과 협력해 모성과 신생아 사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임신부들에게 값싸고 복용이 간편한 철분/엽산제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양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훈련도 실시합니다.

에이즈 감염자를 위한 활동

에이즈에 감염된 엄마로부터 모유수유를 통해 아기가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펼치는 한편 에이즈 감염어린이나 감염자 가정의 어린이가 영양결핍에 걸리지 않도록 원활한 영양 공급을 해 줍니다. 어머니들이 에이즈 테스트를 비밀리에 자발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임신여성을 위한 수유 상담과 어린이영양에 관한 정부의 에이즈 가이드라인 개발 지원 등의 사업도 펼칩니다.

긴급구호지역에서의 영양사업

전쟁과 자연재해 등 긴급한 상황에서는 어린이의 영양실조율이 급격히 높아져 많은 어린이들이 사망하게 됩니다. 유니세프는 긴급구호지역에서 영양실조율을 낮추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 수유부 등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초점을 두어 활동합니다. 긴급상황이 발생한 즉시 어린이와 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식량을 제공하는 한편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가정과 지역사회가 스스로 식량을 생산하고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한편 미래를 위한 복구방법 등을 발견하도록 지원합니다. 긴급상황에서 유니세프는 영양체계를 감독하고 기본적인 미량영양소를 제공하고 심각한 영양실조 어린이의 치료를 위한 영양실조 치료센터를 지원하며, 영유아에게 적절한 섭생을 보장하는 등 어린이 영양실조를 예방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합니다.

MDG (Millenium Development Goals) 새천년개발목표란? 자세히보기
WFFC (World Fit for Children) 목표란? 자세히보기

영양실조 용어

저체중

(Underweight) : 나이에 비해 몸무게가 기준치 이하인 경우

발육부진

(Stunting) : 나이에 비해 키가 기준치(2.5Kg) 이하인 경우

체력저하

(Wasting) : 키에 비해 몸무게가 기준치 이하인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