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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인은 지금 내 곁에 없습니다 내 기억에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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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이 내 아들 실바인 실바인은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중학교 졸업식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했죠 아들의 가벼운 발걸음은 내 기분까지 즐겁게 했습니다

작은 소리마저 커다란 총성처럼 하지만 실바인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말에 속아 소년병이 되었다는 걸 얼마 전에야 알았습니다 혹시 내 아들이 돌아올까 기다리는 마음… 작은 소리에도 놀랍니다

내 아들같은 소년병을 볼 때면 2년 째 계속되고 있는 이 곳 남수단의 내전 속에서 내 아들 실바인처럼 수 많은 아이들은 전쟁터로 내몰렸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소년병들을 볼 때면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내곁에있어줘, 실바인 학교에 가다가 전쟁터로 내몰린 내 아들 더 이상 실바인은 내 곁에 없고 기억에만 남아있습니다

실바인처럼 소년병이 되는 어린이 전세계 25만 명 작은 학습상자 2개로 어린이 4명의 교육과 미래를 지켜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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