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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자원봉사] 뜨거운 안녕! 아동권리를 위해 열정으로 달려온 유챔프 8기 이야기

2020.08.03

이열치열. 무더운 날씨에는 열정으로! 작년 8월 아동권리가 존중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처음 모였던 유챔프 8기의 활동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습니다. 대학생 자원봉사단으로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다양한 시도를 하며 바쁘게 보냈던 지난 1년! 8기 유챔이들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어떤 활동들을 펼쳐 왔을까요? 젊은 열정과 남다른 도전정신, 어린이를 향한 사랑과 따듯함이 넘쳤던 순간들, 그래서 앞으로의 날들이 더욱 기대되는 그들의 뜨거웠던 시간을 만나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힌 ‘유자페스티벌(유니세프 후원자 페스티벌)’

 

첫 순간은 항상 기억 속에 강하고 오래 남기 마련이죠. 8기 유챔이 전원은 가장 특별한 경험으로 처음 참여했던 유자페스티벌(2019년 9월 29일)을 꼽았습니다. 이 행사는 유니세프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후원자들과 함께 만든 후원자 중심의 축제였는데요. 유챔프 또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해 유자페스티벌을 찾은 후원자들에게 아동권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유챔이들은 유니세프 후원자뿐 아니라 행사장를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 미디어나 스포츠 등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알리는 한편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실천과 행동을 독려하며 페스티벌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유자페스티벌에 참여한 아동에게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설명하는 유챔프 단원

 

유자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들의 가두행진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행진은 유니세프의 범세계적인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 #ENDviolence에 한국 아동들도 함께 참여한다는 취지로 열렸는데요. 참여 아동들은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의 중요성을 교육받은 후 캠페인에 임하는 자신만의 아동폭력 근절 메시지를 글과 그림으로 완성해 이를 들고 어린이대공원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유챔프 교육팀은 행진에 앞서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유니세프 #ENDviolence(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자료를 직접 준비하고, 아동과 계속 소통하면서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왜 중요한지 알려 주었답니다. 아동권리 증진을 향한 유챔프의 의지와 열정이 반짝반짝 빛난 시간이었습니다. 유자페스티벌에 함께한 유챔프, 자세히 보러가기

 

 

유자페스티벌 #ENDviolence 캠페인 교육에 참여한 8기 정원재 유챔

 

 

 

유챔프, 동화의 재미 속에 감춰진 아동권리 침해 요소를 찾다

 

유챔프는 활약은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아동권리침해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아동보호와 존중에 대한 인식 증진 캠페인을 펼치는 등 이곳 저곳에서 아동권리 서포터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동화 속에서 아동권리 관련 내용을 찾아내고, 이를 아동권리 존중의 가치에 맞춰 평가해 보는 활동이었습니다. 유챔프 8기는 ‘동화(童話)’를 아동에게 단순한 흥미를 주는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삶에 필요한 교훈을 전달하고, 아동의 정체성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매체로 봤습니다. 특히 전통문화 속 규율이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교훈적인 내용을 많이 담은 전래동화에 관심을 두고 “이런 동화들이 과연 아동의 권리 존중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서술되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 봤는데요. 이 질문이 바로 유챔프가 아동권리 관점에서 동화를 모니터링하고 재해석해보는 활동을 전개한 시작점이 됐습니다.

 

유챔프는 유명 동화 6편(콩쥐팥쥐, 해님달님, 효녀심청, 지각대장 존, 알프스소녀 하이디, 헨젤과 그레텔)을 모니터링하고, 이들 동화에 공통적으로 나타난 고정관념과 각 동화 별 권리 침해 요소를 찾아봤습니다. 예를 들어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는 주인공 남매는 아버지의 재혼에 대해 어떤 의견도 말하지 못하는데요. 유챔프는 이 내용 속에서 아동이 본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표현할 권리(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가 침해 당한 사례를 발견했습니다. 또 다른 동화  ‘알프스소녀 하이디’에서도 할머니의 압박 때문에 학업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가 하면,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옷을 입지 못하는 등 의견을 존중 받지 못하는 아동의 모습을 찾아냈지요, 유챔프는 아동권리의 관점에서 아쉬웠던 동화 속 요소들을 재해석하기 위해 논의를 계속했고, 아동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동화의 각색 방향 또한 모색해 봤습니다. 동화 속 모니터링, 자세히 보러가기

 

 

동화 모니터링 주제의 카드뉴스 중 일부

 

 

유챔프는 동화 모니터링 과정을 통해 앞으로 동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아동의 모습이 보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표현된다면 동화를 읽는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을 권리주체로 여기게 될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해냈습니다. 동화가 아동권리 존중 요소를 더 많이 갖추고 관점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내용을 유챔프 내부에서만 공유하는 데서 더 나아가 대중의 인식 제고를 위해 카드뉴스에 담아 SNS 채널에 배포함으로써 아동권리 홍보에도 앞장 섰습니다..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동의 권리가 지속되도록, 기후변화에 행동하는 유챔프

 

아동의 권리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 대응에도 유챔프가 나섰습니다. 한성대학교에서 열린 ‘성북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해 기후변화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이 문제의 가장 큰 피해자인 아동의 목소리를 들어본 것인데요. 유챔프는 현장에서 만난 중고등학생에게 기후변화로 인해 아동의 생존권, 발달권 등이 침해 당할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아동이 어떤 행동을 보여야 하는지 안내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기후변화와 아동권리 이슈를 떠올릴 수 있도록 일회용 비닐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담아 ‘지구에코백’ 만들기 활동도 펼쳤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아동권리 침해, 유니세프와 아동이 대응하는 방법 보러가기

 

유챔프와 함께 ‘지구 에코백’을 만들고 있는 아동

 

 

 

유챔프는 대학생! 20대의 아동권리 인식 수준은 유챔프가 책임진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유챔프는 같은 연령대의 20대 청년층에게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주로 수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유챔프 8기는 아동권리 옹호활동에 필요한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했습니다. 아동권리 감수성과 이해도 증진을 위한 교육 워크숍과 유엔아동권리협약 30주년 스터디 등에 참여했으며, <유챔이의 성장일기: U-grow up>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해 성장과정에서 각자 경험한 아동권리 존중이나 침해사례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U-grow up 프로그램에 참여해 각자 성장일기를 작성하고 있는 유챔프

 

유챔프는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또래들의 아동권리 인식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생 대상 아동권리 인식 설문조사도 실시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아동권리를 어떻게 얼마나 알고 있는지 질문하고 의견을 수집했는데요.(결과가 궁금하다면? <아동권리, 대학생에게 묻다> 보러가기) 설문조사 결과는 유엔아동권리협약 30주년 기념으로 열린 내셔널 서밋 행사장에 전시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및 정부와 학계, 아동권리 관련 주요 인사들에게 대학생들의 의견을 알리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대중에게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유니세프와 아동권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SNS 홍보도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유챔프 8기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SNS 뉴스 형태로 제작한 유챔프 카드뉴스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이 카드뉴스는 주로 유니세프의 주요 아동권리 옹호 메시지와 함께 우리 사회의 이슈들을 아동권리에 접목해 대중에게 소개하는 콘텐츠로 구성되는데요. 유챔프 8기는 카드뉴스를 통해 유엔아동권리협약30주년, 노키즈존, 아동 성 상품화 및 성 착취 문제, 코로나19와 아동권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8기 활동기획팀 ‘김지인’의 슬기로운 유챔생활 인터뷰

 

 

이 밖에도 유챔프 8기는 유챔프의 개성을 담은 유니, 챔이, 프니 캐릭터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 캐릭터를 활용한 유챔이의 그림일기, 아동권리 놀이모음집 등을 제작해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펼쳤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대중을 권리 옹호활동에 참여시키기 위해 ‘챔터뷰(유챔프 인터뷰)’를 새롭게 기획했습니다. 챔터뷰란, 아동의 권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람들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인데요. 첫 번째 챔터뷰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중단된 아동, 진정한 아동교육을 위해 동화를 연구하는 전문가의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아동권리 주제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하니 어떤 인물과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게 될 지 몹시 기대됩니다. 여기에 더해 실제 유챔프로 활동하는 단원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슬기로운 유챔생활’ 인터뷰도 시작했답니다.

 

 

 

유챔프 8기,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야!

 

뜨거운 에너지와 팡팡 터지는 아이디어로 지난 1년 동안 아동권리 옹호에 힘써온 유챔프 8기! 짧은  스토리에 담아내기엔 그 모습과 활동이 너무 다양하고 독창적이었습니다. 유챔프로 활동한 시간 동안 누군가는 아동권리에 관한 깊은 생각과 고민을 통해 아동권리 옹호가로서의 바탕을 쌓고, 누군가는 같은 마음으로 함께한 소중한 인연 속에서 서로 소통하면서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배웠을 것입니다. 또한 35명의 유챔이들이 꼼꼼함, 성실함, 유쾌함 등 각자가 지닌 다양한 강점으로 뭉쳐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해 만들어낸 멋진 결과물들은 유챔프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아동권리 증진활동을 위한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활동에 크고 작은 제약도 있었지만 문제가 생길 때마다 스스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한 유챔프 8기! 아동권리 초심자에서 아동권리 전문가로 성장한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더 큰 발전이 기대되기에 8기 유챔이들과의 작별은 많이 아쉽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아동권리 서포터즈로 활약한 시간은 이제 끝나가지만 유챔프는 일상 속에서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는 의무이행자 역할을 계속 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유니세프는 유챔프의 빛나는 행보를 계속 지지할 것입니다. 모든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정과 진심을 다해준 유챔프 8기 단원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이들의 뒤를 이어 새로운 대학생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게 될 유챔프 9기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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