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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예멘 위기]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를 겪는 예멘, 미래를 빼앗긴 어린이들

2021.01.01

심각한 급성 영양실조 진단을 받았던 고손(1살)은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의료 시설에서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고손의 가족은 전쟁으로 인해 살던 곳을 떠나 무카(Mukha) 지역 캠프에서 지냅니다.

 

 

예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예멘은 어린이 1,100만 명 이상을 포함해 약 2,10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세계 최대의 인도주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2015년 3월 분쟁이 악화된 후, 예멘은 어린이들에게 산지옥이나 다름없습니다. 보건 시설의 절반만 작동하고 있으며 여전히 운영 중인 많은 보건 시설에는 기본 장비가 부족합니다. 많은 보건 종사자들이 몇 년 동안 급여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 지도는 정밀하지 않으며 그 어떤 나라나 영역의 법적 자격(legal status)을 반영하거나 국경을 정하지 않습니다.

 

 

어린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분쟁이 시작된 이래로 최소 1만 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불구가 됐으며 수천 명이 전투에 징집됐습니다. 어린이 170만 명이 국내 실향민으로 추정됩니다. 학교와 병원이 피해를 입거나 문을 닫으면서 교육 및 보건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졌습니다. 
교육 문제가 특히 심각합니다. 어린이 200만 명 이상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며, 400만 명은 중퇴의 위험에 처해 있어 더욱 취약한 상황입니다. 교사 3명 중 2명은 4년 이상 정규 급여를 받지 못했습니다. 

 

 

한편, 예멘은 2021년에 5세 미만 어린이 약 230만 명이 급성 영양실조로 고통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계 최악의 식량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 중 40만 명이 심각한 급성 영양실조로 고통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긴급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약 850만 명이 안전한 물과 위생 시설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갈등과 경제 쇠퇴로 인한 위험 요소들의 조합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예멘 어린이가 처한 끔찍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이브라힘(17살)이 예멘 아덴의 보철 센터에서 의족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브라힘은 가족을 위해 양을 돌보던 중 지뢰를 밟아 다리를 잃었습니다.

 

 

 

 

 

유니세프는 예멘 어린이를 돕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요?
유니세프는 예멘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고, 갈등의 영향에 대처하고, 어린이들이 유년시절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현장에 있습니다.

 

 

분쟁과 폭력은 많은 사람들을 빈곤과 궁핍으로 내몰았습니다. 유니세프는 필수 치료식과 의약품을 제공해 심각한 급성 영양실조 치료를 돕습니다. 또한 유니세프는 코로나19 대유행의 대응의 일환으로, 최전방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개인 보호장비를 운송하고, 코백스(COVAX)*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전달했으며, 리스크 커뮤니케이션과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합니다.

 

 

어린이들은 피해자 지원과 지뢰 및 폭발물 잔해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한편, 유니세프와 파트너들은 파손된 학교를 복구하고 안전한 학습 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코백스(COVAX):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예멘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와 파트너가 이룬 성과 (2020년) 


 

 

 

이러한 다각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멘의 인도주의 위기의 심각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예멘의 어린이들은 식량 부족으로 인해 굶주리는 것이 아니라, 식량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굶주리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계속해서 벌이고 있는 전쟁때문에 굶주리고 있습니다. 이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입니다.

 

 

유니세프가 예멘에서 생명을 구하는 활동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2022년 중반까지 2억 3,500만 달러 이상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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