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시리아 난민어린이를 위해 2012년과 2013년에는 각 50만 달러를 비롯해 2014년 170만 달러 등 꾸준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한국위원회의 기금은 난민어린이들의 심리치료 프로그램 지원과 교육 및 영양실조 사업 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이라크, 터키, 요르단, 이집트, 레바논 등지에서 흩어져 난민생활을 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는 200만 명 이상. 이중 올해 1~ 7월 사이 유럽에서 난민신청을 한 어린이는 11만 명에 이른다.

유니세프는 난민들이 머물고 있는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내 국경 지대에서 어린이들이 안전 하게 지낼 수 있는 ‘아동친화공간’을 운영하고, 홍역과 소아마비와 같은 전염병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과 영양실조치료제 및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번 ‘Migrant and Refugee Crisis’ 캠페인 이전부터 무력분쟁 등으로 고향을 떠나 난민이 된 어린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콩고민주공화국 100만 달러, 시리아 270만 달러, 남수단 50만 달러, 요르단 30만 달러를 지원했다. 특히 요르단에 있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난민 생활 중에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금년도부터 3개년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체계적인 지원의 틀을 마련하였다.
송상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고 있는 어린이들,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진 채 홀로 남겨진 어린이들을 위해 국제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온정이 필요합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난민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