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현지 사무소에서 보내온 각국 피해상황 및 구호활동 보고서
2005년 1월 2일 현재
[ 개 요 ]
▶ 피해상황
- 비공식 집계로 155,000명 이상 사망 (사망자수 계속 증가)
- 이 중 어린이 사망자는 1/3 이상
- 이번 지진은 강도가 9.0으로 1900년 이후 5번째로 큰 지진임.
- 인도네시아 및 스리랑카에만 100만 명 이상의 이재민 발생
▶ 구호활동
- 스리랑카: 텐트, 보건 키트와 설사병 치료를 위한 구강수분보충염 등, 구호물품 42톤 12월 30일 도착 , 벨기에 정부로부터 방수천, 텐트 등 15,000불 어치의 구호품 12월 29일 도착
- 인도네시아 : 방수천 8,000개 중 일부 12월 31일 도착
▶ 도착 예정 구호품
- 스리랑카 : 아일랜드로부터 식수정화약품 2일 도착 예정
- 인도네시아 : 보건의약품 키트 도착 예정
[ 각 국가별 상황 ]
[ 인도네시아 ]
▶ 피해상황
- 북부 수마트라 아체 지역 (인구 420만 명)이 가장 피해가 큼
- 21개 주에 걸쳐 450만 명이 피해를 입음.
- 난민수가 최소 50만 명. 연료 부족. 필수 식량 및 의약품 부족
- 아체 지역의 60%가 피해를 입음. 반다아체 지역에서는 가옥, 식수, 전력, 통신 시스템이 파손되어 50만 명이 직접 피해를 입음.
- 아체 지역 건물의 60% 피해
- 반다아체 지역의 상황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음: 시장 재개, 휘발유, 경유 등 판매 재개, 구호물품 배급을 위한 포크리프트 투입
- 지방 도시에서는 70-90%의 주민이 사망했으며 아직 많은 지원이 필요함.
▶ 구호활동
- 유니세프는 교육 및 어린이 보호 분야를 주도
- 1월 2일부터 유니세프 지원 어린이 지원센타 열어 어린이 지원
- 화요일 까지 매단 (Medan) 지역에 NGO들의 주축으로 첫 어린이 보호 센터 설립. 여기서는 어린이들의 심리적인 지원 및 가족과 헤어진 어린이들의 임시 보호를 맡게 된다.
- 12월 31일 20만 명이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 키트 도착
- 1,000만불 어치의 추가 구호 물품이 다음 몇 주안에 지원될 예정.
[ 스리랑카 ]
▶ 피해상황
- 동부 해안 일대 피해. 전국의 반 이상이 피해를 입음
- 몇몇 지역에서는 합동 장례 전 시신들의 사진 및 지문을 체취하고 있음.
- 90만 명이 집을 떠나 피신중 이며 이들 대부분은 781개의 임시 숙소에서 기거 하고 있다.
- 토요일 오후 동부 긴급 홍수로 구호활동 피해. 추가 실종자 14,000명 보고됨. 최소한 15개의 난민 수용소가 밤새 내린 집중 호우로 물에 잠김.
- 물위에 떠다니는 지뢰도 또 하나의 심각한 위협임
▶ 구호활동
- 유니세프는 교육, 식수/위생 부문에서 활동 주도
- 유니세프 현지 직원들이 남부 지역의 피해 상황 조사 중임.
- 가장 시급한 것은 식수, 의약품, 분유, 의류, 침구류, 식기류, 물펌프, 물탱크, 비누 등임.
[인디아]
▶ 피해상황
- 타밀나두, 안드라 프라데시, 폰디체리 및 케랄라 지역이 가장 피해가 큼.
- 4,5000명이 안다만 및 니코바르 섬에 거주하는데 이들의 상황이 불투명. 많은 사상자 발생한 것으로 추정.
- 8개 피해 지역에 882개의 임시 난민 수용소 설립
- 쿠다로레, 타밀 나두 등에서 콜레라 5건 발생
▶ 구호활동
- 홍역 및 비타민A 캠페인 13개 지역에서 시작
- 4개 주 전체에 위생 교육 캠페인 실시
- 타밀나두의 4개 지역에 2,237개의 식수탱크 지원
- 금요일까지 3백만 정의 식수정화 클로린약품이 국립병원에 도착
- 12,900 kg의 표백제 배포
- 난민캠프의 어린이들을 위해 축구공 300개, 1,000 테니스공, 200개 야구방망이 등 레크레이션 용품 보급
- 식수/위생 팀은 다른 NGO들을 훈련하여 위생, 소독 캠페인 확대하고 있음.
[ 태국 ]
▶ 피해상황
- 푸껫, 피피섬 등 남부 태국의 서부 해안이 심하게 피해를 입은 지역이며 본토 리조트 지역 크라비 및 팡니가 등도 큰 피해 입음
- 모든 피해 지역에 심리 사회적 지원 시급
- 현재 6,541명의 실종 신고 가 들어왔으나 이들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할 때 사망자 수는 10,000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
▶ 구호활동
- 유니세프 태국 사무소에서 6개의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구호 물자 조사 실시
- 유니세프 태국 사무소는 태국 정부 및 월드비전 등과의 협력으로 6개 피해 지역에 훈련된 자원봉사자들을 보내 가장 먼저 구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의 상황을 조사하고 이들에게 식량, 의복 및 기타 기본적인 구호물자 배급.
- 유니세프 태국 사무소에서는 어린이들의 심리 치료와 안정을 위해 소아과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을 피해 지역에 급파.
- 1월 3일까지 각 지역에 심리 전문가 파견
- 지역별 자원봉사자 확대
[ 미얀마 ]
▶ 피해상황
- 유니세프 집계 90명 사망. 그러나 피해 파악이 안 되는 작은 섬과 어촌 지역에 대해 우려 하고 있음.
- 미얀마 정부는 쓰나미로 인해 17개의 해안 마을이 매몰되었다고 공식 발표
- 국내 미디어에서 높은 파도에 대한 경계 지시
▶ 구호활동
- 미얀마 사무소에서는 해안 마을을 중심으로 필수 의약품 배급
- 피해 지역에 유니세프 식수팀 파견
- 클로린 등 식수 정화약품 지원 및 생수 지원
- 깨끗한 식수에 대한 접근과 말라리아 등의 질병 우려
[ 몰디브 ]
▶ 피해상황
- 전체 인구 30만 명 중 약 1/3인 10만 명이 극심한 피해.
- 전체 섬 위생 시설의 14%가 파손
- 피해 섬들의 보건 인프라 대부분 파손
- 4,000명의 임산부 중 500명이 피해를 입어 안전한 출산이 우려되는 상황임.
- 전기 재 공금이 서서히 이루어 지고 있으며 전체 섬의 7%인 14개의 섬에 전기 공급 차단
▶ 구호활동
- 기본 위생 교육 실시
- 어린이를 위한 임시 학교 설립을 위해 교육 당국과 협조
- 긴급 상황에 대비한 교육 및 교육 자재 공급
[ 소말리아 ]
▶ 피해상황
- 수 백 가구가 집, 식량 및 식수 없이 지내고 있음.
▶ 구호활동
- 유니세프 현지 사무소에서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피해 상황을 조사하여 구강수분보충염, 클로린 분말, 의약품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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