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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 강진 |
2005.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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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는 28일 밤 발생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지진 피해지역에 필요 물품(방수천, 텐트, 물탱크, 비상약품키트 등) 등을 30일 안으로 지원하기 위해 29일 오늘 유엔 조사단에 참여하여 현지를 방문합니다.
신속하게 피해상황을 조사한 후에 필요한 지원 규모를 파악할 것입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약 2,000명이 사망하였고, 니아스섬 등의 모든 기능이 훼손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니아스섬은 수마트라 섬 북서부연안에 있습니다. 피해지역인 니아스섬과 시미루섬의 통신두절로 정확한 피해상황 파악이 힘든 형편입니다.
북부 수마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븐 아스윈 유니세프 긴급구호직원은 인니 정부가 오늘 아침 헬기로 파악한 피해상황을 아래와 같이 전하고 있습니다:
- 수마트라 섬 수도인 구넝시토리에 막대한 피해
- 비행기 활주로 파손
- 공항에서 수도로 들어가는 길 파손
- 항구 파손
- 현지 주민들 산간 지역으로 피신
- 시미루 섬 남부해안에 특히 큰 피해
에드우아드 베이베데르 반다아체 유니세프 구호팀장은 이번 지진으로 많은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으며 12월 26일 발생한 쓰나미 이후 심리 사회 안정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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